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와 광주광역시 지하철 광고 대행사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신간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이하 나.그.저.알)의 광고를 거부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7일 본지는 교보문고 몇몇 점포와 매대 광고를 진행하는데 합의했지만, 다음날(18일) 교보문고 측으로부터 광고를 집행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같은 날 광주 지하철 광고대행사로부터도 동일한 내용의 이메일을 수신했다.
책 광고가 거부된 이유는 정치색이 짙다는 이유에서다.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정치적인 내용으로 민원이 들어올 만한 소재는 광고 불가합니다”라고 광고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변희재 대표고문은 자신의 SNS에 “책 나온지 1주일도 안 되어 전체 순위 10위 안에 든 판매급증 되는 상품을 서점에서 스스로 광고를 불허하는 경우가 있을까”라며 “이런 분위기면 아예 판매 중단 선언해버릴지도 모르겠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이게 바로 윤석열, 한동훈과 태극기 변절자들이 떠들어댄 자유타령 정권의 실체”라며 “조만간 무서운 심판의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