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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증권사 3월 전망 "코스피 1,500선 돌파"

예상범위 1,400∼1,530선..."2월 비해선 상승세 둔화"

  • 연합
  • 등록 2007.02.26 10:55:00



3월 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코스피 지수 사상최고치 돌파에 힘입어 다음 달인 3월 증권시장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를 대체로 1,400∼1,530선으로 제시, 1,500선을 돌파할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들은 추세적인 상승세는 지속되겠지만 글로벌 증시의 조정없는 상승세 등에 따른 부담으로 2월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주요증권사의 3월 증시전망을 정리한 것이다.

◆ 삼성증권 = 3월 코스피지수의 예상 밴드로 1,420~1,530선을 예상한다.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는 글로벌 경제와 이를 반영한 선진 증시의 순항 등 해외변수가 우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급 변수로는 ▲ 주식형펀드의 환매 진정 여부 ▲ 외국인 매기확산 가능성 ▲ 선물옵션 만기를 앞둔 프로그램 매매의 교란 가능성 등 3가지며 실적 변수로는 전기전자와 자동차업종의 수익성이 부진하다는 것을 들 수 있지만 이를 시장 전체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애널리스트의 보수적인 시각에도 연초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미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작년 대비 올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

업종별로는 밸류에이션 우위 또는 실적의 가시성이 높은 업종을 선호한다. 상반기 시장 흐름은 기복과 굴곡을 동반할 수 있기에 비중확대 전략은 하반기까지 고려하면서 진행해야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제한적인 시장 흐름을 염두에 두며 모멘텀 매매를 적절하게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우리투자증권 = 향후 주식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며 3월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로 1,420~1,520선을 제시한다.

그 동안은 경기 및 기업이익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경기민감주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대신 수급여건이 양호하거나 악재를 선반영하면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해 왔다.

아직까지 이익의 안정성과 가시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가 보다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정보기술(IT)주, 내수 소비주 등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 한국투자증권 = 글로벌 증시 전반의 조정 없는 상승에 따른 부담, 미국 주택 지표의 불안 부각 가능성, 일부 신흥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 지속되고 있는 펀드의 해외 쏠림 현상 등은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싸다는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상존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만으로 버티기에는 다소 힘든 3월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글로벌 증시의 추세에 연동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파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추세적 상승 하의 숨고르기 정도의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화증권 = 3월 코스피지수 1,420~1,52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주가지수의 사상 최고치 돌파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증시의 강세를 견인한 해외증시가 급변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연착륙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일본 역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정도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번 역사적 고점의 경신이 부른 가장 큰 효과는 우리 증시의 장기 상승구도가 다시 한번 유효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장기 상승구도의 유효성과는 별개로 단기적인 흐름은 다소 흔들릴 수 있다. 내부여건이 개선되지 못한 가운데 맞이한 사상최고치인 관계로 실적, 경기, 수급 측면의 변화과정을 지켜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3월 증시가 2월보다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따라서 3월에는 지수에 대한 관심보다는 포트폴리오 설정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메리츠증권 = 만회의 시기인 2월을 거쳐 3월은 증시 재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코스피지수가 1,400~1,530선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증시의 주요 변수는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및 기관화 장세 도래 가능성 ▲일본과 한국 증시의 연동성 강화 ▲은행주의 단기 급등 후 업종간 순환매 전망 ▲한국증시의 저평가 지속 등이다.

또 펀더멘털상으로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가 제2차 상승 랠리에 진입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지표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 발표에 주목해 대응해야 한다.

수급 측면에서는 프로그램 매수 차익잔고가 4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는데 비해 트리플위칭데이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지만 이를 전후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다. 소매, 제약, 철강, 통신, 보험의 비중을 늘리고 화학, 은행, 자동차의 비중은 축소할 것으로 권고한다.

◆ 동부증권 = 3월 코스피지수는 1,430~1,520 범위에서 등락, 1,500선 돌파를 기대한다. 지난해 5월과 비교했을 때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측면에서 보다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가 진행되고 있으나 최고치 경신 이후 자금유입 가능성을 열어 둔다. 밸류에이션은 은행, 정보기술(IT)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비중확대 전략을 그대로 유지한다. 2008년까지 기업의 본질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행, LS전선, SKC, GS, 하이닉스, 현대엘리베이터, 풍산, 한화석화 등이다. 주가가 본질가치로 수렴한다고 가정한다면 최소한 50% 이상의 상승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 종목들이다.




(서울=연합뉴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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