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웅촌면 농가서 닭 104마리 폐사..간이검사선 '양성''방어선' 설치..확진땐 차량통제.3㎞ 이내 가금류 살처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첫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발견돼 울산 행정당국과 가축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의심 사례는 지난 2003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한때 홍역을 치른 울산시 울주군에서 또다시 나타나 5년전 당시 악몽이 되살아날까 우려하고 있다. 29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박모씨의 가축농가에서 지난 22일부터 7일 동안 닭 104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7만여㎡ 규모의 이 농가는 원래 배 농사를 짓고 있었지만 지난 21일 울산시 남구지역의 한 판매상으로부터 닭 120마리를 처음 구입해 키우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닭은 구입한 지 하루가 지난 뒤부터 10∼20마리씩 지난 28일까지 모두 104마리가 힘없이 죽어나갔고 해당 농가는 폐사한 닭을 모두 땅에 묻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농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주군 축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작년에 고가아파트의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대상 주택이 처음으로 줄었다. 반면 서울의 강북지역과 수도권 북부지역 등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주택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작년에 강남 등 부촌에서 많이 상향조정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 서울 강북.수도권 북부.인천 큰 폭 상승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평균 2.4%에 그쳤다. 단독주택까지 포함한 전체 주택의 상승률은 2.8%로 국민은행이 발표한 작년 집값 상승률(3.1%)에 못미친다. 국토해양부가 공동주택 가격 공시업무를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처음으로 공시한 2006년에는 16.4%올랐고 작년에도 22.7%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오르지 않은 셈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의 특징은 고가나 고급 주택은 내린 반면 저가나 소형 주택은 많이 오른 것으로 요약돼 작년과는 정반대 양상이다. 서울시의 경우 강북구(18.1%), 도봉구(14.2%), 노원구(13.8%), 은평구(12.9%) 등 강북지역과 서울 서쪽지역인 관악구(10.9%), 구로구(10.3%), 금천구(10.2%
中 외교부장과 6자회담 진전에 의견일치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29일 3박4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 외무상은 28일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 및 양제츠(楊潔지) 외교부장과 각각 회담을 갖고 북-중 양국 관계와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협의했다. 박 외무상과 양제츠 부장은 6자회담이 교착 상태를 넘어서 진전을 이뤄야 할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박 외무상은 이날 양 외교부장과의 만남에서 핵문제 해결을 위해 각 당사자들과 기꺼이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 외무상은 또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다이빙궈 국무위원과 만나 북한은 올림픽을 정치화하는데 반대한다고 말하고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박 외무상은 이어 북한은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대만과 티베트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박 외무상이 외무상 취임 이후 첫 방중 기간 시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정부는 29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닭과 오리고기의 포장유통을 확대하는 내용의 `축산물 가공처리법' 시행령 개정령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포장유통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도축업자는 닭과 오리고기의 1일 평균 도축 수가 8만마리 이상인 업자에서 1일 평균 도축 수가 5만마리 이상인 업자로 그 대상이 확대된다. 또 유통업체가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축산물의 위생적 관리를 위해 `축산물 유통전문 판매업'이란 업종이 신설된다. 정부는 아울러 창업투자회사의 벤처업체 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창투사가 업력(業歷) 7년을 초과한 중소기업에 투자할 경우 중소기업청장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정을 없애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창업투자조합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하고 벤처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창투조합 결성의 최소 요건도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되고, 신주 인수 등을 통한 창투조합의 투자의무 비율은 출자금의 50%에서 40%로 완화된다. 이와함께 국토해양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항공정책위원회를 구성
당권경쟁 전초전..주류측 우세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나라당이 내달 15일부터 한 달간 16개 시도당 위원장을 새로 뽑는 등 조직 정비에 들어간다. 이번 시도당 위원장 선거는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당권 경쟁의 전초적 성격을 띠게 될 전망이어서 당내 주류측과 비주류인 친박(親朴.친박근혜) 측의 물밑 신경전이 벌써부터 치열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 경선은 대의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7 대 3 비율로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데, 각 시도당 위원장은 관할 지역 대의원 선출에 큰 영향력을 갖는 만큼 이들의 계파 성향은 당권 구도와 직결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전에 예정됐던 시도당위원장 선거가 당시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의 합의 아래 경선후로 연기된 것은 당내 선거에서 시도당위원장의 파워가 얼마나 막강한지를 보여주는 일례. 지난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당을 장악해온 신(新)주류는 이번 시도당위원장 선거를 통해 완전한 세력 교체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당 상층부의 성향은 바꿔놓았지만 밑바닥 조직은 여전히 친박이 적지않다는 사실을 이번 총선 과정 등을 통해
케이블TV 이어 스카이라이프도 건의문 제출키로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다음달 초 입법예고를 앞둔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시행령안을 둘러싸고 업계 간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는 30일 방송법 개정을 통한 콘텐츠 동등 접근권(PAR)의 조속한 도입 등 IPTV와 관련한 요구사항과 함께 융합시장에서의 매체 간 규제 형평성을 맞춰달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최근 IPTV 시행령과 관련한 업계의 요구 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방통위에 제출하고 산하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가 PP최고경영자 워크숍을 열어 "IPTV 시행령(안)이 규정하는 콘텐츠 동등 접근권을 채널이 아닌 개별 프로그램에 적용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한 데 대한 대응조치로 풀이된다. 스카이라이프는 건의문에서 "신규 매체인 IPTV의 콘텐츠 동등 접근 논의와 더불어 현재 위성방송에 대한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의 채널공급 거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방송법을 개정해 미국의 PAR(프로그램 액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올해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의 자택은 공동주택 933만가구와 단독주택 421만가구 등 우리나라에 있는 주택 1천353만가구를 통틀어 공시가격이 가장 높다. ◇ 이태원동 자택 공시가격 95억9천만원 = 이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최고 비싼 집으로 산정됐다. 3년 연속 최고가이다. 이태원동 자택의 공시가격은 95억9천만원으로 작년보다 4억5천만원 올랐다. 공시가격은 통상 시세의 80%선에 맞춰 발표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회장 자택의 실제 가격은 11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회장이 살고 있는 이 주택은 대지면적 649평, 건물연면적 1천40평으로 지하 2층, 지상 2층이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비싼 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단독주택으로 89억1천만원이다. 이 주택은 작년까지는 별장으로 분류돼 개별단독주택가격 공시때 나오지 않았으나 별장이라기보다는 단독주택으로 보는 게 맞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추가됐다. 서울
"전대 출마, 최고위 결과보고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9일 탈당한 측근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최고위 의결을 통한 확실한 담판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고위 의결을 하면 복당 반대로 나올 수 있다'는 강재섭 대표의 전날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해주기를 바란다. 거기서 공식적으로 결정이 나면 그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어쨌든 공당이라는 데서 사적인 이야기만 나오고, 이런 문제는 개인이 결정할 게 아니다"면서 "한나라당이 어디 개인 사당이냐. 당연히 공식적으로 당에서 결정을 해 달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오는 7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탈당한 측근들의 즉각 복당 및 이 문제에 대한 최고위 회의 등을 통한 공식 결정을 요구한 바 있다. 다음은 박 전 대표와의 일문일답. --강재섭 대표가 전날 복당 문제는 최고위에서 의결해도 반대로 결론날 것이라고 말한 것
`徐 2선후퇴' 계기로 교섭단체 구성논의 탄력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친박연대가 `양정례 파동'과 관련한 서청원 공동대표의 사실상 2선 후퇴를 계기로 향후 당 진로에 대한 고민에 본격 들어갈 태세다. 친박 무소속 연대와 교섭단체 구성이라는 `행동 통일'을 다짐했음에도 최근 `양정례 변수'로 교섭단체 구성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서청원 2선 후퇴'가 논의 진전의 길을 열어줬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조만간 18대 원구성 협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친박연대가 무조건 `복당'에만 목을 매다 실기할 경우, 자칫 복당이라는 명분도 원내교섭 단체로서의 권익이라는 실리도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친박연대는 2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첫 당선자 회의를 갖는다. 명목상으로는 `양정례 파동' 와중에 당선자끼리 모여 인사를 나눌 기회조차 제대로 없었기 때문에 회동을 통해 소속감을 강화한다는 취지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현 검찰수사의 영향과 향후 당 진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현재로서는 한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몽골 사람들이 땅을 확보해놓으려 할 것입니다. 동몽골지역 농업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는 기업들은 우선 `삽들고 달려가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박진호 주 몽골대사는 29일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의 동몽골지역 농업개발 사업 참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몽골은 2006년 우리 정부에 동몽골 지역 27만ha에 대한 농업개발 협력을 요청해 왔으며 정부는 세계 곡물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이 곳을 식량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대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해 200만 달러를 들여 동몽골 지역 200ha에 시범농장을 조성한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다른 나라에서 가져가버릴 수 있고 (한국이 개발한다고 하니) 몽골사람들이 돈이 되겠구나 해서 미리 땅을 확보해놓을 수도 있다"면서 "그 전에 우리가 가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은 기업인들이 더 빨리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KOICA의 시범농장 사업과 별도로 기업인이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우리 기업에서 많은 문의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