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60조 加 잠수함 수주 원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지원 총력

청와대 중심... 산업협력 과제 범정부 차원 지원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제안 과제, 정부 지원 공식 보증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정부가 총사업비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최종 입찰 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막판 지원에 나선다.

 


방위사업청은 20일 과천청사에서 국방부, 해군, 외교부,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 지원 확약서 서명식’을 개최하고, 한화오션 및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정부 지원과 산업협력(Industrial and Technological Benefits·ITB) 이행 의지를 담은 확약서에 서명했다.

 

이들 기업이 제안한 산업협력 과제를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는 공식 보증서를 전달하면서, 수주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확약서에는 CPSP 수주를 위해 청와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함께 발굴한 산업협력 과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겼다.

 

청와대와 관계 부처는 산업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이행 관리 체계를 강화해 제안 과제의 충실한 이행과 국제적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월 원팀을 구성해 같은 해 11월 캐나다의 제안요청서 공고를 계기로 상호협력해 제안서를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청와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해 산업 협력 과제를 발굴·구체화해 제안서에 담았다.

 

캐나다는 1980~90년대 도입한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최대 60조 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사업 발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캐나다는 내달 초 최종 제안서를 받아 상반기 중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수주전은 방산 수출을 넘어 정부의 산업협력 패키지 유치전으로 나아가는 모양새다.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도입과 함께 대규모 현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핵심 평가 요소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정부 차원의 신뢰와 이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담아내야 하는 산업협력 패키지 사업”이라며 “정부는 기업이 책임 있게 제안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