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27-31일) 프로농구는 3라운드 막바지 경기를 펼친다.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 창원 LG의 물고 물리는 27일 경기가 볼 만하다. 3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전자랜드는 안양 KT&G를 상대한다. 전자랜드는 이날 원정 경기지만 이번 시즌 KT&G와 2차례 맞붙어 모두 이겨 자신감에 차 있다. 2라운드 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둬 KT&G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의 경기는 각각 득점 순위 톱5에 속해 있는 전자랜드의 `육각 슈터' 조우현과 KT&G 양희승의 슛 대결, 키마니 프렌드와 단테 존스의 용병 싸움으로 요약된다. 어시스트 1위인 KT&G의 주희정이 3라운드 설욕전에서 어떠한 역할을 펼칠지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전자랜드는 30일 LG와 맞대결을 펼치고 31일에는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LG는 앞서 삼성과 27일 경기를 가진다. LG도 이번 시즌 2차례 모두 삼성을 꺾었다. 더욱이 삼성은 득점 1위의 `보배' 강혁과 슈터 이규섭, 백업 가드인 `루키' 이원수가
`반드시 정상을 탈환하겠다(삼성화재). 겨울리그 2연패로 진정한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겠다(현대캐피탈)' `백구의 향연' 프로배구 2006-2007 V-리그'에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무적 함대' 삼성화재와 `장신 군단' 현대캐피탈의 라이벌 대결이 배구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사진설명 :재점화된 삼성-현대 `라이벌 열전' ⓒ연합 삼성화재는 지난 1995년 팀 창단 후 겨울리그 8년 연속 우승에 이어 프로 원년이던 2004-2005년 시즌까지 제패해 겨울리그 9연패 신화를 창조하며 난공불락의 아성을 구축했던 최강팀이었다. 이 기간 `갈색 폭격기' 신진식과 `월드 스타' 김세진이 막강 좌우 쌍포를 이뤄 77연승 대기록을 수립했고 이들이 주축이 돼 출전했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삼성의 전성시대는 현대캐피탈의 놀라운 성장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03년 말 `컴퓨터 세터' 출신의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2004년 V-투어에서 고작 상대전적 1승(10패)으로 삼성에 철저하게 눌렸지만 이듬 해 2004-2005시즌 정규리그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추고 챔피언결정
*사진설명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오세화 교사 ⓒ연합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장애교육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헌신하고 있는 여교사가 있다.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원아를 지도하고 있는 오세화(47) 교사. 오 교사는 2003년 이 학교에 부임한 이래 농촌지역 특성상 특수교육을 받기 어려운 원아를 위해 장애를 가진 원아들의 대모 역할을 자청했다. 부임 첫 해 장애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정신지체 아동을 보면서 교육자로써 장애아동들과 함께 하는 교육세상을 만드는데 헌신하기로 마음 먹고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한 교실에서 함께 배우는 통합교육을 실시, 원아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오 교사는 이 때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정신지체와 발달장애를 지닌 장애아동을 위해 대.소변 처리는 물론 식사지도, 언어지도, 행동발달 지도 등을 어머니처럼 헌신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학부모 참여교육도 함께 실시, 통합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따돌림을 당했던 정신지체 아동이 이듬해 유치원을 마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며 2005년도와 20
*사진설명 :볼보자동차코리아 이향림 대표 ⓒ연합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이향림 대표는 스웨덴의 대표차 볼보와 많이 닮았다. 'Volvo for Life'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볼보는 이동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만들기 보다는 친환경, 안전 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인간과 함께 하는 자동차'를 만든다는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수입차 업계의 유일한 여성 CEO인 이향림 대표는 휴머니티와 삶의 질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볼보 사람'이었다. 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난 이 대표의 첫 인상은 다소 차가왔다. 여기에 과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는데 10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그의 초고속 승진 이력은 그를 더욱더 차갑게 보이게 했다. 그래서 그에게 CEO로서 갖고 있는 소신과 철학을 물었다. "거창한 철학 같은 것은 없다"고 시작한 그의 답변은 '성과를 우선시하는 차가운 사람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무너뜨리기 충분했다. "즐거운 일터, 스트레스 없는 일터가 좋은 일터죠. 각종 인간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능한 한 제거해야 해요. 돈을 벌러 다니는 일터가 아니라 즐거운 삶이 돼야 해요. 이런 점을 사장
무분별한 비만 치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치료를 위해 거쳐야 하는 체질량지수(비만도) 측정이 생략되는가 하면 정상 체중인 데도 비만 치료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비만을 치료하는 의료기관들이 비만약제 등을 과도 처방하면서 허가받지 않은 약제를 사용하거나 부당 급여 청구를 하는 등 도덕적 해이도 심각한 수준이다. 전 사회적으로 번지고 있는 `살빼기 열풍 '에 편승한 의료기관의 몰염치한 상술이 판을 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26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9월 의원 20곳과 한의원 10곳을 대상으로 기획 현지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한 데서 드러났다. ◇ 불필요한 비만 치료 극성 = 비만 치료를 하기 위해선 먼저 체질량 지수를 측정, 비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8곳(26.7%)는 이 같은 절차를 생략했고, 전체 비만 치료자 656명 중 102명(15.5%)은 체질량 지수 측정 없이 비만 치료를 받았다. 비만 치료가 필요한 수준은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이 돼야 한다. 하지만 실제 이 같은 수치를 넘은 경우는 체질량 지수를 측정한 554명중 103명(18.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6일 "노 대통령이 정치에서 초연하고 경제 회복과 국가 안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이 격려해주자"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평강공주의 사랑과 격려가 없었다면 온달 장군이 그저 바보 온달로 남아있었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이 평강공 주가 돼서 노 대통령이 갖고 있는 숨겨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사랑으로 격려 해주자"고 밝혔다. 손 전 지사는 또 노 대통령의 민주평통 강연에 언급, "한 나라의 대통령이 어찌 저렇게 말할 수 있는지 내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화가 나기도 했지만 민망스 러웠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의 애정결핍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피해 망상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한 번이라도, 빈 말이라도 칭찬을 받고 싶어한다"며 "더 이 상 노 대통령을 탓하고 꾸짖을 게 아니라 잘한 일을 찾아서 칭찬해 주자"고 말했다. 그는 과학기술부의 부총리급 부서 격상, 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쌀과 옥수수 등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 10종에 대한 중금속 허용 기준을 최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중금속에 오염된 농산물의 생산과 수입, 유통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 가 마련됐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농산물의 중금속 잔류허용기준은 납(㎎/㎏)의 경우 쌀(현미 제외).옥수수.대두.팥 0.2 이하 , 고구마.감자.파.무 0.1 이하, 배추.시금치 0.3 이 하 등이다. 카드뮴(㎎/㎏)은 옥수수.대두.팥.고구마.감자.무 0.1 이하, 배추.시금치 0.2 이 하, 파 0.05 이하 등이다. 앞서 식약청은 농림부, 환경부 등과 공동으로 2005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폐금속 광산 인근과 평야지역, 그리고 유통 중인 농산물을 수거해 중금속오염 실태 를 조사했으며, 이를 근거로 중금속기준설정위원회를 구성, 이번에 기준치를 설정했 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소외계층에 대한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 에너지 복지지원을 맡을 에너지재단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 전력관리처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세중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에너지 기본법에 담긴 국가와 에너지 공기업의 저소득층 지원의무를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에너지재단은 GS칼텍스와 SK㈜, S-Oil 등 정유업체와 한국전력 및 발전 자회사,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광업진흥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참가해 설립됐다. 정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내년에 저소득층 난방시설 지원을 위해 100억원의 사 업비를 예산에 반영했으며 향후 5년간 10만가구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재단은 내년 2월 기초생활 수급가구중 노인가정과 모자가정, 장애인가정 등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지원대상을 선정, 5월께 기존 난방시설의 고효율 보일러로 의 교체와 개.보수, 창호.단열공사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정식 사업 시작에 앞서 정 장관과 행사 참가자, 한국 해비타트 자원 봉사자들은 이날 행사 뒤 4급 시각 장애인이면서 몸이 불편한 서울
북한이 올해 곡물 수확량 저조와 외부지원 중단으로 내년 대량 아사의 위기에 놓여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북 인권.지원단체인 '좋은 벗들'의 법륜 스님은 26일 오후 서울 정동 배재학 술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평화재단 주최 '북한식량위기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진단토 론회' 발표문을 통해 "북한에서 아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수확량이 평년작 수 준인 430만t이 돼야 하지만 올해 가을 생산량은 280만t에 그쳐 대량 아사 위기에 노 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발표문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식량 수확은 도(道)별 생산량 189만t, 개인 소 토지 생산량 30만t, 농민 보유식량 10만t, 교화소 및 관리소 생산량 15만t, 예비곡 물 5-6만t, 이모작 생산량 30만t 등이다. 법륜 스님은 "여기에 중국으로부터 약 20만t, 국제식량계획(WFP)의 7만5천t을 포함한다 하더라도 총 307만5천t의 공급량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지난해 북 한 정부의 공식발표인 450만t 생산량의 60%를 약간 웃도는 정도로, 1990년대 '고난 의 행군' 시기 300만명의 아사자를 낳았을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quo
충북도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남 아산 오리농장과 역학적 관련이 있는 도내 오리농장 3곳의 새끼 오리 2만9천마리를 25일 오후 추가 살처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살처분된 오리는 진천 1곳, 음성 2곳 등 모두 3개 농장에서 사육해온 것으 로 아산농장 종란을 부화시킨 경기 안성의 부화장에서 반입해 사육해왔다. 24일 15개 농가 16만4천마리가 살처분된데 이어 25일 3개 농장 2만9천마리가 추 가로 살처분되면서 도내에서 AI 예방을 위해 살처분된 오리는 모두 18개 농가 16만 4천마리에 이르게 됐다. 도는 괴산의 한 농장도 안성 부화장에서 오리를 반입했으나 반입 시기가 7월로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 농장 오리는 살처분하지 않았다.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pjk@yna.co.kr
당 진로 논의를 위한 의원 워크숍을 하루 앞둔 26일 열린우리당내 통합신당파와 당사수파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의 성격이나 인적 구성, 전당대회에 통합수임기구 구성안건 상정여부를 놓고 극심한 의견충돌을 빚으면서 워크숍에서의 한판 대결은 물론, 자칫 하면 법정으로까지 다툼을 끌고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신당파와 사수파는 `전대 준비위를 구성하되, 통합수임기구 구성을 전대 의제로 상정할 지는 의원 워크숍에서 논의한다'는 전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서로 미흡하다고 성토하면서 비대위를 압박했다. 신당파는 전대 준비위를 철저히 실무형으로 구성하되, 통합수임기구 구성의 안 건 상정 여부는 각 계파가 참여하는 전대 준비위가 아니라 통합신당파가 다수를 이 루고 있는 비대위에서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당파인 양형일(梁亨一) 의원은 "당이 간판을 떼느냐 마느냐, 통합신당을 하느 냐 마느냐는 의견을 고루 반영해서 결론 낼 일이 아니라 결단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이제는 이 길인가, 저 길인가 주춤할 때가 아니라 비대위가 가닥을 분명히 추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병헌(田炳憲) 의원도
농림부 등 방역 당국이 부화장을 통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농림부는 네번째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충남 아산 탕정면 씨오리 농장이 이용한 부화장에서 오리병아리를 공급받은 44농가에 대해 지난 24일부터 살처분 조치를 취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4~25일 이틀에 거쳐 이미 43개 농가 46만5천마리의 오리 및 오리병아리가 살처 분됐고, 나머지 한 농가 5만마리의 경우 이날 중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11일 문제의 아산 오리 농장으로부터 AI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 농장으로부터의 씨알 유출 등을 막고 21일 고병원성 AI 확진이 이뤄지기전 까지 계속 초기 방역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이동 통제 조치가 내려지기에 앞서 이 농장은 안성 소재의 한 부화장에 씨알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이 부화장을 매개로 AI가 전파될 가능성에 대비, 지난 22일 부화장에 보관 또는 부화 중인 씨알 63만개를 폐기했고 최장 21일인 잠복기를 감안 해 지난달 20일 이후 이 부화장으로부터 오리병아리를 분양받은 전국 44개 농장에 대해서도 살처분 작업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 이필상 신임 총장에게 제기된 논문 의혹에 대해 학계는 "표절로 보기에는 지나치다"는 정도의 동정론이 다수이지만 이번 사건을 논문의 저작권을 명확히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론도 적지 않다. `동정론'을 보이는 쪽은 학술지의 권위와 게재 시기, 인문계에서 제1저자의 의 미를 고려해볼 때 표절로 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고려대 경제학과의 김균 교수는 "인문계에서는 책임연구원(PI)을 제1저자로 명 시하는 자연계와 달리 인문계에서는 제1저자의 의미가 거의 없는 편이다. 나이가 적 은 순으로 표기를 하기도 하고 가나다순으로 표기를 하기도 한다"며 "2005년 논문 을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 1988년 논문이 발표된 정황에 대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제기된 학술지는 교지 수준의 교내 학술 잡지"라며 "석사 과정의 논문 은 아무래도 교수의 개입 정도가 박사 과정에서보다 클 수밖에 없고 공동연구한 논 문이 별도의 논문으로 발표되는 당시의 관행을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의 잣대로 판 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qu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세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 표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예산안 심의와 관련,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세출예산안의 순삭감 규모와 핵심쟁점인 남북협력기금ㆍ사회일자리 예산의 삭감여 부를 놓고 막판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여야의 입장차가 커 난항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은 1조5천억원(총삭감 3조5천억원) 이상 순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 면 우리당은 5천억원 이상 순삭감은 불가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또 남북협력기금과 사회일자리 예산을 각각 5천억원 이상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당은 남북협력기금을 원안대로 유지하고 사회일자리 예산은 500억원 이상 깎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유기준(兪奇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실패한 포용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한 무분별한 퍼주기 식의 남북협력기금은 삭감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같은 당 예 결특위 소속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일자리 창출예산의 경우 9천600억원 증액분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당 이종걸(李鍾杰) 간사는 &q
해외에 나갈 때 미화 1만달러 이상을 소지했을 경우 세관에서 외환신고를 해야 하지만 이를 깜박 잊어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1만달러 초과하는 외화를 밀반출 하려다 적발된 여행객이 365명으로 하루 평균 1.1명에 달하고 규모도 110억원에 이 른다. 금액별로 1만∼2만달러가 177명(48%)으로 가장 많았고 2만∼3만달러 89명(24%), 3만∼4만달러 49명(13%)이었으며 이중 10만달러를 초과한 경우도 10명(3%)이나 됐다. 이들에게는 외환거래법 위반으로 8억2천만원, 1인당 평균 224만원의 벌금이 부 과됐다. 일부 여행자는 고의로 외환을 밀반출하다가 적발됐지만 여행자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들에게는 보통 밀반출 금액의 10% 안팎에서 벌금이 부과됐다. 미화 1만달러의 범위는 내국통화, 원화 자기앞수표도 모두 포함한 금액으로 우 리나라 국민인 거주자는 인천공항에서 출국시 세관 외환신고대에 신고만 하며 되고 해외이주자, 해외체재자, 해외유학생, 여행업자는 지정거래 외국환은행에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 물품거래대금의 지급인 경우에는 한국은행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