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한국사 강사 겸 유튜버 전한길 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에 “3일 안에 답하라”고 말하며 불거진 갈등이 사실상 봉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보이스카웃연맹빌딩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자유총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전한길 씨와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 같은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자유총 관계자는 “이날 전한길 씨와 김민수 최고위원 모두 장 대표와의 이야기를 잘 마쳤다는 것을 동시에 확인해줬다”며 “언론에서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보수 진영 간 갈등이 장기화될 것처럼 말했지만, 잘 정리됐다”고 말했다.
앞서 장동혁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계엄 옹호, 내란 동조, 부정 선거와 같은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한 적이 없다”며 “외연 확장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한 것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통해 최근 전해졌다.
이에 전 씨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글에서 “‘윤어게인’과의 절연이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3일 안에 답변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러면서 언제든 장 대표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씨는 현재 보수 진영에서 대표적인 윤어게인 인사(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에 대한 별칭)다. 장 대표는 지난해 전당대회 때 “윤어게인 정신을 계승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전 씨는 장 대표를 공개 지지했고, 장 대표도 당내 전 씨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를 향해 “전한길을 악마화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전 씨를 적극 옹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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