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공을 횡단한 중국의 정찰용 풍선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경악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일 미국 몬태나 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 상공을 지나던 풍선을 전투기로 격추시켰지만, 이미 풍선이 미국 전역을 떠다니면서 불안감을 고조시킨 이후였다. 중국 풍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처가 늦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 사건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에 또 하나의 악재가 됐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장관의 칼럼 “중국 정찰풍선은 바이든 정부의 약점을 드러냈고, 시진핑은 이를 이용할 것(China spy balloon fiasco exposed Biden's astonishing weakness and Xi will drive a truck through it)”을 게재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서두에서 공화당 소속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남긴 교훈을 소개하면서 “분명한 힘과 강한 결의만이 평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약함, 유화, 모호함은 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바이든 정부의 외교
5일 오후 4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좌우중도합작 범국민대회’가 대구광역시 동성로에서 열렸다. 집회에는 강민구 턴라이트TV 대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김준혁 한신대 교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 오영국 태블릿특검추진위 대표,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등을 비롯, 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 전인 오후 2시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달성 사저 부근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태블릿 조작수사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달라'는 주제로 별도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대구서 열린 ‘윤석열 퇴진’ 태극기-촛불 합작 집회… 성황리에 마무리 [변희재칼럼] 박근혜 대통령님, 진실에 대한 절실함과 진실의 위대함을 알려주십시오! 안진걸·변희재, “윤석열 퇴진을 위한” 연합 산행 촛불집회 연단 오른 변희재 “보수들 돌려세워 尹 퇴진 집회 참여시킬 것” 최대집‧변희재, 주말 강추위에도 남대문서 윤석열 퇴진 태극기 집회 개최 최대집‧변희재 “윤석열 퇴진” 진
5일 오후 4시, 대구광역시 동성로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좌우중도합작 범국민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태극기와 촛불 인사들인 강민구 턴라이트TV 대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김준혁 한신대 교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 오영국 태블릿특검추진위 대표,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등을 비롯해 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하며 동성로 거리를 가득 메웠다. 촛불의 상징으로 개회사에 나선 백은종 대표는 “오늘 많은 국민들이 진실을 알게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구시민들은 집회를 보고 윤석열과 김건희가 어떤 짓을 벌이고 있는지 낱낱이 여러분들도 알아보시기 바란다”고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뒤이어 태극기의 상징으로 연설에 나선 변희재 대표고문은 “(여러분들은) 나라가 잘되라고 촛불을 들고 태극기를 들었는데 그 결과가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이었다”고 한탄하며 “진짜 대한민국 국민 5,000만명이 힘을 합쳐서 윤석열을 끌어내려 감옥에 보내고 국민을 위한 정부를 세우자”고 호소했다. 오영국 대표는 “진보단체든 보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박근혜 전 대통령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워치’의 사주로서 대표고문을 맡고 있는 변희재(邊熙宰)라고 합니다. 저는 2018년 5월에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 검찰 세력에 의해서 OECD 주요 국가 언론인으로선 최초로 재판도 없이 사전구속, 서울구치소에서 1년간 투옥 생활을 했던 바 있습니다. 구속 사유는, JTBC가 보도한 태블릿의 실사용자가 민간인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이 아닌 박근혜 정권 청와대의 김한수 뉴미디어국장이라고 주장하여 JTBC 방송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수감 중에도 ‘JTBC 태블릿’과 관련해 무수한 조작 증거를 잡아내 결국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JTBC 태블릿’의 이동통신 신규계약서가 김한수의 알리바이에 맞춰서 조작된 사실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특검 파견 검사 시절 ‘최서원의 새로운 태블릿’이라며 공개했던 장시호(최서원의 조카) 제출 소위 ‘제2태블릿’도 조작된 사실을 발견, 최근에 이 모든 증거를 담은 책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를 출간했습니다. 제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미국 의회는 지난 12월 449억 달러(약 57조원)의 우크라이나 군사·경제적 지원을 승인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는 에이브럼스 전차 31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러시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러우정쟁에 너무 깊이 개입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성향 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3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소속 워렌 데이비슨(Warren Davidson) 하원의원의 칼럼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 지원함으로서 누가 이득을 보는가(Who Benefits From Our Prolonged Financing Of The Ukraine War?)” 를 게재했다. 데이비슨 의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끝없는 지원이 긍정적인 결과를 내기 보다는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장기전을 선호하는 세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국제 군산복합체(industrial defense comple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 전 대표의 접대사실부인행위금지 소송에 본인이 직접 보조참가인으로 참가한다는 의사를 3일 밝혔다. 이날 강신업 변호사를 위시한 김성진 대표 측 법률대리인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진 대표가 보조참가인 자격으로 이준석 민사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년 4월 6일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 및 변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법률대리인단은 “해당 재판에서 김성진 대표 측이 승소할 경우, 이준석 전 대표는 더 이상 언론 등에 성접대 사실을 법적으로 부인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단의 강신업 대표 변호사는 “사건 핵심 증인 김성진의 적극적인 소송행위를 환영한다”며 “형사 외에 민사판결로도 이준석의 성접대 사실이 확인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7일 미국 멤피스(Memphis)에서 29세 흑인 남성인 타이어 니콜스(Tyre Nichols) 경찰에게 폭행 후 살해당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국 사회가 다시 술렁이고 있다. 2020년 BLM(Black Lives Matter) 폭동 당시 시위대가 ‘경찰 예산 삭감(Defund the Police)’라는 구호를 외쳤던 것처럼, 미국 좌파 논객들은 ‘경찰 폐지(Abolish the Police)’라는 과격한 주장을 하기도 한다. BLM 폭동의 빌미가 된 조지 플로이드 살인사건과는 달리, 타이어 니콜스의 경우에는 가해자가 전원 흑인 경찰들이다. 그럼에도 미국의 일부 좌파성향 언론은 이 사건을 인종주의(racism)과 연관지으려는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인종주의를 부각시키는 것이 미국 대부분의 주류 언론이 지지하는 민주당의 대선 승리에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논객인 벤 샤피로(Ben Shapir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정치전문 포털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흑인 경찰관이 흑인을 죽여도 백인우월주의인가”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샤피로는 서두에서 니콜스 살해에 관여한 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도용해 최고위원 선거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국민의힘 당내 조사를 받게 되었다. 국민의힘 자유우파책임당 일동은 “김세의로부터 예상치 않게 선거운동 메시지를 받았다”며 당내에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김세의 대표에게는 사과와 손해배상, 그리고 후보직 사퇴도 요구했다. 이들이 공개한 증거자료를 보면, 영리 목적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 회원의 전화번호를 도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개인정보 무단 도용으로 선거운동을 했을 경우 법적 처벌 수위가 쎈 편이다. 실제 과거 비슷한 사례에서 사전 구속 영장이 발부되기도 했다. 개인정보 무단 도용 피해자들은 김세의 대표가 과거 가세연 방송 중에 공개적으로 여성의 팬티를 찢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 수석에 성폭언 수준의 욕설을 퍼붓는 등 공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세의 대표는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김은혜 후보를 향해 다음과 같이 무차별 성폭언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됐다. “권력에 빌붙는 박쥐”, “한국경제랑 인터뷰한 김은혜 씨XX”, “내가 웬만하면 김은혜는 공격 안 하려고 그랬는데, XX년 (내가) 오늘 X나 열 받아가지고 씨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이 미디어워치TV-안진걸TV ‘좌우중도합작’ 15회 방송에 출연하여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책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이재명 대표와 민생 경제 차원에서 만난 김에 책을 전달하면서 시간이 없다면 이 책 2부 윤석열과 한동훈의 장시호 태블릿 조작 부분만이라고 꼭 읽고서 변희재 대표와 연락해서 만나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이재명 대표가 책을 상세하게 살펴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변희재 대표고문은 “언론인으로서 대통령 윤석열과 법무부 장관 한동훈이 검사 시절 저지른 천인공노할 증거 조작범죄를 잡았기에, 야당 대표에게 이를 보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원하면,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상세하게 저들의 범죄행위를 브리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변 대표는 최근 박근혜 사저를 찾은 전희경 제1 정무 비서관에게도 “진실은 살아움직인다”라는 글귀를 적어 책을 보내기로 했다. 변 대표는 “전경련은 탄핵을 주도한 단체이고 전희경은 그 앞잡이, 전희경이 박근혜 사저에서 만난 유영하는 태블릿 조작, 진실을 은폐해온 김한수와 한통속”이라며 “저 둘이 박근혜 생일을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김한수부터 유영하까지, 이들은 모두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진실을 짓밟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속일 수 있었다. 문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본인이다. 필자는 2020년 3월말경, 태블릿 실사용자 및 조작주범이 김한수라는 사실을 명확히 밝혀낸 뒤, 세 차례에 걸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 측에 관련 자료를 송부했다. 물론, 유영하와 강용석 등이 김한수와 유착, 태블릿 진실규명을 악랄하게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도 분명히 알렸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측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수치소에 수감된 몸인 만큼, 당시엔 어쩔 수 없었을 것으로 이해했다. 필자는 2021년 12월초에 이규택, 김경재 등 박 전 대통령의 원로 측근들,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조영환 올인방송 대표,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 등 대표적 보수 인사들과 함께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한 조직을 발족했다. 노재봉 전 총리, 현경대 전 의원, 심동보 전 해군 제독 등 보수인사들의 석방 촉구 서명을 받아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법무부 측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서울, 대구, 부산 등에서 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다. 결국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이원석 검찰총장 등 사법부 주요 인사들에게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이하 ‘나.그.저.알’) 책을 보냈다. 31일 변 대표고문은 ‘나.그.저.알’에 자신의 사인을 담아 보냈다. 김 처장, 송 지검장, 이 검찰총장에게 보내는 책에는 각각 “태블릿 계약서 수사 더 방해하지 마십시오”, “한동훈의 조작 범죄, 체포 수사하세요”, “한동훈을 체포, 수사하십시오”라는 문구도 함께 적었다. 전날 변 대표고문은 ‘미디어워치TV'를 통해 “공수처가 제1태블릿을 잘 수사하던 검사를 날리고 이상한 사람한테 사건을 넘겼는데 이건 명백한 수사방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차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나 최태원 SK 회장이 자백하면 다 터지는데 당신들은 직무유기로 감옥가고 싶은 것이냐”라고 엄포를 놨다. 한편, 변 대표고문은 태블릿 조작 문제 등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책을 발송하고 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법무부장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등에게 책을 보냈던 바 있다. 관련기사 : 변희재 “문재인, 윤석
최근 윤석열 정권은 일본과의 전시(戰時)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한국 정부 산하의 관련 재단이 해당 전시 노동자 측에게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고 과거에 이들을 고용했던 일본 기업들이 향후 한국쪽 재단에 사과와 함께 출자를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일본의 유력 시민단체인 역사인식문제연구회(歴史認識問題研究会, 회장 니시오카 쓰토무)는 지난 27일 “한국 정부의 조선인 전시노동 문제 해결안에 대한 역사인식문제연구회 성명(韓国政府の朝鮮人戦時労働問題解決案に対する歴史認識問題研究会声明)” 제하 성명을 발표, 윤석열 정권의 전시 노동자 해법을 일본 측에선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시 노동자 문제는 1965년 한일협정으로 최종 종결된 것으로, 국교를 맺은 나라끼리 국교를 맺을 당시 정리키로 약속한 역사인식 문제로 더 이상 외교문제를 일으켜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날 성명에서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윤석열 정권의 노력에 대해서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본 정부와 기업이 한국의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면 큰 화근을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선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