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항소4-2부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에 대한 항소심 판결 이후 법정 구속을 강행하면서, 법원의 이번 결정을 비판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나오고 있다. 수년 전부터 변 대표의 태블릿PC 관련 진상규명을 지지했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블릿PC 사건은 윤석열 세력이 검찰 권력을 자악하고 결국 집권하는 데 하나의 발판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중대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심 재판부 판단처럼 (변 대표가) 사소한 문제를 꼬투리 잡은 것이라고 하기에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중요한 절차적 오류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의 판단을 절대적 진리로 여기진 않는다"며 "그러나 3심까지 모두 살펴본 뒤에는 저 자신에게도 과오가 없었는지 엄정하게 돌아보고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또 김 이사장은 변 대표의 최근 득녀 소식과 故 황의원 전 미디어워치 대표의 자결 소식을 언급하면서 "인간적으로 매우 슬프고 마음이 무겁다"며 "그가 수감 중에도 건강을 잘 유지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故 윤경자님(향년 83세)께서 2025년 11월 30일 별세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립니다. 아들: 정철승, 정철재며느리: 김우정, 윤경희배우자: 정상무 발인: 2025년 12월 4일(목) 08시 30분장지: 서울추모공원빈소: 서울성모장례식장호실: 2호실 https://preed.gaonprime.com/bugo/692e21be4228ae902edb8588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청담동술자리 의혹의 핵심 수사관이 입을 열었다. 당시 서초경찰서 집중수사지원팀장으로 이 사건을 직접 지휘했던 안영모 경정이다. 현재 김포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 중인 그는 뉴탐사 취재진을 만나 약 40분간 인터뷰에 응했다. 그가 내놓은 답변들은 오히려 수사의 실체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안영모 경정은 내비게이션 파일의 명백한 물리적 모순에 대해 "나온 파일 그대로 분석했다"고 일축했다.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을 한 번도 불러 조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수사기법의 문제"라고 답했다. 첼리스트 측 변호사에게 보도자료 배포를 권유한 사실이 영상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에는 "절대 그런 짓 안 한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수사기록과 영상 증거는 그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청담동술자리 거짓' 1면 보도 다음 날, 윤석열의 경고 2022년 11월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총살당하는 한이 있어도 다 쓸어버리겠다"는 내용이었다. 공교롭게도 바로 전날인 11월 24일, 조선일보는 청담동술자리가 거짓이었다는 보도를 1면에 실었다. 첼리스트가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했다는 경찰
개혁신당 제 32차 최고위원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선거를 지면 부정선거고, 탄핵을 당하면 윤어게인 하면 되고, 이런 불굴의 무한루프 속에선 보수진영이 혁신하고 새로운 유권자에게 소구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에서 계엄을 두고 사과를 하느냐와 같은 피상적인 문제로 논쟁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피로감이 든다"면서, "선거에 연승한 당 대표는 전광석화처럼 잘라내고 기록말살형까지 내린 당이 계엄을 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정치적으로 사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놓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전과 4개를 가진 것에 더해 선거법 재판에서 유죄취지 파기환송 된 것 등을 바탕으로 비판해온 것이 국민의힘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 재판에서 무죄를 받을 것이라는 망상을 하는 한 그와의 단절은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지면 부정선거고, 탄핵을 당하면 윤어게인 하면 되고, 이런 불굴의 무한루프 속에선 보수진영이 혁신하고 새로운 유권자에게 소구하기는 어렵다"면서, "계엄을 일으켜서 국정을 마비시키고 보수진영을 절단 낸 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12월 1일 저녁 6시 23분, 첫딸을 출산했다. 애초에 병원으로부터 12월 7일 출산 예정일을 통보받았지만 약 1주일 먼저 첫딸을 보게 되었다. 오후 4시까지만 해도, 병원 측에서는 12월 2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 변희재 대표는 예정대로 저녁 6시 시폭 방송을 시작했고, 그 직후 출산이 이뤄진 것이다. 변희재 대표는 예정된 '감동란TV' 방송까지 마치고 저녁 9시 첫 딸 주해와 마주하게 되었다. 일찌감치 딸 임에도 원주변씨의 항렬인 한자 두루주(周)를 쓰기로 하여, 원주 변씨의 고향인 개성과 해주를 상징, 바다해(海), ‘해주’란 이름을 고려했다. 그러나 ‘변해주’라는 어감이 안 좋다는 브랜드 전문가 손혜원씨의 조언, 그리고 명리학자 자운선생의 조언을 받아, 바다해 보단 포용할 해(諧)를 추천, 결국 변주해라는 이름을 확정했다. 또한 이는 가급적 아들과 딸 관계없이 중성적 이름을 지으라는 부친의 뜻이기도 하다. 변 대표는 12월 7일 출산을 전제로, 재판 도중, 재판부의 편파진행에 항의하여 목숨을 끊은 황의원 전 대표의 유지를 따라 2일 서울중앙지법 항소4-2부의 TBC 태블릿 선고기일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첫딸이 태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태블릿 SKT 계약서 관련 민형사 재판에 “서버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포렌식 감정은 계약서 등록 시점의 진위여부에 관한 증거조사 중 하나로서 타당한 방법으로 사료된다”는 내용의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변희재 대표 측은 "우리가 지목한 두 번의 위조된 계약서를 고객서버에 불법 입력한 시점인 2016년 10월 말, 2022년 3월 경, 공교롭게도 과기정통부가 지적한 SKT 해킹 사고가 발생한 시기와 일치한다"며, "즉각 해당 게약서를 고객서버에 입력한 과정을 포렌식 조사하자"고 서부지법에 제안했다. 반면 재판부는 "그건 검찰의 입증 책임이다"며 검찰의 의사를 물었으니 검찰 측은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변대표는 포렌식 전문기관에 SKT가 제출한, 해당 계약서 입력시간이 표시된 그래픽 한장이 증거가치가 있냐는 의견서를 받은 것.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신규계약서 등록 시점은 해당 서버와 연동된 데이터베이스에 디지털 기록이 저장된 시점이며, 서버 관리자 또는 외부의 해커가 접근이 가능할 경우 임의로 변경 및 조작이 가능하 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임”이라며 “따라서 해당 서버를 대상으로 하는
최서원(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재심을 청구하겠다며, 장시호 씨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함께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씨는 1일 자신의 SNS에 “재심 청구하면서 장시호.한동훈을 함께 고발하려는 이유에 관해 판결문을 가지고 설명 드리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제2태블릿’(장시호 씨가 제출한 기기) 반환소송 2심 판결문을 올리며 “판결문에 명시되어있다싶이 장시호의 태블릿에 관한 습득경위 그리고 이후 행보 모든것이 납득 할수 없다고 나와있습니다. 명백히 담당 검사와 피고인의 합작으로 증거 조작 위증 교사 위증 등으로 진행된 사기 재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태블릿 관련 9년전 판사가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중지시킨 우리법 연구회 출신 "박주영 판사" 입니다“라며 ”왜 자꾸 국정농단 사건에 이재명 이름이 등장 할까요? 대장동 화천대유 선관위 대륙아주 이재명 9년전 박 대통령님 탄핵때부터 이 이름들은 끊임 없이 등장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여전히 반성 없이 9년전의 악행을 되풀이 하는 좌파, 저는 좌파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사회악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12월 2일, 서울중앙지법 항소4-2부의 엄철, 윤원묵, 송중호 판사의 태블릿 조작 범죄를 은폐하려는 만행과 폭거에 항거, 황의원 전 대표가 자결을 한 상황에서, 변희재 대표는 고인의 유지를 따라, 선고기일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그 대신 오전 9시 30분, 신혜식 대표, 오영국 대표, 주옥순 대표, 정유라씨 등과, 재판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 와중에, 애초에 12월 7일 출산 예정일이던, 부인 이새봄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동, 2일 혹은 3일 경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변대표는 내일 구속 이후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동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일찌감치 딸 임에도 원주변씨의 항렬인 한자 두루주(周)를 쓰기로 하여, 원주 변씨의 고향인 개성과 해주를 상징, 바다해(海), ‘해주’란 이름을 고려했다. 그러나 ‘변해주’라는 어감이 안 좋다는 브랜드 전문가 손혜원씨의 조언, 그리고 명리학자 자운선생의 조언을 받아, 바다해 보단 포용할 해(諧) 를 추천, 결국 변주해라는 이름을 확정했다. 또한 이는 가급적 아들과 딸 관계없이 중성적 이름을 지으라는 부친의 뜻이기도 하다. 자운선생은 12월 3일 오후 출생을 기준으로 공직 혹은 교육자가 될 운이라 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스카이브(구 티제이씨라이프)'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명 줄기세포치료 시술과 보관 명목으로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한 유튜브 매체를 통해 공개된 2012년 당시 시술 환자의 구체적인 증언은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하며, 환자의 알 권리와 안전은 뒤로한 채 돈벌이를 위해 법망을 교묘히 피해온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미승인 시술 사실 숨기고 400만 원 챙겨"… 환자의 뒤늦은 분노 2012년 7월 연세사랑병원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환자 A씨의 증언은 충격적이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고용곤 병원장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시술을 소위 ‘줄기세포 치료’라고 홍보해 시행하면서도, 정작 해당 시술이 국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받지 못한 '미승인 의료행위'라는 사실은 환자에게 전혀 고지하지 않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비용 청구 방식이었다. 당시 해당 시술은 승인받지 않은 의료행위였기에 원칙적으로 병원은 환자에게 시술 비용을 청구할 수 없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줄기세포 보관료 등의 명목을 붙여 400만 원이 넘는 거액을 요구했다. A씨는 "만약 승인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사분오열하고 있다. 계엄 사과를 둘러싼 논란에 이어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무감사가 착수되면서 '한동훈 퇴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담동 술자리 형사재판에서는 법원이 디지털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채택하는 결정을 내려, 한동훈을 둘러싼 의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동훈, 안팎으로 포위당하다 한동훈 전 대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당 안에서는 '당원 게시판' 의혹으로 당무감사가 시작됐고, 당 밖에서는 청담동 술자리 재판에서 디지털 증거 조작 의혹이 국과수 감정으로 넘어갔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 재임 시절의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동훈 대표(또는 전 대표) 가족 명의로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당시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는 의혹이다. 새로 임명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해온 강경 보수 인사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호선 위원장은 한동훈 같은 스타일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라며 "한동훈은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도 국힘 공천을 못 받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한동훈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최종적으로 12월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항소4-2부 엄철, 윤원묵, 송중호 판사의 선고기일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9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엄철, 윤원묵, 송중호 등 살인자 판사들의 날조 판결문을 받을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미 변 대표는 대법원에 “26년을 함께 동지가 태블릿에 대한 모든 조작 증거, 증인을 기각하고 철회한 재판부에 항거하며 죽음을 택했는데, 저들 살인자 판사들이 내놓을 조작날조 판결문을 받을 수 없다”며 재판부 교체와 징계를 요청해 놓았다. 다만 변 대표는 “12월 7일 첫 딸 출산이 예정되어 있고, 황의원추모사업회와 1월 초에는 일본의 니시오카 쓰토무 레이타쿠대 교수, 미국의 마크램자이어 하버드대 교수 등과 한미일 공동 추모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판결문에 ‘도주의 우려’ 같은 내용이 들어가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변 대표는 “태블릿 조작은 모든 증거가 다 확인되었고, 태블릿 반환소송 항소심에서도 장시호의 모든 거짓말을 인정하여, 이제부터는 최서원이 태블릿 조작 주범들에 대해 소송을 걸고, 나는 장시호, 김한수, 이규철 등의 자백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故 황의원 전 미디어워치 대표의 자결을 언급하며 태블릿 조작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을 강한 어조로 공격했다. 송 대표는 지난 29일 '송영길TV'올린 영상에서 故 황 전 대표의 사망에 안타깝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후 "(고인은) 한동훈의 부하인 김영철과 장시호의 태블릿PC 조작 의혹을 끝까지 제기해서 싸웠다가 명예훼손죄로 기소돼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곧 판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재판 과정에서 수많은 정황과 증거들이 제출이 됐는데, 새로 구성된 재판부가 이미 채택된 김한수 증인을 다 취소해버리고 바로 판결을 한다고 하니까 (고인이) 절망에 빠진 것"이라고 재판 당시 고인의 심경을 소개했다. 송 대표는 "이게 다 이 김영철, 한동훈 당신들의 범죄행위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피의 값을 치를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송 대표는 한동훈과 김영철의 별건수사로 인해 자신이 창립한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후원했던 한 기업인이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하면서 "내가 살아있는 한 한동훈 당신을 반드시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송 영길 대표는 변희재, 황의원 전 대표 등과 수차례, 윤석열과
최서원의 한동훈 특검이 조작한 태블릿과 관련된 반환소송 2심에서, 서울중앙지법 5-1 민사부가 28일 장시호의 거짓말로 인한 태블릿 조작을 인정하는 판결문을 발표했다. 이번 판결의 또 다른 의미는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가 제출한 포렌식 기록을 증거로 모두 인정했다는 점이다. 해당 사건 1심 재판부에서는 태블릿 실사용자를 규명하기 위해선 포렌식 조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래서 재판부 지휘 아래 태블릿 포렌식 자료를 추출 검찰과 최서원 측이 공유했다. 이 포렌식 기록을 증거로 인정한 2심 재판부에서는 2016년 10월 25일 최서원의 오피스텔에서 태블릿을 습득하곤, 비밀패턴을 몰라 열지 못하다, 2017년 1월 5일 오후에 장시호가 문득 L자 비밀패턴을 떠올려 한번에 열었다는 주장을 탄핵했다. 포렌식 상 2016년 10월 29일, 30일, 그리고 1월 4일 저녁부터 1월 5일 오후까지 18시간 연속으로 태블릿이 구동된 기록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의 포렌식 감정에 따르면, 2017년 1월 5일 오후 2시 55분, ‘장시호 태블릿’은 L자 패턴으로 연 것이 아니라, 잠금패턴 설정에 변경이 가해졌다. 특검팀 조서에 따르
지난 2022년 7월 19일 밤,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석자로 지목된 첼리스트 박모씨는 처음에는 "윤석열, 한동훈이 있었다"고 주변에 말했다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은 이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핵심 근거는 첼리스트의 휴대폰에서 추출한 내비게이션 파일이었다. 경찰은 이 파일을 분석해 첼리스트가 그날 밤 청담동의 '티케'라는 작은 술집에 갔다고 결론 내렸다. 30명이 모일 수 없는 좁은 공간이었다. 그런데 이 장소를 경찰에 알려준 사람이 바로 동석자로 지목된 이세창(전 자유총연맹 총재권한대행)이다. 이세창은 청담동 술자리 은폐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 그 증거 자체의 진위가 법정에서 다퉈지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 재판부는 강진구 기자 등 8명에 대한 9차 공판을 열었다. 김의겸 전 의원은 추정기일이 잡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원래 이날 공판에서는 첼리스트 박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인신문에 앞서 디지털 증거의 진위부터 가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