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0년 IT 거품 붕괴 직전 수준으로 오르자 '제2의 거품'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뉴욕타임스(NYT)는 외관상 현재 증시는 2000년 3월 당시와 분명 다르지만 지나치게 낙관해서도 안 된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거품 붕괴를 경험한 증시가 적응력을 갖게 됐다고 해서 또 다시 거품이 발생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NYT는 S&P의 주가수익률(PER)을 근거로 현재와 2000년 초 상황은 명백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지난 12개월동안 PER을 비교했을 때 현재 S&P지수의 PER은 18.1배로 1927년 이후 평균 PER인 16배에 매우 근접하지만 2000년 3월 29.4배보다는 현저히 낮다. 이는 현재 주가가 IT 거품 붕괴 당시처럼 고평가되지도, 그렇다고 저평가되지도 않았음을 의미한다.지난 10년동안 PER을 살펴봐도 현재 S&P의 PER은 27.4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던 2000년 46.1보다 낮다. 또 다른 차이는 투자 심리다. NYT는 현재 증시는 주식 투자를 국가적 오락으로 여겼던 IT 버블 때만큼 도취감에 빠져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시공테크는 11일 45억규모 한국광고박물관 전시물 제작 설치를 위한 공모에 당선됐다고 공시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파로스이앤아이는 11일 최대주주가 길영국씨에서 서춘길씨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인베스트포유 회장인 서춘길씨는 155만8099주(5.995)를 단순투자목적으로 장내매수했다. 기존 최대주주는 길영국씨로 54만900주(2.11%)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이날 12시2분까지 파로스이앤아이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장기전세주택 새이름'시프트'선포식..거주중심으로 전환의미]서울시와 SH공사는 11일 '시프트(SHift)를 '장기전세주택'의 새 이름으로 정하고 선포식을 가졌다.장기전세주택은 시가 주택개념을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전환해 나가기 위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주변전세시세의 80%이하로 최고 20년까지 내집처럼 살 수 있다.장기전세주택은 지난달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발산동에 481세대가 최초로 공급됐으며, 청약 하루만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장기전세주택'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한달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이름 공모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시민들이 응모한 200여건과 전문가들이 제안한 600여건의 이름 중에서 '시프트'를 선정했다.'패러다임 등을 바꾸다'는 뜻의 '시프트'는 대한민국 최초로 분양원가를 전면적으로 공개한 서울시 주택정책의 기본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시는 새 이름과 함께 BI도 공개했다. BI는 시 산하 지방공기업 SH공사의 'SH'와 물결을 상징하는 타원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SH는 Seoul Houising의 약자다. 새 BI는 "서울시와 SH공사가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11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가 1716.18을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2.10%), 전기전자(0.95%) 업종 만이 상승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필립스LCD가 4.74% 상승 중이며 LG전자,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가 2.09% 오르며 분발 중이다. POSCO,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현대중공업은 2.41% 내리고 있다. 기계업종이 4.63%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건설업종은 3.89% 하락하고 있고 보험업종도 2.14% 내리며 약세를 보이고있다. 남광토건과 벽산건설, 성원건설, 서광건설, 신성건설 등은 14% 넘게 급락하고 있다. 그린화재보험이 12.60%, 메리츠화재는 5% 넘게 내리고 있다.상한가 9개 종목 포함 280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16개 종목 포함 48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54개 종목은 보합을 보이고 있다. 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하반기 투자유망 중소형 증권株]한누리투자증권은 11일 한화증권에 대해 대한생명 등 '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 복합점포를 신설해 한화금융그룹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 투자유망 중소형 증권주로 꼽았다.서보석 조병문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금융그룹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위한 변화가 시작됐으며 KRX 상장 등 순자산가치 증가로 2007회계연도(FY07) 예상 PBR이 1.3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주식거래대금 레벨업으로 증권업 전반에서 ROE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한화증권은 향후 3년 평균 예상 ROE 14.2%를 확보해 실적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한누리투자증권은 한화증권의 영업이익이 FY06 107억원에서 FY07 645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BPS는 1만2998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KRX 상장에 따른 한화증권 순자산 증가액은 803억원으로 자기자본의 20.8%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서보석 조병문 연구원은 "특히 8월 KRX 상장을 앞두고 중소형 증권사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투자포인트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증권사는 KRX 상장에 의한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회장:신용웅)는 부품소재기업의 외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 해외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투자유치단은 한국의 부품소재전문기업인 보고엠에스 등 16개사와 왈든 인터내셔널 등 홍콩, 싱가포르 투자자 20여개 기관이 참가해 투자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투자자에게 선보여질 기업들은 신소재 및 전기전자분야 업체로 부품소재기업 중 홍콩 및 싱가포르 투자자가 관심을 보인 11개사와 본격적인 투자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는 해외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부품소재 기업중 110여개사의 우수 기업을 발굴, 지난해 휴니드테크놀로지스가 미국 보잉사로부터 2000만달러, 사룩스가 미국 재무투자자로부터 2000만달러, S금속이 캐나다 전략투자자로부터 2000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김희정기자 dontsigh@
[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박영선 의원 주장 "국정조사·특검제 도입해야"]지난 2000년 12월부터 2002년 2월까지 2년여에 걸쳐 진행된 옵셔널벤처스의 주가조작 사건에 LKe뱅크와 BBK투자자문 등의 38개 법인 계좌가 활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Ke뱅크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지난 2000년 함께 설립했던 금융지주회사여서 이 전 시장이 주가 조작 관여 의혹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또 LKe뱅크의 자회사격인 e뱅크증권중개 설립때 출자한 이 전 시장의 김재정 다스 감사와의 관계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은 1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옵셔널벤처스의 주가조작때 LKe뱅크와 BBK 등의 법인계좌가 사용됐다. LKe뱅크는 이 전 시장이 대주주이자 주가조작 사건이 벌어질 당시 대표이사로 돼 있다. 또 LKe뱅크의 회사 소재지(삼성생명 빌딩 17층)과 BBK 사무실 소재지가 같은 것도 의혹으로 꼽혔다. LKe뱅크 발기인이자 주가조작 당시 LKe뱅크이사였던 김백준씨가 BBK의 리스크매니저로 근무한 것이나 이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물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독도에 하루 30톤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독도 경비대원들과 주민들의 물걱정이 해소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독도에 무상 기증했던 해수담수화 설비가 11일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독도에 담수설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등 관계당국과 지원절차를 협의해 왔으며 지난 4월초 담수설비 공사에 착수해 2개월 여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한 담수설비는 모두 2기로 독도경비대원과 등대관리원 등이 상주하고 있는 동도에는 기존의 노후설비 대신 하루 담수 생산용량 24톤 규모(하루 70명 사용 가능)의 최신 설비가 설치됐다.김성도씨 부부가 살고 있는 서도의 어민숙소에는 하루 4톤 규모의 담수설비가 새로 설치됐다.특히 이번 담수설비는 현지 운전여건을 고려하여 섬 지역에 적합한 역삼투압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인터넷 전용선을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운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독도에는 동도에 2기의 담수설비가 있었으나, 설비가 노후화돼 독도경비대원들과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더페이스샵, '화이트트리 EX 베이스 메이크업' 4종 출시]더페이스샵이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 미백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 '화이트트리 EX 베이스 메이크업' 4종을 출시했다. 인기 미백케어 라인인 '화이트트리 EX'에서 새롭게 추가된 메이크업 라인으로 비타민 나무(히포패람노이데스) 추출물이 함유돼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해 준다. 또 자외선 A와 B를 차단해 강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다당류 '만난'이 피부 보습력을 강화해 촉촉하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유지해 준다.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투웨이 팩트, 선블록 밤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만3900원~1만4900원이다. 박희진기자 behappy@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중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8%로 전월의 2.9%보다 낮아졌다고 11일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3.0%도 밑돌았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s)를 수상한 정수기(모델명 CHP-06DL)를 11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정수기는 획기적인 사이즈 축소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CHP-05AL)에 비해 부피가 약 12%가량 줄어들었고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40% 이상 작아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반면 냉수 탱크 용량은 오히려 늘어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제품 대비 냉수 탱크 용량이 약 15%(약 300 ml)가량 증가해 냉수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슬림과 모던'(slim& modern)을 테마로 주방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전면의 실버 컬러와 화이트 무광 컬러의 부드러운 대비를 통한 깔끔한 디자인이 최근 주방 트렌드인 화이트 톤의 하이그로시 제품과 조화를 이룬다. 또 6단계 정수 시스템을 채택, 세균 바이러스는 물론 중금속 발암물질까지 제거한다. 2차 오염 방지용 밀폐 탱크는 먼지, 벌레, 기타 이물질 침투로 인한 2차 오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한국 H&R 스페셜 스프링스’ 레이싱팀이 지난 9일~10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4시간 내구 레이싱에서 전체 참가 차량 230대 중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는 미국 데이토나 24시,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와 함께 세계 4대 내구레이스 경기로 일컬어지는 대회로, 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달려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매년 200여대가 참가하는 이 대회는 총 코스 25.359 km 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내구성은 물론 타이어의 성능이 중요한 경기다.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해 종합 2위 성적을 기록한 유겐 알젠 (Jurgen Alzen)팀과 지난 3월 조인식을 가졌으며, 520마력을 자랑하는 포르쉐 카이멘 개조 차량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타이어 구주본부 진승도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을 입증한 결과”라며 “향후 유럽지역에서 당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UHP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는 데 있어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타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보되면서 전련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 여름 전력 수요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11일 김영주 장관 주재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6150만kW로 사상 처음 6000만kW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10년간 피크일 최고기온 32.5℃, 즉 정상기온을 적용한 수치로 지난해 최고치인 5899만㎾보다 250만kW 많은 규모다.특히 정상기온 대비 2℃ 높은 이상고온이 발생하면 최대 전력수요는 6346만㎾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능력은 지난해에 비해 3.6% 증가한 6754만kW로 600만kW 수준의 예비전력을 확보했다. 산자부는 그러나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용량을 최대한 확대하는 반면 전력사용은 최대한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전력사용 감축목표를 지난해보다 58만kW 상향조정한 총 589만kW로 잡았다. 이를 위해 피크 발생 가능성이 높은 7월19~27일, 8월6~17일 휴가보수·자율절전 등 지원금제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케이디씨정보통신은 11일 3D 입체 패널 양산을 통해 연간 200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전망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올 3D 사업무문 매출을 280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망했으며 2008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00억원, 450억원으로 예상했다. 송선옥기자 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