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업체를 통한 사기 및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이유그룹 주수도(51) 회장에게 11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최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제이유그룹 임원 9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주 회장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사기.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이유그룹 윤모 상임정책위원장과 오모 상임정책위원에 대해 각각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국제아마추어 복싱연맹(AIBA)이 한국에 대규모 아시아 복싱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한다. 대만 출신의 우칭궈(60) AIBA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한국에 100명~150명의 아마추어 복싱 선수들이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칭궈 회장은 이어 "이 센터가 건립되면 세계 각국의 복싱 선수와 코치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체계적인 교육도 받을 수도 있게 된다"면서 "오늘 문화관광부 장관과 만나 협조를 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각 대륙별로 한 개 이상의 복싱트레이닝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AIBA는 아프리카 튀니지에 35명이 합동훈련할 수 있는 트레이닝센터를 이미 마련했으며 유럽에서는 프랑스가 센터 건립 유치를 신청한 상태다. AIBA는 한국에 복싱트레이닝센터가 세워지면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선수와 코치, 심판들이 이곳을 찾게 돼 국내서 우수한 아마추어 복서들이 배출되고 침체한 복싱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칭궈 회
김흥주(58.구속) 삼주산업(옛 그레이스백화점) 회장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11일 김중회(58.구속)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골드상호신용금고는 부실금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도 김씨의 인수작업을 주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중회(58.구속) 금감원 부원장이 과거 조사에서 이근영(70) 전 금감원장에게서 부실금고가 아니라 정상 운영 중인 금고를 김씨에게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김 부원장은 2001년 초 이 전 원장의 소개로 만난 김씨에게서 2억3천만원을 받고 김씨가 골드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전날 이근영 전 금감원장을 소환해 김씨를 김 부원장에게 소개해준 경위와 부당한 청탁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한 뒤 김 부원장과의 대질신문까지 벌였지만 `정상운영중인 금고를 소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는지 여부 등을 놓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이 전 원장의 추가 소환을 검토키로 했다. 이 전 원장은 검찰에서 "김씨에게서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없다. 또 부실금고를 운운했다는 것은 언론보도가 잘못됐던 것이며 난 골드상호신용금고가 부실인지 아
포스코가 지난해 매출 20조430억원, 영업이익 3조8천920억원을 기록, 2년 연속 20조원대의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계열사 실적을 더해 처음으로 발표된 연결재무제표상 그룹 매출은 25조7천390억원, 영업이익은 4조3천950억원이다. 포스코는 올해 목표를 작년과 비슷한 21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4조1천억원으로 잡고 신사업 추진에 2조3천억원 등 5조9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11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증권사와 관계사, 언론을 상대로 개최한 CEO포럼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경영실적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은 2005년에 비해 7.6%, 34.2% 감소한 것이며 순익은 3조207억원으로 27.4%가 줄었다. 조강생산은 3천10만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철강가격 하락, 원료가 상승 등 악재를 감안하면 견실한 경영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작년 1분기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제 철강가격이 2분기부터 수요산업 호조로 다소 회복된데다 고부가, 저원가 생산체제가 정착돼 자동차 강판, 고기능 냉연강판 등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판매량이 1천470만t으로 20
*사진설명 :노무현 대통령 ⓒ연합 노무현 대통령은 개헌 추진을 위한 열린우리당 탈당 가능성과 관련, "야당들이 개헌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해 온다면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개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답변하고 그러나 임기 를 단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기 단축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 또는 한나라당 일부라도, 개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면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임기를 단축하겠다면 찬성하려고 하다가도 안할 것이고, 개헌이 부결될 경우 임기를 그만두게 되면 당연히 부결시키고, 선거 빨리 하고 싶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한 배경과 열린우리당 탈당, 임기단축, 국민투표와 신임연계 문제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노 대통령의 기자간담회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요지. *사진설명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ㅐ 기자간담회를 갖은 노무현 대통령 ⓒ연합 ▲모두발언 = 지난 9일 제가 국민들한테 헌법 개정을 제안했다. 준비도 당장 하기 어렵고 그래서 즉석에서 질문을 받지는 않았지만 한 이틀 충분히 논의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분들 그간 많이 조사하고 생각하고 모은 질문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질문 답변하는 시간 약속한 대로 갖기로 했다. 이번 헌법 개정은 저에게 관련된 게 아니다. 헌법 개정 되더라도 제가 다시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다. 우리 헌법상 명백하게 현재의 대통령은 헌법 개정하더라도 다시 출마하지 못한다고 돼 있다. 너무 당연한 것인데 왜 그 말 하느냐 생각되실텐데, 실제로 한 번 더 나오는 거냐 질문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저도 깜짝 놀랐다. 대통령이 자기 임기를 한 번 연장해 보려고 헌법 개정하려는구나 생각하는 사람이 꽤
*사진설명 :ⓒ연합 미국 공군의 F-117 스텔스 전폭기(일명 나이트호크) 1개 대대가 11일 한반도에 전개를 완료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미 뉴멕시코주 홀로만 공군기지의 제49전투비행단 소속 F-117 전폭기 1개 대대와 300여 명의 병력이 오늘 군산기지로의 전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개 비행대대는 대개 15∼24대로 구성되지만 주한미군 측은 이번에 한반도에 전개된 F-117 전폭기가 정확히 몇 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들 전폭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미 공군의 순환배치 계획의 일환으로 배치된 것"이라며 "앞으로 약 4개월 동안 한반도에 머물며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등과 함께 다양한 기상 조건하에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F-117 전폭기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따른 북핵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에 순환배치된데다 오는 3월께 열리는 한미 연합 전시증원연습(RSOI) 때도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설명 :ⓒ연합 F-117 전폭기는 그동안 대개 하반기에 한반도로 전개
*사진설명 :노무현 대통령 ⓒ연합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개헌을 정략으로 보면 정치이고, 개헌을 국가의 근본 제도에 관한 문제로 보면 단지 정치가 아니라 국가의 기본제도에 대한 정책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가진 개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적 의제인 개헌 제안으로 국정현안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개헌 문제를 정치 얘기로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부동산, 서민생활 문제, 경제, 자유무역협정(FTA), 북핵, 한미관계 다 열심히 할 것"이라며 "개헌이 국정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 한가지 일에만 매달리는 대통령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개헌은 입으로 차분하게 토론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개헌이 국정에 지장이 있다면 2002년 월드컵 때문에 우리 국정이 마비됐을 것"이라며
11일 당정이 분양원가 공개를 수도권과 지방의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민간이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20% 안팎에서 낮아질 전망이다. 11.15대책으로 공공택지에서의 분양가가 25% 가량 낮춰지는 데 이어 민간택지의 아파트 분양가도 크게 낮아짐에 따라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수월해지고 집값 안정 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실상 분양가 자율화 시대의 종료를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 이면서 민간 건설업체의 공급 위축 등 부작용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 정부 분양원가 공개 확대 선회 배경은 = 정부가 분양원가 공개에 줄곧 반대 하다가 수도권 전역과 지방의 투기과열지구에 대해 실시하는 것으로 물러선 것은 분양가가 인하될 것이라는 신호를 주면서 민간의 공급위축은 최대한 막기 위한 고 육책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작년 말까지만 해도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마당에 분양원가 공개를 한다고 해도 분양가 인하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의 공급만 위축시킬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까지 나서 전면 실시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황 에서 더 이상 버틸
*사진설명 :노무현 대통령 ⓒ연합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개헌안이 부결된다는 것을 (대통령)불신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개헌제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개헌안 부결을 불신임으로 간주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제가 개헌안에 제 신임을 걸었을 때 그게 불신임인데, 여기에 신임을 걸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개헌 발의권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앞으로 개헌논의를 가능하게 하는 개헌을 제안하는 것은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으로서 책무로서 이 권한을 행사한 것이기 때문에 신임을 걸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남은 국정을 착실하게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jahn@yna.co.kr
미국이 이라크에 미군 2만1천500명을 증파키로 함에 따라 증원군 일부를 주한미군의 추가감축을 통해 충원할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고 있으나, 주한미군은 이번 결정에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미군의 이라크 증파가 주한미군의 차출이나 추가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미 정부측은 "주한미군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고 한 외교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특히 이라크 증파를 위해 주한미군이 한.미간 이미 합의된 '2008년까지 1만2천500명 감축' 이상으로 추가감축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강하게 부인하고, 미 정부가 주방위군 소집 등을 통해 증원군을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방금 쿠웨이트에 도착한 제82 공수사단의 제2 여단을 오는 15일 이라크에 우선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이미 이라크에 있는 일부 부대의 순환배치 기간을 늘리고 앞으로 배치할 일부 부대의 배치시기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증파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현재 13만2천명인 이라크 주둔 미군을 수개월전 2만명 가까이 더 많은 15만명으로 늘렸을 때도 이러한 순환배치 기
AI(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확인됐다. `무증상 감염'은 몸 속에 바이러스가 침입한 흔적은 있지만, 감염에 따른 증상은 전혀 없는 경우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닭.오리 농장 종사자들에 대해 AI 바이러스인 H5N1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40대 중반의 1명(A씨)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H5N1은 인체 감염이 가능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이다. 하지만 A씨는 AI 바이러스에 노출되기만 했을 뿐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하는 AI 환자나 AI 바이러스 보균자는 아니라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즉 AI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지만 질병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AI 청정국 지위도 계속 유지된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실제로 A씨는 현재는 물론 AI 무증상 감염 당시에도 건강상 이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농장에서 키우던 가금류가 살처분되는 AI 방역과정에서 AI 예방백신 `타미플루'를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팀장은 "A
*사진설명 :노무현 대통령 ⓒ연합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경우에 따라서는 개헌반대 정치세력이 명분을 잃을 수도 있다"며 "때문에 국민적 지지를 통해서 입장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개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을 반대하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고 그저 노무현의 정략이라는 얘기 뿐이고, 무슨 정략이냐는 물음에 내용도 없이 '시나리오 없는 정략'일 뿐이며, 그런 방식으로는 오래 반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개헌에 관한 한 한나라당에 뭐가 불리하느냐"며 "전혀 불리한 일이 없기 때문에 '잘 가고 있는데 골치 아픈 의제들이 나와서 혹시 사고 날라' 이런 수준이기 때문에 이것은 대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중.대선거구제 개편 제안 가능성과 관련, "개헌 문제는 어느 당에도 불리하지 않지만, 선거구제에 관한 한은 적어도 한나라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이나 비례대표를 늘리는 것을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점에 대해서는 토론이 되지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이번 헌법 개정은 저에게 관련된 것이 아니다"며 "헌법이 개정되더라도 다시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고, 헌법상 명백하게 현재 대통령은 헌법 개정해도 다시 출마못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개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당연한 얘기이지만, 실제로 한번 더 나오는 것이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옛날 개헌의 역사가 그 당시 집권자, 독재자의 집권연장을 위해 이뤄졌기 때문에 헌법 개정하면 현재 집권자의 정치적 이해관계나 집권 연장,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하는 것 아니냐는 인상을 많이 갖는다"며 "그런데 이번 헌법개정은 지금 대통령인 저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이 아니면 다음 정부에서는 개헌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그래서 제안을 드리는 것이지, 이해관계를 갖고 제안드리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AI(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작년 말 발병한 AI 지역 농장 종사자들에 대해 AI 바이러스인 H5N1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A씨)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H5N1은 인체 감염이 가능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하지만 AI 바이러스에 노출되기만 했을 뿐,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하는 AI 환자나 AI 바이러스 보균자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즉, AI 바이러스가 인체와 반응한 사실이 있지만, 자연적으로 항체가 생겨 질병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A씨는 현재는 물론 AI 무증상 감염 당시에도 건강 상 이상은 없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농장주 등 고위험군 85명 중 26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끝냈으며, 나머지는 1월말을 목표로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우리나라가 AI 위험지대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는 점에서 AI 차단에 보다 힘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AI 무증상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