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하의 중력에 이끌리는 일곱개의 작은 은하를 비롯, 8개의 왜소은하들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작고 가장 희미한 새로운 등급의 것도 있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15일 보도했다. 이런 은하들은 약 40개의 은하로 이루어진 국부은하군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국부은하군에서는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가 가장 크고 나머지는 이 두 은하에 이끌리는 왜소은하들이며 이 중 대마젤란과 소마젤란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대니얼 주커 교수 등 연구진은 우주의 초거대 구조를 규명하기 위한 슬로언 디지털 스카이 서베이(SDS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년에 걸쳐 이런 왜소은하들을 발견, 최근 개막된 미국천문학회 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왜소은하 가운데 7개는 우리은하의 중력에 이끌리고 있지만 나머지 한 개는 우리은하의 중력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 자유롭게 떠다니고 있다. 우리은하에 이끌리는 7개의 왜소은하 가운데 2개는 사냥개자리, 1개는 목동자리, 1개는 사자자리, 1개는 머리털자리, 1개는 큰곰자리, 또 하나는 허큘리스 자리에 위치해 있다. 연구진은 이 왜소은하들이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16년 연속 가장 인기있는 미국 순종 개로 선정되었으며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좋아하는 요크셔 테리어는 일약 2위로 뛰어 올라 각광을 받았다. 미국애완견클럽(AKC)은 2006년 애완견 등록 결과, '요키'로도 잘 알려진 작은 테리어 견들이 미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좋아하는 독일 셰퍼드와 골든 리트리버를 제치고 2위로 뛰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클럽 대변인 데이지 오커스는 "이런 작은 개가 미국의 상징적인 개들을 누른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몸무게가 9kg도 채 안되는 작은 개가 이처럼 인기가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은 1939년 보스턴 테리어가 인기 2위에 오른 이래 처음이다. 오커스는 요크셔 테리어들을 키워온 "유명 인사들이 (애완견 인기 순위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해왔다"고 말하고 "우리는 개를 패션의 액세서리로 권유하지 않으며 개를 가지기 전에 어떤 종을 기르든지 평생 기르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크셔 테리어를 애완견으로 기르는 유명 인사들에는 영화 킹콩의 여주인공 나오미 와츠를 비롯해 배우, 가수, 모델, 운동 선수 등이 다양
중국에서 부패하거나 오염된 식품 때문에 매년 최소 3억명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식중독 등의 질병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5일 경고했다. ADB는 웹사이트에 올린 한 보고서에서 "지난 몇년 동안 중국의 식품안전 실태는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진단하고 구체적인 통계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매년 3억명이 오염식품의 피해를 입는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피해를 금전 손실로 환산하면 360억~1천680억 위안에 이르는 데 이는 지난 2005년도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0.2~0.9% 수준이다. ADB는 중국 당국이 오염식품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지난 2002~3년에 발생해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던 사스(SARS) 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DB는 구체적으로 만약 음식과 관련해서 대규모 질병이 발생하면 중국 당국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 엑스포와 광저우 아시안게임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기에다 2005년에 이미 276억 달러에 이른 중국의
일본의 명문 제과업체 후지야(不二家)가 유통 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고 박테리아가 들어있는 슈크림 제품을 출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장이 사임을 발표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창업자 후지이 리네몬의 손자로 1995년 부터 후지야의 사장을 맡아온 후지이 린타로(68)는 15일 불량 제품 출하 스캔들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후지이는 기자회견에서 후지야의 사이타마현(埼玉縣)현 공장에서 지난 7년 간 18차례나 유통 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했고 사이타마와 삿포로(札幌) 공장에서 출하된 제품에서는 자체 기준치를 초과하는 박테리아가 들어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후지야가 "윤리 의식의 결여"로 품질관리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업에 대한 자세를 전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스캔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임 시기는 "회사가 이번 문제를 해결하고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야는 지난 주 유통 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고 이미 출하된 제품에 박테리아가 들어있다는 사실이 내부
세계 패션업계의 `말라깽이 모델' 퇴출 움직임에 이탈리아의 패션 거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1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유명 모델 에이전시인 글래머(Glamour)의 마리오 고리 대표는 섭식 장애로 고생하는 소녀들이 모델로 일하는 것을 막는 이탈리아 정부와 패션업계의 합의는 "완전히 쓸데없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탈리아 정부와 패션업계는 지난해 12월 병약해 보일 정도로 깡마른 모델과 16세 미만 모델의 패션쇼 출연을 사실상 금지하는 규정에 서명했다. 이 규정에 따라 패션쇼 출연 모델은 거식증 등 섭식 장애가 없다는 건강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고리 대표는 "우리는 (모델) 체중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차별도 반대한다"면서 "BMI는 체질에 따라 다른 골격과 같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BMI에 대해 말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페인에서 처럼 BMI 18이 존중되어야 한다면 BMI가 16인 나오미 캠벨조차도 모델 활동을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판"이라며 "나오미가 거식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세계적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한 작가 2명이 판결에 불복, 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고 16일 밝혔다. 1982년 "성혈과 성배"라는 책을 공동저술한 마이클 베전트와 리처드 리는 다빈치 코드의 핵심 내용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두책은 모두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를 두었으며 이 핏줄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가설을 다루고 있다. 신학자들은 이런 가설을 일축하고 있다. 피터 스미스 판사는 작년 4월 다빈치 코드 출판사인 랜덤하우스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스미스 판사는 제소자인 베전트와 리의 주장은 "제소를 목적으로 (다빈치 코드에서) 인위적으로 골라낸 사실과 아이디어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제소자인 베전트와 리에게 130만파운드(260만달러)로 추산되는 랜덤하우스측 재판비용의 85%를 물어주라고 명령했다. 제소자의 변호사들은 3명의 고등법원 판사에게 스미스 판사의 판결을 번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빈치 코드는 2003년 3월 발매 이래 4천만부 이상이 팔렸
프로축구 K-리그 전 구단이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 차출을 거부하기로 결의해 파문이 일고 있다. K-리그 14개 구단 단장들은 15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열어 올림픽대표팀의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대회(21일-31일) 참가와 관련, "규정에 없는 친선대회에 소속 선수들을 내줄 수 없다"며 선수 차출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프로축구 전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소집 요청을 거부한 것은 초유의 사태로, 대표팀 대회 출전 자체가 무산되는 등 상당한 파장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철 프로연맹 홍보부장은 이사회 결과 브리핑에서 "14개 구단 단장이 전원 참석해 대표팀 차출 문제를 논의한 결과 원칙에 어긋나는 축구협회의 대표선수 차출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특정 구단이 아니라 전체 구단이 모두 차출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16일 오후 3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해 이날 저녁 곧장 도하로 떠날 예정이던 올림픽대표팀의 대회 참가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프로 구단이 선수 차출을 거부할 경우 아마추어
현대자동차 노조의 시무식장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 동부경찰서는 15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조집행부 임원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나머지 노조 임원 4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이번 주중에 노조위원장 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노조 간부들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위원장 등은 회사의 성과금 차등지급에 반발, 지난 4일 현대차 울산공장 인근 문화회관에서 열린 회사의 시무식 행사 때 윤여철 사장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행사장 건물 유리창을 부수는 등 폭력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8일부터 1월3일까지 잔업거부 등을 주도해 차량 700여대를 생산하지 못해 모두 87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시무식 폭력사태가 빚어진 다음날인 지난 4일 박 위원장 등 노조간부 2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현대자동차 노조 전임자들은 회사로부터 어떤 혜택를 받고 있을까? 임단협 때 사측과 의견이 달라 벌이는 파업은 물론 임단협과 무관한 정치파업이나 이번의 성과금 파업까지 강경투쟁을 일삼고 있는 현대차 노조 전임자(상근간부)들은 회사로부터 임금은 물론 유류비까지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노조집행부의 상근간부는 울산공장 56명, 전국 각 본부의 34명 등 모두 90명에 이른다. 회사는 노사합의에 따라 이들에게는 현장 근로자에게 적용하는 시급제가 아니라 동일 근속 근로자의 평균급여를 적용하며, 이에 따라 실제로 현장에서 일은 하지 않지만 월 75시간의 추가 근무수당을 지급한다. 또 현장 근로자들은 개인 차를 타고 공장으로 들어올 수 없지만 이들은 개인 차량으로 회사에 출입할 수 있고 차량 이용 출입자에 한해 월 평균 80ℓ씩의 유류를 지급하며, 9명의 사업부 대의원 대표에게는 1인당 월 100ℓ씩의 기름을 제공한다.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는 위원장용 NF쏘나타 1대 등 중형 승용차 4대와 투싼, 스타렉스 1대씩, 전국 5개 본부에는 본부장용 NF쏘나타 1대와 스타렉스 1대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이들 차량의 유류비는
회삿돈 797억원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오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오후 열리는 결심 공판에서는 현대차 임원 1명에 대한 증인 신문에 이어 피고인들에게 구형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 회장은 거액의 비자금 조성을 지시해 조성된 자금을 개인채무 변제나 가족 자금 등의 용도로 쓰고 개인채무 변제를 위한 유상증자에 계열사를 참여시켜 손실을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정 회장은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지 않았고 유상증자 등은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 판단에 따른 행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