미국의 대북제재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등이 조합을 이뤄 북한 김정일 정권이 50년이래 처음으로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보수적 칼럼니스트인 제임스 해킷이 27일 주장했다. 해킷은 이날 워싱턴타임스(WT)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6자회담이 다시 결렬 됨에 따라 김정일의 다음 수순은 2차 핵실험 시도일 것"이라면서 "정권교체만이 유 일하게 현실적인 장기대책인만큼 우리는 이것을 뚫고 나가서 대북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킷은 우선 한국 정보통들에 따르면 김정일은 지난 7월4일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의 정부 및 군 지도자들에게 북한의 `심각한 상황' 때문에 미사일 발사를 결심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심각한 상황이란 경제적 어려움과 식량부족으로 인해 야기된 사회불안에 따른 정권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은 최악의 연료난을 겪고 있고 정전사태도 10년이래 가장 빈번하며, 북한 금융계좌 동결, 국제금융거래 차단 등 미국의 제재로 인해 북한정부의 자금이 고갈되면서 김정일 체제를 지탱하는 당과 정부, 군대내 엘리트 사이에서 불만이 확 산되고 있
열린우리당이 내년 2월 치러지는 전당대회를 통해 사실상 통합신당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2.14 전대에서 민주평화개 혁세력과 미래세력의 대통합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이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워크숍에서 합의된 `평화개혁세력 대통합' 선 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통합신당 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상호 대변인은 "2월 전대를 기점으로 당 진로와 관련한 모든 논란을 종식하기 로 하고 토론과 결단을 통해 내부 차이를 극복하기로 했다"며 "특히 대통합을 위 해 헌신과 결단의 자세로 임하며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우리당의 낮은 지지율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 문이며 이 점을 뼈저리게 통감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과거 시대로 퇴행하는 한 나라당에 맞서 대오를 정비하고 민생개혁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당은 이를 위해 비대위 산하에 전대 준비위
대만 남부해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해저 광케이블이 손상되면서 홍콩 금융이 거의 마비상태에 빠졌다. 지진의 영향으로 6개 해저광케이블이 손상을 입으면서 대만과 홍콩,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잇는 통신이 부분적으로 두절되고 국제금융통신망 (SWIFT) 장애로 금융의 물류라고 할 수 있는 은행간 자금결제가 중단됐다. 국제금융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은행간 자금결제가 이뤄질 수 없다. 예컨 대 수입업자가 수입대금을 결제하더라도 지급은행에 지급지시서가 나가지 않아 수출업자가 은행에서 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현재 홍콩의 은행들의 상당수가 이런 결제불능 상태에 빠졌으며 이같은 상황은 기업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은행들은 지진이나 테러 등의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다른 은행들간 업무협 약을 맺기도 한다. 급한 자금결제의 경우 본점에서 지급을 하고 나중에 본.지점간 정산을 할 수도 있으며 본점에서 결제를 할 수 없는 경우 비상상황시의 업무협약에 따라 다른 은행에서 자금결제를 할 수 있다. 현재 홍콩의 은행들은 국제금융통신망 복구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상플 랜을 가동할 태세다. 국제금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부친인 고 김진만 국회 부의장이 신군부의 강요로 국가에 헌납한 부동산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4부(김경배 부장판사)는 김 전 부의장의 동서 배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9억4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 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강압적으로 김 전 부의장이 실 소유주인 원고 명 의의 부동산을 증여받아 이를 제3자에게 처분했으므로 피고는 원고에게 부동산 금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신군부는 1980년 6월 권력형 부정축재를 조사한다는 명분으로 동서인 배씨 명의 로 신탁돼 있던 김 전 부의장 소유의 서울 이촌동 소재 아파트를 강탈했고, 이 땅 은국가로 소유권이 넘어간 뒤 제3자에게 넘어갔다. 배씨는 1989년부터 강제로 빼앗긴 토지를 돌려달라며 소유권이전등기 말소 소송 을 냈으나 이후 토지 소유자가 그런 사정을 모르고 취득한 `선의의 제3자'에 해당한 다는 이유로 2002년 11월 기각돼 토지를 돌려받을 수 없게 되자 국가를 상대로 손
분양제도 개선의 마지막 남은 과제였던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정부의 반대로 도입에 실패했다. 당정은 27일 3차협의를 갖고 분양원가 공개를 민간아파트에도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년에 추가 논의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부동산특위 활동을 2주간 연기하면서까지 밀어붙여 결론내 려고 했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정부측 '실익없다' 끝까지 고수 = 열린우리당 부동산특위가 분양제 개선을 위 해 가장 중점을 둔 부문은 민간아파트에 대한 분양원가 공개였다. 민간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는 일찌깜치 합의가 이뤄졌지만 분양원가까지 공개해야 분양가를 확실하게 낮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정부는 시종일관 분양원가 공개에는 반대했다. 정부는 분양원가 공개를 하는 것은 실익이 없으며 오히려 민간부문에서 공급되 는 주택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주장했다. 또 분양원가를 산정하기가 어렵다는 점과 분양원가의 적정성을 두고 벌어질 논란 등도 반대의 이유로 제시 했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분양가제도개선위원회도 정부측을 거들었다. 위원회는 분양원가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7일 오전 부산을 방문, 부산북항 재개발계획 보고회에 참석하고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후 귀경길에는 경남 창원에 들러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성과보고회에 참석했 다. 노 대통령이 지역 현안 점검을 위해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한 것은 지난 4월 부 산고용안정센터 시찰 후 8개월만이다. 이날 일정은 이곳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데다, 노 대통령이 이달 초 열린우리 당의 통합신당론을 '지역당 회귀'라고 비판한 데 이어 국무회의 석상에서 '차별화' 등 정치 공세에 대해 "앞으론 할 말 다 하겠다"고 공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 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노 대통령은 신당 등 정치현안 문제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21일 민주평통 발언의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듯 "할 말 다 하겠다"는 국무회의 언급대로 자신의 '표현문제'에 대해 적극적 해명 및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노 대통령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지역인사와 정부 관계자 등 27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부산 북항 재개발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힌 뒤 &quo
한국씨티은행과 HSBC은행 등 주요 외국계 은행이 전산망 마비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이들 은행과 거래하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산망 마비가 대만 지진의 영향인 것으로 확인돼 외국에 전산 서버를 두고 있는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을 통한 금융거래가 상당기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사진설명 :ⓒ연합 외국계 정보 단말기의 서비스 중단으로 국내 은행들이 외환거래 등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일부 시중은행의 해외지점들도 영업에 지장을 받는 등 대만 지진이 금융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전산망 장애로 이날 오전 10시50분께부터 지점 창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금자동지급기(CD),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은행 메인 홈페이지(www.citibank.co.kr)를 접속하면 아무 화면도 뜨지 않거나 "당장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으며 이체.조회 등 인터넷뱅킹 업무가 모두 마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씨티은행은 우체국 창구를 통해 자행 고객들의 예금 입금과 지급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회식비를 경품으로 지급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여성가족부의 성매매 예방 캠페인에 대해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이 "일단은 잘못된 사업"이라는 입장 표명을 했다. 장 장관은 27일 서울 태평로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지는 건전한 회식문화를 통해 성매매를 예방하고,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자는 것이었다"면서 "하지만 방법이 서툴러 이렇게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도 성매매 방지의 홍보 필요성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고, 특히 연말을 맞아 필요성이 더 컸기 때문에 캠페인에 착수한 것"이라면서 "언론이 지적한 것처럼 상금의 현금 지급과 남성들을 잠재적인 성구매자로 전제한 것 등 두 가지 면에서 이벤트는 잘못됐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해당 팀에 실무 권한을 부여하는 부처 특성상 이번 캠페인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고,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됐다는 후문이다. 장 장관은 하지만 "현금으로 지급된 상금은 360만원 뿐이고, 나머지는 광고비 등 캠페인 홍보비로 지출됐는데 (혈세 낭비 등의)비난이 너무 과장된 측면도
26일 대만 남부 해안을 강타한 지진으로 대만과 홍콩 주변의 6개 해저 광케이블이 크게 손상돼 대만,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의 통신 환경이 극도의 혼란에 빠졌다. 각국은 지진으로 해저 광케이블이 손상돼 통신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원인과 피해상황을 정밀 조사중이다. *사진설명 :한국씨티은행과 HSBC은행 등 주요 외국계은행이 대만 지진 여파로 전산망이 마비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27일 서울시내 한 사무실에서 한 직장인이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의 인터넷서비스 장애 공지문을 읽고 있다 ⓒ연합 홍콩에서는 지진발생 이후 홍콩과 한국을 잇는 인터넷과 유선전화, 팩스연결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홍콩에서 미국을 잇는 통신망에도 일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는 무선으로만 전화 연결이 가능한 상태다. 홍콩의 은행들은 전용선을 이용하는 경우 문제가 없으나 일반선을 이용한 결제시스템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결제시스템에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일부 딜러들이 경제 기사를 검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거래소는 정상적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일본 답방이 내년 상반기 가급적 이른 시기로 한.일 정부간에 조정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26-27일 일본을 방문한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일 외 교장관 회담 등에서 노 대통령의 답방 여부는 "구체적 시기를 염두에 두고 논의하지 않았으며 다만 방일이 성사될 수 있는 유익한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자는 차원 에서 협의됐다"고 밝혔다. 또 신문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내년 4월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도 조 정중이라고 전했다. 성사될 경우 중국 총리의 방일은 2000년 10월 주룽지(朱鎔基) 당시 총리 이래 6년반 만이다. 일본측은 내년중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방일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 였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 정상의 방일을 잇따라 성사시킴으로써 역사문 제로 꼬인 일본의 아시아외교를 정상화하는 전기를 마련하려는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제이유그룹이 구입가보다 무려 10배 이상 높은 가격에 물품을 팔아 폭리를 취했다는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서울동부지검 이종근 검사는 2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최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주수도 회장 등 이 회사 간부 7명에 대한 제13차 공판에서 변호인 측 증인으로 출석한 불스홀딩스 상품팀장인 이모씨에 대한 반대 신문을 통해 "제이유네트 워크가 판매한 치약, 샴푸, 비누, 건강보조식품 등이 공급가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판매가를 매겨 폭리를 취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검사는 1천622억원이란 높은 매출을 올린 `아라와 5종세트' 화장품의 경우 제조업체에서 2만559원에 공급 받아 11.2배에 달하는 23만원대에 판매했으며 6만6천 원에 납품받은 화장품은 67만7천원에, 2만2천원짜리 화장품도 25만3천원에 판매했다는 것을 이런 주장의 증거로 제시했다. 이 검사는 제이유네트워크가 판매한 올리고당 제품도 공급가가 1만4천원대였으나 약 13.9배인 19만8천원에 판매하는 등 과도한 폭리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씨는 "다른 제조사의 제품도 공급가와 판매가를 확인해 보면 이와 큰 차이가 없을
영국 찰스 왕세자의 차남인 해리 왕자가 이라크전에 참전할까? 해리의 여자 친구인 첼시 데이비가 강력한 힌트를 줬다. "해즈는 전쟁터에 가고 없을 것이다(Haz is off to war)."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인 더 선 인터넷판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첼시가 최 근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말을 던졌다고 27일 보도했다. 첼시의 한 친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2주전 친구의 결혼식에서 자 신의 계획을 공개했다. 그녀는 해리가 군복무로 바쁜 기간에 마음을 붙일만한 뭔가 를 찾는데 열중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친구는 "해리와 첼시는 몹시 친밀하고 서로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걸 싫어한 다"면서 "해리가 위험지역 안에 있게되면서 내년 첼시가 맞게될 도전과 싸우는데 이 번 여행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살의 첼시는 3살 위인 오빠 션과 함께 미국 네바다주의 카지노 도시인 레노에 갔다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로 향할 예정이다. 올해초 영국 샌더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된 해리 왕자는 지금까지 자신이 배속된 근위기병대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27일 당내 정계개편 논의과정의 중재자를 자처한 중도파를 겨냥해 "중재자가 아닌 압제자"라고 비판했다. 통합신당론자인 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재자를 자처하면서 어설픈 미 봉책을 제시하니 당내 대화만 단절된다"며 "이들이 받은 서명이 결국 의원들에게 압 력이 되는데 이야말로 중재자가 아닌 압제자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중재자들의 통합에 대한 신념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그들로 인해 통합의 흐름이 꺾일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서명서에 어설픈 `통합'이라는 말 한 마디를 집어넣어서 많은 사람들을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내 통합신당파와 당사수파간 갈등 구도에 대해서도 "내용을 보면 별 차 이가 없는데 당내 소통이 없다는 게 문제다. 대화만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신당파를 겨냥한 듯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서도 "대 통령 조차도 통합하자는데는 동의하고 있다"며 "다만 통합의 방법이 지역주의로 비 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을
2006 도하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및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마린보이' 박태환(17.경기고)이 8천475만원의 포상금 및 격려금을 지급받았다. 대한수영연맹은 27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06 한국수영 국 가대표 선수단 도하아시안게임 및 국제수영대회 입상, 신기록 수립 포상식'을 갖고 경영(19명)과 다이빙(2명) 국가대표 선수 21명 및 코칭스태프 8명에게 총 1억5천 125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포상금은 심홍택 연맹 회장이 쾌척한 1억원과 연맹 후원사인 ㈜동원스포츠 김재우 사장이 출연한 4천만원에 나머지는 연맹 자체 기금으로 조성됐다. 전체 선수 가운데 최대 포상금 수혜자는 당연히 박태환.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성적으로 5천875만원에 범태평양대회로 2천200만원, 지난 해부터 작성한 한국신기록으로 400만원 등을 합해 모두 8천475만원을 받았다. 박 태환 혼자 전체 포상금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한 셈이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MVP로 뽑힌 것을 축하하기 위해 수영연맹이 제작한 순금 한 냥짜리 기념 열쇠를 받기도 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건
역시 통합신당파인 임종석 의원은 "현재 평화개혁세력은 사분오열돼 있고 열린 우리당이 중심이 아닌 만큼 통합신당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신당을 창당 해 평화개혁세력이 재결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다만 대통령과 일부 세력을 배제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그러면서 통합론에 제동을 걸고 있는 노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포문 을 열었다. 그는 "적어도 전당대회 이후에는 대통령이 당 진로 문제를 당에 맡겨야 한다"며 "지난번 노대통령 당선 때 우리를 지지했던 세력을 복원하자는 게 통합신 당 주장인데, 이걸 `도로민주당'이라고 비판하는 건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뒤이어 자유토론에 나선 최규식(崔奎植) 의원은 "우리당은 이미 정치적으로 사 망선고를 받았다"며 "`도로 우리당'으로 국민앞에 설 수는 없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중도파인 오영식 의원이 "평화개혁세력을 대통합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분열을 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통합신당파를 겨낭했다. 오 의원은 "통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