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for Paris’에 이어 ‘Pray for Korea’ 문구가 회자될 만큼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는 우리에게 큰 논제를 던졌다.포털사이트 네이버는 19일 현재까지 아침마다 ‘[언론사별 보도] 11/14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배치해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어, 이 날 시위의 정치적 사회적 파장을 가늠케 하고 있다.14일 당일 현장 소식을 텔레비전 생중계로 전한 ‘TV조선’과 ‘채널A’는 시청자들에게 ‘폭력시위’의 민낯을 그대로 전했으며, 이른바 진보 성향으로 구분되는 매체들은 현장 영상을 입맛에 맞게 편집해 자극을 극대화 한 후 이를 SNS로 확산시켰다.오후 4시부터 맞붙은 경찰과 집회자의 폭력시위 현장에는 다양한 도구들이 등장했다. 흉기로 돌변한 사다리와 보도블록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고, 버스 주유구 방화와 횃불 등장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보도됐다.차벽으로 시위자들의 청와대 행진을 저지하던 경찰은 물대포 외 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이 날 현장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만 1천 건이 넘었는데, 이는 신문기사와 한 두 장의 사진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이용자들의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른바 진
17일 방송된 시사기획 창 ‘노동위 심층 보고서’ 누가 심판하는가?’가 노동위원들의 전문성을 심판대에 올렸다.‘창’ 제작진은 부당해고 여부를 판정하는 노동위원회 ‘공익위원’들을 ‘해고자의 삶을 좌우하는 이들’ 이라 표현하면서 그 중요성을 크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해고사건을 다룰 만큼 노동법에 대한 전문 식견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으로 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면, 이에 따라 노동위원회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공익위원들이 활동해야 한다는 것이 ‘창’ 제작진의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전문성’ 비판 취지다.제작진이 세운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전문성의 기준은 ‘노동법’에 대한 전문성 이었다. 방송은 지난 가을 한국노총이 ‘노동개혁’ 협상 테이블에 복귀해 극적으로 이뤄진 노사정대타협 장면으로 시작했다.대통령소속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장을 수개월간 이탈했던 양대 노총의 반대 이유는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이다. 그 중 제작진은 일반 해고에 집중했다.민주노총 측 주장 ‘쉬운 해고’ 관점에서 만든 제작진제작진은 저성과자 퇴출로 경직된 노동시장 유연화를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사실상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 대회’ 집회 참가자들의 폭력성을 두고 야당과 이른바 진보 매체들이 경찰 과잉진압 논란을 제기하며 ‘폭력성’을 두둔하고 나선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도 슬그머니 가세한 모양새다.네이버는 오늘(17일) 까지, 모바일 첫 화면 상단에 ‘언론사별 보도’로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관련 기사를 묶음으로 나열했다.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경향신문·한겨레신문·국민일보·서울신문·세계일보 등 비교적 다양한 언론사들의 기사를 하나의 글타래로 정리해 균형을 맞춘 듯 보였다.그러나 하단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이슈가 ‘다음 핫이슈’로 등장해 마치, 민중총궐기 대회가 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직결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해당 이슈는 집회 참가자들이 요구한 11개 조건 중 하나로 포함 된 사항이기도 해, 네이버가 교과서 국정화 반대 지지의사를 이 같은 방식으로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이슈를 따라 들어가면, ‘검경 ‘시국선언’ ‘전교조 소환 통보’가 최상단에 배치돼있다. 이어, ‘국정화 여론 조작 의혹’ ‘국정교과서 개발은’ ‘국정교과서 ‘헌법소원’ 청구’ 등의 순서로 관련 기사들이 정
4일에도 JTBC 뉴스룸의 국정화 맹공은 지속됐다. 이 날은 대표집필진 2명만 발표된 사실을 두고, 정부가 사실상 집필진 명단을 공개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또, 두 대표 집필진에 대해 학계에서는 이념적 성향을 지나치게 앞세우는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나머지 집필진 구성에 더 관심이 쏠린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면서, “즉, 대표집필진은 중도성향으로 내세웠지만 실제 집필진은 보다 색깔이 뚜렷한 사람들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라는 ‘반대를 위한 반대’ 프레임을 전개했다.그러면서, ‘밀실집필 논란’이라는 의혹의 불씨를 당겼다. 손 앵커는 이 날도 ‘[앵커브리핑’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를 통해, “인민군이 들어오면 '인민군만세' 국군이 들어오면 '국군만세'를 외쳤다던 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그 시절…나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은 '우리'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단순한 '타인'이 아니라 총부리를 겨눌 '적'으로 만들어버리는 사회내면 깊숙이 자리잡은 그 폭력의 언어들. 그리고 편가름을 통해 정치적 이익을 취해왔던, 그리고 지금도 얻으려 하는 우리의 정치인들에게 이 말을 옮겨드립니다”라고 말했다.여야 의원들의 국정화 정쟁
국정을 모두 빨아들인 블랙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논쟁을 두고,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JTBC ‘뉴스룸’은 타 종편채널 메인뉴스에 비해 두 세배 분량의 기사를 보도해 이슈화에 앞장섰다.제 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 등이 주도하며 범야권 연대를 형성해 전국적으로 국정화 반대 장외투쟁을 펼친 데에 JTBC도 그 세를 더한 모양새다. 하지만, 구체적 대안 없는 야당의 모습에 손석희 앵커의 답답함도 방송으로 전해져, JTBC가 국정화 저지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는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국정화 확정고시 전날인 2일부터 교과서 국정화를 집중 보도 했는데, 한 번 언급한 사항을 뒤에 다시 보도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앞부분에서 뉴스를 놓친 시청자들까지 공략한 모습이 엿보인다.첫 보도 ‘정부, 결국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곳곳 반발 후폭풍’에서는 절반이 앵커 멘트였다. 손석희 앵커는 한일정상회담 위안부 문제 한중정상회담 이어도 문제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핵심기술 이전 논란을 언급하며 “미중일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의 엄혹한 외교현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정부의 우선순위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라고 비꼬면서 예상보다 이틀 앞당겨 확
지난 15일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여야 원내대표가 나란히 출연해 서울시 청년수당에 대한 각각의 입장을 밝혔다.진행을 맡은 왕상한 서강대 교수는 “청년 수당에 관한 말씀 여쭤봤으면 좋겠는데, 특히 서울시에서 청년들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는 문제를 놓고 각이 좀 서 있는 거 같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라고 출연자에 질문했다. 이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먼저 의견을 냈다. 이 원내대표는 “세금을 걷어서 정부나 또 지방자치단체가 지금 일자리 없는 사람들에게 얼마씩을 수당을 준다는 것”이라 간단히 설명했다. 이어, “어찌 보면 한시적인 것이고, 또 그것은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야 된다”며 우려를 전했다.그러면서, “그냥, 일 안하고 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준다던지, 이렇게 되면 안 된다. 그런 방식이(을)갖는 수당이라면…그것은 필요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해, 도덕적 해이에 대한 보완장치를 전제한다면 필요한 제도라고 논했다.이에 반해,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청년 수당 주는 건 적절치 않다”며 딱 잘라 말했다. 이와 함께, “그거보다 시급한 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6일 KBS사장 후보 인사청문회가 처음 진행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KBS 이사회가 선출한 고대영 후보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 날, 야당 의원들은 지난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본부노조) 등이 사내에 배포한 노보 기사를 적극 활용했다. 노조 측이 고대영 후보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을 야당 의원들이 그대로 국회에서 고 후보에 질의해, 고 후보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대답했지만, 사실상 본부노조 등이 의혹을 제기하고 이에 답변을 한 셈이다.사내에서 형성된 경영진과 노동조합의 대립구도는 상호 견제를 통한 두 당사자, 즉, 노사의 합리적 발전이 그 이상향이다. 그러나 이처럼 방송국 언론노조 등이 야당 의원들과 상호 연계된 구조는 사실상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정치구조를 형성하는 것이어서 실질적으로 KBS경영진과 야당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이 날,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 의원들은 고대영 후보에 대한 KBS사내 불신임투표율과 청와대 배후설을 주장하며 고 후보를 압박했다. 청와대 배후설은 이번 KBS사장 공모에서 탈락한 모 후보가 폭로한 것으로, 공영방송 사장의 최종승인자인 대통령이 앞서
SNS 공유를 통한 ‘민중총궐기’ 관련 영상 조회수가 10만 건을 훌쩍 넘었다.16일 유튜브에 ‘민중총궐기’ 키워드로 검색된 영상은 약 1,450여개. 이를 조회수 내림차순으로 정렬하면 고발뉴스의 ‘최루액 물벼락 외신기자들’이 조회수 13만 건을 넘어 가장 많이 재생됐다.이어, 미디어몽구, 오마이뉴스TV, 국민TV, 민중의 소리, 경향TV 등 소위 진보매체로 분류되는 언론사들의 채널별 영상이 순위를 채웠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영상들은 폭력시위 현장에서 물대포를 맞는 시위대 혹은 기자들 영상이었다. 시위의 폭력성 자체를 전달하는 뉴스 보도가 아닌, 시위의 폭력성으로 인한 피해자 영상을 배포하는 각 매체들의 이 같은 배포행위는, 시위의 합법성 전달보다 경찰 앞에 무기력한 시위대 이미지를 전달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진보 매체들이 ‘약자 코스프레’로 비판 받는 행위의 정석을 보여 준 셈이다.이러한 가운데, 자유대학생연합이 업로드한 5분여의 동영상이 조회수 1만 건을 넘겼다.‘민중총궐기 시위대에게 능욕을 당하는 1인 시위자’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누구를 위한 11대 요구안인가! 이제 더 이상 국민의 이름을 팔지 말아라!”라는 소형 현수막
JTBC가 폭력시위로 변질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보도하면서, 시위대의 폭력성 보다 경찰 차벽의 위헌 여부만 따지는 행태를 보이자 네티즌들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시위 다음 날인 어제(15일) JTBC 뉴스룸을 통해 보도된 ‘살수차 운용 지침 지켰나? 과잉진압 논란 분석해보니..’ 기사가 포털에 배포되자, 네이버와 다음 등 양대 포털 관련 페이지에 비판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JTBC 보도행태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는 “편파방송 남한테 그러지 말고 jtbc 너것들도 라이브 생중계 좀 해라. 뭐 숨길려고 편집해서 내보내냐…국민이 판단할꺼다 국민 정서 흐리는 편파방송은 없어져야 된다” “jtbc 요즘기사 보면 외눈박이 기사 쓰시는데 폭력시위하는데 보고만 있고 맞기만 하라는 건지요. 방송도 방송답게 보도 하세요”“jtbc 나름 공정한 줄 알았는데 실망...시위자들 쇠파이프 들고 나온건 단 한번도 언급이 없네” “밧줄 쇠파이프 죽창, 횃불을 가장한 무기와 차량 주유구 방화 시도도 있었다는데... jtbc는 공정한 보도는 뒤로하고 과잉 진압이란 문구로 국민을 호도 중임! 선동하는 언론?” 이라며, 공정 보도한다는 JTBC의 편파성과 함께 이에 대한 배신감으로 촌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 이윤재 위원장의 비상식적 인사발령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한 MBC공정노조 비대위가 15일 성명서를 발표, “안위를 위해서는 물불가리지 않는 ‘정원의 잡초’부터 뽑아라!”라며, 안광한 사장을 정조준했다.회사는 이 위원장의 경인지사 발령에 대해, “이윤재 위원장은 회사의 큰 자산”이라며, 필요한 인력수급 차원에서의 발령이라 해명했지만, 비대위측은 본인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노조위원장의 인사를, 본인 스스로도 인사발령 공고를 보고 알게 된 비정상적 처사를 설명하기에는 궁색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비대위는 스티브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 잭 웰치 회장의 “GE의 조직문화를 따르든지 아니면 나가라” 문구를 비유하며, 인적 ‘자산’에 대한 경영자의 철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 인사에 대한 사측의 해명이 “진정성과 감동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이 위원장의 비상식적 인사발령을 대화로 풀고자 한국노총 측이 발송했던 사장면담 서한에 대해서도, 사측이 등기우편이 아닌, 팩스로 접수했다며 이를 거부한 데 대해, “본질과는 한참이나 동떨어진 이런 간접화법에서 ‘품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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