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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부동산 폭등 3인방 사퇴하라”

추병직 장관·김수현 비서관·이백만 수석 지목

  • 등록 2006.11.12 16:46:10

 

최근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김수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정치권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2일 부동산 정책의 총체적 실패를 내세워 이들의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대한민국이 멍들고 있다”며 “집 없는 서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정부정책만 믿고 주택구입을 미루고 있던 서민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에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라며 “부동산 가격 폭등의 1차적인 원인은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한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대변인은 “추병직 건교부장관이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없이 제멋대로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부동산 가격의 폭등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면서 “여기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 청와대의 김수현 사회정책비서관과 이백만 홍보수석”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김수현 비서관은 한국은행을 압박해 금리상승을 유도 부동산 가격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역효과만 내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상심하고 절망한 국민들에게 결정타를 날린 사람이 이백만 홍보수석”이라고 지적하며 “(이백만 홍보수석)강남에 2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집 없는 서민들에게 양질의 아파트를 싼 값에 대량으로 공급 할 테니 그때까지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로 대국민 사기 세일을 벌였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경제는 심리다’ 라는 말은 노 대통령과 청와대가 즐겨 쓰는 말”이라며 “좌절하고 상심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주어야 부동산 폭등세가 진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추병직 건교부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이백만 홍보수석 등 부동산 폭등 책임 3인방은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백만 홍보수석은 정부 부동산 정책은 문제가 없는데 '일부 언론, 건설업체, 금융기관, 부동산 중개소 등 부동산 세력'이 문제이며 "지금 집을 사면 낭패를 볼 것"이라는 취지로 지난 10일 청와대브리핑에 홍보수석실에서 기고한 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 언론사를 통해 각각 10억 원, 20억 원이 넘는 아파트 두 채를 강남에 최근까지 보유하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인책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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