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의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인터넷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국민들을 가장 절망에 빠뜨리게 한 정책"이라고 참여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데 이어, 13일에는 소속 당인 한나라당의 조세정책을 문제삼았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나라당이 '부자비호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10일 한나라당 조세개혁특위가 오는 2007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세를 폐지하고,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도 현행 '기준시가 6억 원 이상'에서 '9억 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조세대책을 발표한 것에 대한 손 전 지사의 정면 반발로 읽힌다. 그는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폐지는 안된다"며 "한나라당은 집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주택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손 전 지사는 "조세개혁특위가 내놓은 안으로 인해 한나라당이 '부자비호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당이 아파트 가격 폭등에 절망하는 민심을 제대로 헤아리고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는 13일 "뉴라이트 운동에 부합한다면 열린우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자유주의연대는 자유주의 개혁을 통한 국가 선진화를 가장 잘 실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지지한다는 대원칙을 세워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김진홍 목사가 이끄는 '뉴라이트전국연합' 1주년 기념 행사에 대선주자를 비롯해 한나라당 인사들이 '총출동'한 것에 대해,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최근들 어서 한나라당과 밀착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무비판적으로 정권교체라는 목적으로 섞이는 것은 뉴라이트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고 뉴라이트전국연합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신 대표는 "저희들이 시작한 뉴라이트 운동은 기존의 한나라당이라는 우파 정당이 잘 하고 있었다면 새로 일으킬 필요도 없었을 것"이라고 한나라당에 대해 일정한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김진홍 목사가 주도하고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주로 기성 단체에 진입하려다 실패한 사람들
‘집부자 100명’ 대열에 끼려면 최소 57채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국내 100대 집부자들이 소유한 주택은 모두 1만5,464채로 1인 평균 155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은 13일 행자부가 제출한 ‘상위 100인 주택소유현황’(2005년 8월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국내 상위 10명이 소유한 주택은 5,508채였으며 상위 50명이 모두 1만1,948채를 보유했다. 또 ‘세대별 거주자 주택보유현황’은 88만7,180가구가 세 채 이상의 가구 237만3,912채의 주택을 소유 가구당 평균 5.6채씩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주택소유자의 거주지별 분류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전체의 39.5%인 31만2,898가구이며,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79만6,387로 16개 시도 다주택자 소유 주택의 41.6%에 달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56개 시군구 가운데 두 채 이상 다주택 소유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경기도 용인시로 1만6,264가구였으며, 두 채 이상 소유가구가 소유한 주택 수 기준으로는 서울시 강남구가 4만5,889채로
집값이 뛰면 집없는 서민은 더 서럽다. 그러나 집값이 오를수록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집을 수십 수백 채씩 가지고 있는 집부자들이다.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집을 소유하고 있어야 '집부자' 대열에 낄 수 있는가에 대한 통계자료가 공개됐다. '집부자 100명'의 대열에 끼려면 적어도 57 채의 집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들 100대 집부자가 소유한 주택은 모두 1만5천464 채로 1인당 155 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을 100 채 이상 소유한 집부자도 37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이 13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상위 100인 주택소유현황(2005년 8월 기준)'에서 밝혀졌다. 심 의원에 따르면, 부택보유 상위 10명이 소유한 주택은 5천508 채이고, 상위 20명이 소유한 주택은 8천205 채, 30명이 소유한 주택은 9천923 채, 40명은 1만1천21 채, 50명은 1만1천948 채였다. 심의원은 또 행자부가 함께 제출한 '세대별 거주자 주택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72만여 가구가 두 채씩을 보유했고, 16만여 가구가 세 채 이상의 집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88만여 가구가 소유
*사진설명 :12세 관람가 등급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포스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지난 9일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내 딸과 함께 웃으며 볼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던 박찬욱 감독의 소원대로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그동안 박찬욱 감독은 ‘복수는 나의 것’ ‘쓰리, 몬스터’ ‘친절한 금자씨’등 모두 18세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박찬욱 감독의 생애 첫 12세 등급의 영화가 탄생된 것. 이로써 10대 영화팬들도 박찬욱 감독의 독특한 영화적 상상력을 마음껏 활보할 수 있게 됐다. ‘복수 끝, 사랑 시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기존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이며 박찬욱 감독 스스로 ‘믿거나 말거나 박찬욱이 찍은 로맨틱 코미디’라고 밝힌 영화여서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눈썹까지 탈색하며 호연을 보인 임수정과 첫영화 도전에 나
한나라당이 대선후보 선출 방식을 놓고 또 다시 논란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이미 당헌에 규정대로 대의원(20%), 책임당원(30%), 일반국민(30%), 여론조사(20%)로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이 경선제 개선안인 전당원,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선거인단 규모를 늘려 대선후보를 선출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 이 최고위원은 13일 MBC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인단 규모를 대폭 확대해 가지고 전 당원에게 투표권을 주자”고 밝혔다. 현재 한나라당 당원은 50만명에서 70만명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 최고위원의 제안처럼 될 경우 경선 참여인원수가 대폭 증가하게 된다. 이 최고위원은 “당원에게 일정하게 당비를 받고 있다”면서 “대통령 후보 같은 당의 운명이 걸린 문제는 당에 참여한 모든 당원들이 다 투표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최고의원은 “정당이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가장 효과
최근 집값 폭등과 관련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한 문책 사퇴론이 한나라당 등 야당은 물론,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과 이상민 의원에 이어 13일 열린우리당 내 유력한 대권후보 중 한 명인 정동영 전 의장까지도 이들에 대한 '문책론'을 거론하고 나섰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부동산 정책을 집행해 온 라인에 대한 신뢰는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잘못된 정책을 집행하는데 있어서 잘못한 인사들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여정부가 8.31 대책이나 3.30 대책이 목표했던 과녘에 명중하기보다는 그 과정에서 오히려 부작용이 더 확산되고 목표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전 의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열린우리당 내에서 '인책론'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청와대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 전 의장은 고건 전 총리나 민주당이 참여하는
최근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김수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정치권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2일 부동산 정책의 총체적 실패를 내세워 이들의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대한민국이 멍들고 있다”며 “집 없는 서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정부정책만 믿고 주택구입을 미루고 있던 서민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에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라며 “부동산 가격 폭등의 1차적인 원인은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한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대변인은 “추병직 건교부장관이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없이 제멋대로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부동산 가격의 폭등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면서 “여기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 청와대의 김수현 사회정책비서관과 이백만 홍보수석”이라고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을 둘러싼 열린우리당의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안병엽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열린우리당 의석이 기존 140석에서 139석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전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시 민주노동당의 협조를 받아 처리한다는 내부 입장을 보였다. 즉, 안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기 전 국회 의원 총수인 297석 중 열린우리당 140석과 민주노동당 9석을 합치면 과반인 149석을 확보하게 돼 민주당의 협조 없이도 인준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안 의원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인해 의원직을 상실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의석을 합해도 과반에 1석 모자라는 148석이 되면서, 열린우리당은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등의 협조를 구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돼버린 것이다. 안 의원은 모 건설업체에서 수천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0일 벌금 300만 원에 추징금 2758만4천원을 선고한 원심을 대법원 2부에서 확정받았다. 결국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될 경우 5년간 공직에 임용할 수 없다는 개정 정치자금법 규정에 따라 안 의원은 국회의원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