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부동산 대책 관련 여야 5당 대표 회담에 대해 “지금 걷잡을 수 없게 됐는데 갑자기 기조를 고치지 않고 대표회담 한다고 문제가 해결이 되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7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8·31대책을 내놓기 전에 한나라당이 먼저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며 “정부여당은 야당의 얘기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참담한 실패”라며 “(노무현 대통령)취임하신 후 올해 11월까지 4차례, 작게 하면 한 30여 차례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지만 지금 부동산 가격이 오를 대로 올라서 국민들이 너무너무 화가 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정책위의장은 “졸속 검단 신도시 발표는 완전히 불난 집에 휘발유를 끼얹은 격”이라며 “근본적으로 원칙적인 대결을 안 하고 허겁지겁 대책하다 보니 정부대책이 나오면 가격이 오히려 오르는 기현상을
노무현 대통령의 6일 ‘2007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관련, 각 당의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국회브리핑에서 “총체적인 국정파탄에 대해 반성은 없이 원론적인 수준을 반복하는 말잔치에 불과했다”고 평가절하하면서 “안이한 시국인식과 잘못된 처방, 국민들의 우려는 아랑곳 않고 'My way'를 외치는 독선만이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경제를 살리는 근본처방은 없이 총체적 국정실패와 대선용 선심정책을 장밋빛 정책으로 포장하기에 급급했다”면서 “잠재성장률의 하락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은 삼척동자가 다 아는데 경제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자화자찬하는 데에 이르러서는 아연실색”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유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언급과 관련 “미증유의 국가위기를 초래한 대북정책의 수정 없이 구체적 대책도 담보되지 않은 채 ‘평화적 해법’이라는 공허한 구호만 반복했다”면서 &ldqu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6일 노무현 대통령이 김대중(DJ) 전 대통령 자택 방문에 대해 “떳다방 정치하고 비슷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비난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컷 (국정운영을)하다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단체를 해산한다든지 제3지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는 것은 책임회피용 정계개편"이라며 "음식을 잘 만들 생각은 안 하고 간판만 바꾸려는 것은 국민을 속이려는 것이고 권력만 쫓는 정치투기꾼들의 속임수가 아니냐“라며 꼬집어 말했다. 강 대표는 "위장과 교란으로 국민을 속이는 새판짜기는 그만둬야 한다"며 “노 대통령과 DJ가 만나 부동산 대책을 논의했다고 하는데 삼척동자가 다 웃을 일이다”고 비꼬았다. 또 강 대표는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정치는 즉각 중단해야 하며 결국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계개편의 신호탄을 올린 것 아니냐”면서 “노 대통령은 솔직히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더 이상 특정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가 부활되고 국민
*사진설명 :이명박 전 시장 ⓒ빅뉴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최근의 집값 폭등 및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 “정부가 부동산투기를 조장했다고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 전 시장은 6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부 정책을 국민들이 신뢰를 할 수 없고 중요한 정책이 자고 나면 바뀐다”며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대책을 만드는 게 아니고 누가 그렇게 하는지 몰라도 졸속으로만 나온다”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난했다. 이 전 시장은 “정부 정책이 수도권 집중 막는다고 하면서도 오히려 수도권 집중을 하게 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신도시 계속 만들면 서울 사람이 가는 것은 절반밖에 안 되며 나머지 반은 지방에서 올라온다”고 밝히며 “정부가 우선은 정책을 신중하게 만들어야 되고 또 그렇게 함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강북과 강남을 균형되게 하고 용적률을 대폭 올려서 이 좁은 서울을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북한 핵실험 이후 한반도에 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는 핵과 양립할 수 없다"며 "10월 9일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바람을 저버리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6일 한명숙 국무총리가 대신한 정기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 핵은 오히려 그들의 체제안정을 해치고 심각한 경제적 곤란만 초래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함으로써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심화시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이 핵을 가져서는 안되며 모든 핵무기와 핵 관련 계획을 반드시 그리고 신속히 폐기해야 한다"고 북한의 핵보유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재천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결의를 존중하고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 핵실험으로 야기된 한반도의 위기는 반드시 평화적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 평화는 모든 것에 우선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이끌고 있는 '신진보연대'가 당내에서 몰아치고 있는 '통합신당'론에 또다시 강력한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신진보연대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우리당의 살 길이 오로지 고건 전 총리 및 민주당과 합세해 통합신당을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속가능한 진보개혁정당을 구축하는 것이 '사즉생'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서 이원영, 신동근 신진보연대 공동대표는 "현재의 열린우리당의 위기는 진보개혁의 정체성과 리더십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우경화한 데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즉, 지역주의 극복과 새로운 개혁정치에 대한 국민의 지지로 탄생한 열린우리당이 창당과정에서 다양한 성향들이 혼합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진보개혁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지 못했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신진보연대는 또 향후 정계개편에 대해 "정치적 전환기에 모든 개혁세력이 통합해야 할 필요성을 부정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통합의 과정이 또 다시 대세를 쫓아 '잡탕정당'을 만드는 것이라면 결사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KBS 드라마 황진이 ⓒ올리브나인 제공 ‘살인미소’ 탤런트 김재원이 ‘황진이’에 전격 합류하며 각오를 다졌다. 김재원은 KBS 수목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남자’ 김정한 역을 맡았다. 극중 김정한은 청년시절 당상관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시객이자 가객으로 황진이와 오랜 사랑을 나누지만 아픔을 가지게 되는 캐릭터이다. 김재원은 “황진이의 첫사랑 김은호(장근석 분)가 어린 시절의 풋풋한 사랑이라면, 김정한은 황진이가 성인이 되어 만난 사랑”이라며 “현실적이면서 그 현실을 뛰어넘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영화 ‘내 사랑 싸가지’ 이후 3년만에 만났다는 하지원에 대해서 "3년만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동안 함께 작품을 해온 것처럼 편안하다"며 "지원이 누나는 너무나도 노력하는 연기자다. 너무 순수하고 꾸밈이 없다"고 극찬을 했다. 한편 김재원은 4일 새벽 3시부터 충주 수안보에서
미디어다음의 김근태 춤판 사진 은폐 사건으로 포털뉴스의 편향성이 논쟁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포털 뉴스의 편집기준에 대하여 빅뉴스 독자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친 정권적 방향성, 포털에 불리한 기사를 올리지 않는 등정치적 편집논리가있다. 2.네티즌의 선호도를 기준으로 기계적 중립성을 지키며 뉴스를 유통하고 있다. 3. 잘 모르겠다.
*사진설명 :경산 장응철 종법사 ⓒ김병욱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13대 경산(耕山) 장응철 종법사의 대사식이 5일 오후2시 전북 이리시 신룡동 원불교 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에서 교계지도자와 교도 등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전임 종법사의 노고를 사례하고 신임 종법사의 취임을 봉대(奉戴)축하하는 대사식(戴謝式)으로 봉행됐다. 지난 12년간 봉직해온 전임 좌산 이광정 종법사는 5일자로 신임 경산 장응철 종법사에게 종통(宗統)을 넘기고 교헌에 의해 대산 김대거 종법사 이후 두 번째 상사(上師)로 추대됐다. 이번 대사식은 법신불(法身佛)사은(四恩:천지·부모·동포·법률의 은혜)에 서원(誓願)하는 심고(心告)등 원불교 특유의 의식을 겸해 정중하게 치러졌다. 경산 장응철 신임 종법사는 취임설법을 통해 "교단의 대법통(大法統)과 창립의 얼, 화합동진(和合同進)의 교단 전통에 추호도 어긋남이 없이 없도록 정성을 다할 것"고 다짐했다. 이어 장 종법사는 “국가와 일반사회로부터 두터운 신
*사진설명 :12월 단독 콘서트 여는 이민우 ⓒ굿이엠지 제공 가수 'M' 이민우가 11월말 싱글앨범 'Live Works'를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소속사 굿이엠지에 따르면 이번 싱글앨범 ‘Live Works’에는 이민우가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2곡과 기존곡의 리믹스 버전 2곡이 수록되며 지난 1월에 열렸던 첫 단독공연인 ‘Minwoo 1st Live concert-M`s Girl friend’의 실황을 담은 CD와 함께 발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민우는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광장동 ‘MelonAx’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스탠딩 전문공연장인 ‘MelonAx’에서 100%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고자 하는 이민우의 개인적 희망에 따라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가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과 기존의 히트곡을 들려줄 이번 공연에는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열리는 ‘M Live Works 2006-2007
한나라당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박영규 수석 부대변인은 4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또 다시 부동산대책을 내놓았는데, 참여정부 들어 내놓은 부동산대책은 수도 없이 많고 줄잡아 서른 가지가 넘는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부동산 대책이 실패했다"면서 "반짝 효과가 있기도 했지만 장기적인 정책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부작용만 키워 왔다"고 지적했다. 또 박 부대변인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대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싸늘하다"며 "공급 확대 쪽으로 정책의 무게 추를 이동하는 시그널을 보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집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주장했다. 박 부대변인은 "6억이 넘는 아파트가 한달새 2만6000 곳이 늘었으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부동산값은 이미 폭등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허겁지겁 새로운 대책을 내놓아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고 사후약방문이다"고 비난했다. 박 부대변인은 "오락가락
*사진설명 :MBC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레인보우 로망스' MBC TV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연출 이흥우, 김민식)가 1년여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출연자들의 아쉬움속에 243회를 마지막으로 방영했다. ‘레인보우 로망스’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김기범을 비롯 가수 아유미, 개그우먼 박희진, CF스타에서 배우로 활약중인 고은아, 강은비등이 출연해왔다. 지난해 10월 청춘시트콤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논스톱’시리즈의 후속편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던 ‘논스톱’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평이다. 11월 6일부터는 ‘레인보우 로망스’후속으로 이순재, 박해미, 정준하, 이민용, 신지등이 출연하는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김병욱, 김창동 연출)이 방영될 예정이다.
최근 '정기국회 후 신당 창당'을 선언한 고건 전 총리가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및 박근혜 전 대표와 대결할 경우, 이 전 시장에게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나 박 전 대표와는 '할 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가상대결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고 전 총리가 이 전 시장과 맞붙을 경우, 51.3%의 지지를 얻은 이 전 시장에 거의 20% 가량의 격차로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 전 총리가 박 전 대표와 겨룰 경우, 고 전 총리가 오차범위 내인 0.4% 차이로 지는 것으로 나타나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지지자들로부터 75.7%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을 뿐만 아니라,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도 37.4%,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도 28.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들로부터 38.6%의 지지를 받는 등 한나라당 지지자들 외에도 고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 전 총리는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57.8%의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통합신당파'와 '당 사수 재창당파' 간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던 열린우리당 의원총회는 '신당 논의'를 둘러싼 논란이 일단은 봉합된 모양새다. 의총 결과, 열린우리당은 당 지도부가 정계개편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고, 결과는 정기국회가 끝난 후 내리기로 결정했다.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2일 오후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가 향후 정치일정을 책임 있게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기국회가 끝난 후에 의총에 보고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공보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많은 의원들이 지난 재보선 결과에 대한 민심을 수용하고, 이제는 변화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며 "우리 자신이 먼저 반성하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노 부대표는 이어 구체적인 지도부의 활동에 대해 "당 외의 정치세력을 만나는 것이나 전당대회를 포함한 모든 준비에 지도부가 책임지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계개편을 위한 수임기구 설치여부는 'TFT를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고, 김 의장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