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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지역 당심, 박근혜, 이명박에 역전

PK당심, 이 후보캠프 내부조사에서도 박 후보에 10%p 뒤져


당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가 이명박 후보에 비해 열세로 분류됐던 PK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지르고 점차 차이를 벌려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당 대의원을 상대로 한 이 후보 캠프 내부조사에 따르면 본래부터 열세였던 TK 지역에 이어 PK지역까지 박 후보에 역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를 둘러싼 부동산 문제와 검증공세를 받으며 당심이 흔들리고 있는 것. 한 두 달 사이 박 후보에 따라잡혀 이제는 오히려 10%p까지 밀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후보는 최근 영남 지역을 자주 찾으면서 TK, PK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공약도 발표했다.

이 같은 추세에 대해 박 후보 측에서는 13일 기자와 만나 “우리쪽 조사에서는 원래부터 TK, PK 모두 앞서고 있었다”며 “최근에는 PK에서 박 후보가 더욱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한껏 고무된 표정을 지어보였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특히 “경선일(8월19일)까지 아직 한 달 이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또 “일반 여론 지지율에서 이 후보와 5%p 차이만 유지한다면 우리가 100%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박 캠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원래 영남표심이 보수적이어서 ‘여자는 안된다’는 인식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팽배했던 지역”이라며 “그러나 박 후보가 이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는 것은 이제 우리 보수사회에서도 여성이 더 이상 남성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는 근본적인 인시의 변화가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박 캠프측의 이 같은 분석은 호남민심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깔려있다.

범여권이 통합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본격적인 경선국면으로 접어들면 이 후보에 몰렸던 호남 표가 다 빠져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호남표심과 관련해서는 범여권 후보의 등장과 함께 최소 80% 이상의 이 후보 지지표가 등을 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의중 기자 (zerg@freezonenews.com)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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