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대세상승장에서 소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주들도 덩달아 강세다.11일 오전 증시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이 한때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네패스, 테크노세미켐이 6~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엘렉트릭과 디아이, 신성이엔지, 엠케이전자 등도 5% 이상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아이피에스와 코미코, 아토, 피에스케이 등도 4%대 상승을 하고 있다. 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프리무브와 MOU 체결, WCDMA 로밍 경쟁력 확대]내 휴대전화를 가지고 전세계 어디에서나 국내와 거의 똑같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유럽 주요국 1위 사업자로 구성된 프리무브(Freemove)와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로밍 경쟁력을 전세계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SK텔레콤이 가입한 브릿지 모바일 얼라이언스(BMA)와 프리무브간에 체결된 MOU에 SK텔레콤이 체결 당사자로 공식 포함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의 BMA, 일본 소프트뱅크 모바일과의 제휴를 포함해 아시아-유럽-미주를 잇는 전세계 38개국 4억5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로밍 협력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2003년에 결성된 프리무브는 프랑스의 오렌지, 독일의 T모바일,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 스웨덴의 텔리아소네라 등 유럽 주요국 사업자 및 자회사로 구성된 유럽 최대 로밍 연합체로 현재 미국을 포함, 전세계 28개국 약 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무브는 각 회원사의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해외에서 자유롭게 국내와 같은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소스노골스크 유전 생산정 시추작업 임박]디지탈디바이스는 디지철TV수출 선두주자로서 조만간 상용화될 IPTV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란 하나TV 또는 메가TV처럼 텔레비전에 셋탑박스를 연결해 시청자가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볼 수 있는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다.디지탈디바이스는 IPTV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력 확보 및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12월에는 산자부가 주관하는 IPTV관련 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됐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DTV사업강화 차원에서 IP셋탑 전문업체인 ㈜밸류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디지탈디바이스 관계자는 "DTV와 IPTV통합솔루션을 확보해 영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며 "다음주부터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AV Show인 'InfoComm07'에서 기존의 해외 파트너사들에게 당사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디지탈디바이스는 특히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DTV부문 사업강화와 해외자원개발사업 및 친환경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DTV사업부문에서는 원가절감을 통한 새로운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오랫만에 프로그램이 힘을 내는가. 연기금의 IT주 '사자'세가 지수를 견인할까.프로그램 매물과 연기금의 매수가 팽팽히 맞서면서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8일)보다 1.39포인트(0.08%) 내린 1725.89를 기록중이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피시장은 프로그램 매물이 늘자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잠시 쉴 틈을 타 연기금이 IT주를 매수하자 반등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매물과 연기금의 매수가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날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30억원의 순매도 중이다. 이에 따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673억원에 달하고 있다. 연기금이 10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연기금이 사들이고 있는 전기전자업종은 1.43%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나 지수 상승을 완벽하게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연기금은 IT업종을 16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이상 오르고 있고 LG필립스LCD는 4%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도 2%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은행, 신한지수,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선물 6월물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9시26분 현재 0.05포인트 하락한 219.25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를 이탈한 가운데 외국인은 480계약 순매수, 개인은 2771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377계약 순매수다. 시장 베이시스와 괴리율은 모두 마이너스권이다. 차익 매도압력 강화로 1304억원 순매도로 차익거래 비중이 대부분이다. 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7월 말까지 오릭스오토리스와 공동으로 S80, S60 등 볼보 세단에 대해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볼보의 최고급세단 올 뉴 S80과 스포츠세단 S60을 구입할 경우 차량가 30%대의 선수금과 월 3%대의 36개월 초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또 S80과 S60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 상당의 무료 주유권을 제공한다. 이밖에 두 차종 모두 내비게이션, 지상파 DMB, 후방용 카메라가 무료 장착된다.볼보의 SUV 모델인 XC90의 경우, 6월31일까지 내비게이션, 지상파 DMB, 후방카메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주유권과 함께 130만원 상당의 사이드 스텝(차량에 타고 내리기 편리하도록 앞좌석에 장착되는 발판)을 무상 장착해준다. 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11일,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받게 하겠다"고 말한 혐의(협박) 등으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협박이란 행위자가 직접 해악을 가하겠다고 알리는 것은 물론 제3자로 하여금 듣는 이가 공포를 느낄 정도의 해악을 가하도록 하겠다고 알리는 것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김씨가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세무서에 서류를 보내 세무조사를 받게 해 망하게 하겠다', '국세청에서 조사가 나올 것이니 그렇게 알라'라고 말한 것은 '해악의 고지'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씨는 2001년 10월 착유기 등 축산기구 판매업자인 양모씨와 그 가족들에게 세무조사를 받게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와 이모씨가 회사에서 빼돌린 양씨 소유 축산기구 3대를 매수한 혐의(장물 취득), 소송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진술을 한 혐의(위증)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장물취득 및 위증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협박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으며, 이에 불복해 김씨가 상고했다. 양영권기자 indepen@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6000억원 '↑' 3주째 순유입…해외펀드와 동반 증가세]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늘고 있다. 연초이후 꾸준히 자금이 빠져나가던 국내주식형펀드는 최근 3주간 6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늘었다.1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최근 한주(5월 31일~6월5일)간 3400억원 순증가했다. 재투자분 5700억원을 제외한 수치다. 해외주식형은 1조원 넘게 늘어(1조200억원) 전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1조3600억원 증가했다.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규모가 함께 증가하는 양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것.박승훈 한국증권 자산전략부 연구원은 "국내주식형과 해외펀드의 동반 자금 유입 양상이 추세로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적어도 그간의 국내외 자산배분의 극심한 상반관계는 현저히 완화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초이후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5조8640억원이 빠져나갔으며 해외주식형펀드는 12조493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펀드는 섹터펀드, 테마펀드로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 투자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 투자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해외펀드는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주식펀드'의 재투자액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키움증권(대표이사 김봉수)은 11일 일별 주식거래대금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2조원 돌파기념 고객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1일 키움증권은 최근 주식시장 활황세에 힘입어 하루 주식거래대금이 2조 1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 매일 퀴즈 정답자 1명과 행운권 당첨자 1명씩에게 최고급 핸드폰인 ‘프라다폰’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www.kiwoom.com)을 참조하거나 온라인 투자자문팀(1544-9000)으로 문의하면 된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발광다이오드(LED)제조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어느새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4위까지 올랐다. 시총 2조원과 3위까지 가시권에 보일 정도다.11일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2900원(4.20%) 오른 7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7% 이상 상승하며 7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7만4500원은 전날 장중 기록한 7만3000원을 넘은 상장 후 최고가다. 7만2000원 기준 시총은 1조7429억원으로 하나로텔레콤(2조540억원)에 이은 4위다.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아시아나항공은 시총이 1조6000억원대 후반으로 5위 자리로 물러앉았다.한편 증권사들은 서울반도체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목표주가를 상당수 올렸지만 현재 주가는 올린 목표주가를 넘기고 있다. 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인수합병(M&A) 효과로 강세를 보이던 금호종금이 급락세로 돌아섰다.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금호종금 주가는 1200원(9.58%) 내린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가. 거래량은 15만6000주로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유입 중이다. 개장초 3%가량 오름세로 출발한 금호종금은 개인으로 추정되는 매도자들이 몰리면서 주가가 급락세로 반전했다. 최근 금호종금은 우리금융으로의 인수합병 재료에 힘입어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메리츠종금은 9%이상 급등하며 8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퀄컴 얘기만 나오면 한국언론과 국민들은 모두 삐딱한 시선으로 봐요. 좋은 측면은 아예 생각지도 않아요. 로열티 얘기나 칩 얘기도 모두 퀄컴이 나쁜다는 쪽으로만 결론이 나요." 오랫동안 한국퀄컴의 홍보를 담당해온 한 간부의 하소연이다. 기자 본인도 지난 10여년동안 IT기자를 하면서 퀄컴이 잘했다는 기사는 써 본 기억이 없다. 늘 로열티가 막대해 재주부리는 곰과 돈버는 주인이 다르다거나 로열티 계약이 불공정하다거나 하는 기사 일색이었다. 이번에도 역시다. 지난 8일 퀄컴이 경쟁사인 브로드컴과의 소송에서 패배했다는 소식에 한국 휴대폰 산업이 마치 큰 암초를 만난 듯 북새통이었다. 그리고 말미에는 역시 퀄컴이 제대로 특허소송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제기됐다. 왜 이렇게 악연일까. 사실 곰곰히 따져보면 한국 휴대폰 산업과 퀄컴은 그리 나쁜 인연이 아니다. 퀄컴의 기술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휴대폰 업체들은 세계시장에서 떵떵거릴 수 있게 됐다. 물론 넘치는 로열티를 대가로 줬지만 말이다. 또 퀄컴은 한국 학생들을 미국 본사에 초청해 기술연수를 시키는 등 알게 모르게 한국의 IT산업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 문제가 뭘까. 답은 하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자산 기준 중국 4위 증권사인 하이퉁증권이 우회상장을 통해 상하이증시에 데뷔한다.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이퉁증권은 증권감독 당국으로부터 우회상장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로써 하이퉁증권은 2002년 이후 중국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를 하게 됐다.하이퉁증권을 비롯한 일부 증권사들은 상장을 위해선 3년 연속 순익을 기록해야 한다는 당국의 규정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상장사 인수합병(M&A)을 통해 우회상장을 준비해 왔다.이를 위해 하이퉁증권은 지난 9일 국영 증권관련 신문인 상하이 어번 아그로-비즈니스(Shanghai Urban Agro-Business)를 인수했다. 하이퉁증권 한 주당 상하이 어번 0.347주를 2.01위안(26센트)에 맞바꾸게 된다.주식 스왑 이후에도 상장사 명칭은 하이퉁증권으로 유지된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런던 상장 통해 자금 수혈]인도의 영화 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한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도 3위의 영화 제작사인 피라미드 사이미라(PS) 극장이 다음달 초 LSE에서 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PS 극장은 인도내 대형 극장 체인의 3분의1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극장 체인이다. 사미나탄 PS 대표이사는 "인도에서 제작해 전세계에 배급될 영화들에 투자할 것"이라며 "인도 중국 프랑스 호주 등 각국의 작품도 사들여 해외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PS의 LSE 상장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대규모 자본을 보다 손쉽게 유치하기 위해서다. 인도 영화계는 암흑가와 연계돼 있던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암흑기는 인도 영화시장의 해외 자본 유치에 걸림돌이었다. 영국 소재 투자은행인 엘라라캐피탈의 라지 바트 대표이사는 "볼리우드가 대규모 외국 자본 유치에 열심"이라며 "그러나 잠재적 투자자들은 투명한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적절한 기업 구조를 확인한 후에야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S는 상장을 통해 공적이고 투명한 기업 구조를 만들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서춘길 인베스트포유회장은 11일 파로스이앤아이 주식 155만8099주(5.99%)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송선옥기자 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