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한국철강은 2003년 3월14일 마산 공장부지 매매계약과 관련해, (주)부영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왔다고 12일 공시했다.한국철강은 부영이 부지의 공부상 면적과 실제 면적에 차이가 있다는 점과 해당 부지의 상당부분이 중금속에 오염돼 있어 정화비용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됐다는 점 등을 들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왔다고 설명했다.청구금액은 285억2325만원이며 이는 한국철강의 자기자본 대비 4.23%에 해당한다. 한국철강은 귀책사유가 없음을 적극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기택기자 acekang@
[머니투데이 전형화기자]병역특례비리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병무청에 가수 싸이에 대해 편입 취소를 통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싸이의 현역 재입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병역특례비리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12일 부실근무 의혹을 받아온 싸이에 대해 직접적인 병역 비리 혐의는 없기 때문에 형사 입건은 하지 않았지만 병무청에 신고된 업무를 하지 않은 혐의로 병역특례 편입취소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이 병무청에 편입취소 통보를 하고 병무청이 이를 받아들이면 싸이는 현역으로 재입대해야 한다.하지만 싸이가 현역으로 재입대할지는 아직 변수가 많다.싸이가 병무청의 재입대 통보를 받아들이지 않고 행정소송을 할 경우 그 결과를 법원에서 최종 판단하게 된다. 싸이측은 "현역 재입대 결정이 나올 경우 행정소송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소송결과가 나오기까지 1~2년 가량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싸이의 나이가 현역 입대 연령(만 30세)을 넘어서 현실적으로 입대 결정이 나오더라도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전형화기자 aoi@mtstarnews.com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전국 건물·아파트 대상.. 6월 30일까지 참여접수]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소재 하나은행 본점 21층 대강당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운동인 '에너지(-),사랑(+)' 캠페인 개막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참여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에너지 (-) 사랑(+)'은 여름철 전기 절약량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인센티브를 적립, 참여자 명의로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공단은 작년 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사랑(+)'캠페인을 실시, 5400가구의 한달치 전기사용량인 약 190만 kWh를 절약했다. 이를 통해 2억 여원의 절약 적립금을 마련해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올해는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에너지 다소비건물은 물론 일반 상업용 건물과 공공기관, 아파트단지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공신력 있는 사회복지재단과 연계해 수혜자를 선정하는 것은 물론 절약적립금을 배분할 계획이다. 참여접수가 종료되면 7~8월의 절약 실천기간을 거쳐, 9월 한 달간 성공확인 작업이 진행된다. 10월 중에는 캠페인 결과를 발표하고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성금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는 경상남도 양산물금 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국민임대아파트 1260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6㎡ 554가구, 46㎡ 706가구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36㎡가 1200만원에 6만8000원, 전용46㎡는 1900만원에 12만8000원이며, 입주시기는 2008년 7월로 예정돼 있다.신청자격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241만370원(4인 이상 가구는 263만6380원)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다. 양산시 거주자 1순위, 부산시 기장군·북구·금정구·울산시·밀양시·김해시 거주자 2순위, 그 밖의 지역 거주자가 3순위다. 접수는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받으며, 우선공급 및 월평균소득 172만1690원 이하 1·2·3순위자 28일, 월평균소득 172만1690원 이상 241만370원 이하 1·2·3순위자는 29일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12일, 계약은 같은 달 25~27일 3일간이다. 문의는 1588-9082, 051-890-0227~0228. 김정태기자 dbman7@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C&우방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서는 '고척 우방유쉘'에 대해 지난 11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계약마감 결과 공급물량의 75%인 135가구가 계약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상14~20층 4개동으로, 33평형 단일 평형 180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이 확정된 인근으로, 경인로·강서로·남부순환로에 인접해 있다.주변에 대형할인점 롯데마트 이천일아울렛 이용이 가능하다. 목동생활권에 광역학군제 도입으로 교육여건과 재개발 진행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게 C&우방의 설명이다. 문의:(02)2688-2455문성일기자 ssamddaq@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수출 중소기업의 큰 애로 사항 중 하나는 통역 번역 문제다. 무역 용어 하나의 선택은 수출 계약 전체를 그르칠수 있을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중소기업 입장에서 가끔 있는 통역·번역 업무를 위해 고급 인력을 채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무역협회(회장 이희범),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 코트라(사장 홍기화)는 이같은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중소기업 통·번역 센터를 12일 오픈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말 경제조정회의에서 의결된 '수출중소기업종합지원방안'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협상력 제고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센터는 중소기업의 국제거래를 위한 외국어 통·번역 필요 사항을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무역실무 및 언어구사력 등 소정 자격을 갖춘 40명의 전문인력이 무역·투자 계약서 검토 및 무역관련 자문 등 현장에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지원 가능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등 다양하다. 지원대상은 수출의지가 있는 내수기업을 포함해 전년도 직수출실적 200만달러 이하(특수어권 이용은 500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이
[머니투데이 김원겸기자]검찰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 대해 병역특례 편입취소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싸이의 재입대 여부는 병무청의 결정에 따르게 됐다.병역특례비리혐의를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은 12일 병역비리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브리핑에 나선 한명관 차장검사는 "싸이는 자신이 근무했던 F사와 숙부간의 금품거래에 직접적 연관없어 형사입건 하지 않았지만, 신고한 지정업무에 종사하지 않아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병무청에 조만간 편입취소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싸이는 병무청에 신고된 소프트웨어 개발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부실근무 혐의를 받아왔으며, 지난 4일 검찰에 출두해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한명관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싸이의 편입취소를 병무청에 통보하겠다"며 "재입대 여부는 검찰이 답변하기에는 부적절한 사항이다. 병무청이 잘 알아서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싸이가 광의의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검찰은 "싸이는 지정된 업무를 하지 않았다"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비지정 업무를 열심히 해서, 법은 위반했지만 열심히 했다는 도덕적인 비난은 받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서울증권은 12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2011년 대형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다. 이를 위해 서울증권은 지점영업, 자산운용, 투자은행, 지원 인프라 각 부문의 전략과제를 수행하고 오는 2011년에 영업수익 1조5000억원, 자기자본 1조5000억원의 금융회사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유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서울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 달라지는 환경속에서 회사가 달성해야할 계획을 설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증권은 비전 달성을 통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회사, 규모가 가장 크지는 않지만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회사, 고객의 신뢰속에서 고객의 가치를 우선 중시하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중장기 계획을 공개했다.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12일 중국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 선전종합지수는 0.8%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미래에셋증권(사장 최현만)은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전국 각 지점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제3회 미래에셋증권 투자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2007 하반기 시장전망 및 해외펀드비과세 시행 등에 따른 이슈분석'이라는 주제로 미래에셋증권 전국 각 지점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증권 투자교육 전문가들의 강의를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투자환경과 투자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장기투자를 유도하고 올바른 투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재호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컨설팅본부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움직임, 해외펀드 비과세 시행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만 고객들이 재무설계를 보다 과학적으로 할 수 있다"며 "이번 투자교육 세미나가 고객들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난 11월과 2월 두차례에 걸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전국 각 지점에서 동시에 투자교육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전국 각 지점에 참석한 고객들에게는 투자강의서와 함께 미래에셋투자교육총서 제8권, '해외펀드 성공투자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미래에셋은 '제2기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26명(학사 17명, 석사 9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미래에셋은 전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으로 뽑힌 26명의 학생들은 3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1, 2차의 면접 등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들은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금융 중심 국가의 유수 대학 및 대학원에서 금융관련 전공학과에 진학해 금융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지식을 쌓는다. 또 방학중에는 미래에셋의 국내 및 홍콩, 싱가포르, 뭄바이, 런던 등 해외 현지법인의 미래에셋 투자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프로그램은 앞으로 10년간 약 5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투자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6월에는 제1기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23명을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진 금융 노하우를 겸비한 금융 인재가 돼 연어처럼 다시 돌아와 한국의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성인과 유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비데인 '키즈플러스(KIDS+)'(모델명 BA08-B)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비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편안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선 일반 비데에 유아들의 엉덩이 크기에 맞는 '어린이 전용 변좌'를 함께 장착해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 변좌 양쪽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어 배변 시의 안전과 편안함을 고려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적당하게 노즐 위치가 조절돼 있으며 수압, 건조 세기 조절도 유아용이 따로 내장돼 별도의 조절없이 세정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또 경쾌한 음악 및 멘트가 나오는 '멜로디 킷트'는 즐거운 배변훈련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배변습관 형성을 돕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어린이 전용 변좌는 탈부착이 가능해 청소와 보관에 용이하다.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개발부문 전계섭 상무는 "유아와 어른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번 제품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요구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부모들도 함께 사용이 가능한 일석이조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제품 가격은 일시불로는 79만원.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SI 블루오션]유비쿼터스로 업그레이드 된 도시 건설]u-시티 분야는 삼성SDS(대표 김인)를 필두로 삼성그룹의 역량이 집중된 '블루오션' 창출 사업이다. 그룹의 역량이 집중된 만큼 차별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u-시티 사업이 본격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광교 USP사업에 이어 최근 판교 U-시티 사업권 등 굵직한 u-시티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SDS는 내년 1월까지 환경친화형 첨단정보도시를 모토로 한 판교신도시의 'U-Ecotopia'를 구현하기 위한 상세설계를 완성해낸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에는 서울의 관광명소가 된 청계천을 첨단 유비쿼터스 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도 따냈다. 첨단 전자태그(RFID)를 이용해 청계천의 수질을 관리하고 관광객들이 청계천 수중의 생태계를 볼 수 있는 영상시스템을 마련하고 청계천 주변의 역사유물을 RFID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SDS를 중심으로 네트웍스, 물산, 에스원, 엔지니어링, 전기, 종합기술원, 중공업, 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씨브이네트 등 11개 관계사가 '삼성 u-City 위원회'를 구성해 전력을 다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GS홈쇼핑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최근 주가가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GS홈쇼핑은 12일 오전10시2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300원(1.45%) 오른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주가 9만원을 회복한 뒤 8만9700원으로 마감했던 GS홈쇼핑은 이틀 연속 9만원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GS홈쇼핑은 2006년 4월 이후 한 번도 종가가 9만원을 넘지 못했다. 최근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폭은 크지 않아 한 달 사이 25% 가량 올랐다.SG증권, 굿모닝신한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GS홈쇼핑을 소매유통업종 내에서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으며 최근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IT기술 기반으로 新시장 창출…'블루오션' 성공모델 만들기]IT서비스 업체들이 미래 먹거리를 보장할 신사업으로 낙점해 키우고 있는 u-시티, 통신-방송융합, 신재생에너지 같은 사업들이 '꿈나무'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2~3년 전부터 수많은 실패와 고민을 거듭하고 막대한 투자비를 들여 새 사업군을 찾아내 드디어 올해부터는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될성부른 나무가 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 IT서비스 업계의 신사업들은 비슷한 기술과 사업모델로 경쟁사와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레드오션'식 사업이 아니다. IT서비스 업체들이 키우고 있는 신 사업들은 그야말로 경쟁자가 없는 '나만의 시장'을 보장하는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삼성SDS와 SK C&C, 포스데이타는 u-시티 사업을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u-시티라고 해도 같은 모델이 아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내 IT와 건설 기업들이 모여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독자적인 u-시티 모델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광교 USP사업에 이어 최근 판교 u-시티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 SK C&C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회사 SK텔레콤의 무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