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을 노역으로 대신하려고 자진해서 구치소에 들어간 유치인이 출소를 코앞에 두고 폭력을 휘둘러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서울동부지검과 성동구치소 등에 따르면 사기죄로 벌금 495만원이 부과된 A(40)씨는 벌금을 노역형으로 대신하려고 지난 6일 성동구치소 노역장에 들어갔다. 노역장에서 일을 시작한 A씨는 중간에 노역장에서 일한 일당을 제외한 벌금 잔액을 완납했기 때문에 16일 출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소를 이틀 앞두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14일 오후 11시30분께 A씨는 구치소 숙소 안에서 함께 있던 `피해자 B씨가 시끄럽게 떠들어 잠을 못 자게 한다'는 이유로 동료 재소자인 C씨와 함께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꾸 때리고 폭언을 퍼부었다. B씨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확인한 구치소는 바로 B씨를 외부 병원에 입원시켰고 자체 조사 과정에서 A씨와 C씨가 황씨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 16일 오후 4시께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검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해 A씨는 18일 구속됐다. 법원은 "피해자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등 피해가 중한 데다
토플(TOEFL)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7월 한국내 시험접수를 제한한다'는 공지와 달리 국내의 7월 IBT(Internet-Based TOEFL) 시험의 `깜짝' 접수가 거의 연일 반복되고 있어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20일 국내 토플을 주관하는 한미교육위원단과 전화등록을 맡고 있는 톰슨 프로메트릭 콜센터에 따르면 13일과 16일, 17일에 이어 20일에도 국내의 마포 한미교육위원단, 부산 경성대, 대구 경북대 등 시험장 일부가 개방돼 IBT 접수가 진행됐으며 18~19일에도 일부 시험장이 개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TS는 여전히 홈페이지에 `한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007년 7월 IBT 시험 접수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게시하고 있지만 또 다시 예고 없이 온라인 접수를 제한적으로 개방했다. 특히 ETS가 6월 3일 한국에 한해 지필고사 형태의 PBT를 시행한다고 밝힌 뒤 8천여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에도 접수는 계속돼 IBT에 대한 접수는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짐작한 수험생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처럼 반복되는 `깜짝' 접수에 대해 수험생들은 "계속 ETS가 수험생을 골탕 먹이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
토플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6월 한국에서 지필고사(PBT) 형태의 특별 시험을 1회 시행키로 했지만 국내외 교육기관 상당수에서 PBT(Paper-based TOEFL) 방식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응시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PBT는 말하기 능력을 측정할 수 없는데다 기출문제로 준비한 학생들이 `쪽집게' 식으로 고득점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노출돼 2000년부터 CBT로 바뀌면서 사실상 사라진 시험 방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외고 등 특목고와 국내외 대학 상당수는 CBT(Computer-based TOEFL)와 CBT에서 발전된 IBT(Internet-based TOEFL)등 두 방식만을 성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대원외고의 경우 특별전형 영어성적 우수자 전형에서 토플의 경우 IBT 88점 이상, CBT 230점 이상을 지원자격으로 하고 있으며 텝스는 727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어과 국제화 전형에서도 텝스(839점 이상) 또는 토플(IBT 100점 이상, CBT 25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PBT 기준은 없다. 대원외고 관계자는 "PBT는 사실상 없어진 방식인데다 이미 전형을 발표한 뒤여서 PBT 점수는 제출한다고 해도 인정할 수 없
현직 부장판사 석궁공격 사건 공판에서 피고인인 김명호(50.구속) 전 성균관대 조교수가 법정 모독 발언으로 7일의 감치 결정을 받았다. 구속 상태의 피고인이 감치 결정으로 구금일수가 늘어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김씨는 16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김용호 판사 심리로 열린 4번째 공판 도중 발언권 없이 말하는 방청객에게 "방청객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법정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김 판사가 발언을 제지하자 "이렇게 X판인 재판정도 없다"고 말했다가 감치 결정을 받았다. 김씨는 `다시 한번 말해 보라'고 추궁하는 김 판사에게 "법 어기는 판사들이 판치는 재판정이라고 말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판사는 법원조직법 제58조 2항을 근거로 "피고인이 재판의 위신을 현저히 훼손하는 행위를 했다"며 7일의 감치 결정을 내렸고 김씨의 변호인은 "재판 중 판사님의 기분을 불편하게 해 드려 반성한다. 분위기가 격앙돼 이렇게 됐지만 처음 있는 일이고 다음부터는 없을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공판은 김씨를 지지하는 사법피해자 모임 등 방청객들이 김 판사의 허락 없이 수시로 발언하는 바람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김씨에 대한 `교수' 호칭을 놓고 김 판사
인터넷 토플(IBTㆍInternet-based TOEFL)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13일 오전에 이어 16일 오후에도 국내의 7월 IBT 시험신청을 제한적으로 접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6월3일 1회에 한해 지필고사(PBT) 방식의 특별시험을 한국에서 시행한다"고 밝힌 ETS가 별도 공지 없이 곧바로 7월 IBT 시험 신청 창구를 깜짝 개방하는 바람에 특별시험 시행소식만 믿고 잠시 컴퓨터에서 눈을 뗐던 응시생들은 일제히 불만을 터뜨렸다. 16일 토플 관련 인터넷 사이트인 해커스토플에 따르면 ETS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의 고려대와 인천의 인하대 등 테스트센터 2곳에서 시험을 치를 수험생의 접수를 받았다. 최대 1천여명에 이르는 수험생은 7월 14일과 28일에 고려대와 인하대에서 진행되는 IBT 시험 접수에 성공했으며 오후 4시 현재 접수는 이미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ETS 홈페이지에는 7월 테스트센터 개방에 대한 공지는 없으며 한국에서 6월 3일에 PBT를 치른다는 공지만 올라와 있다. IBT 접수에 실패한 수험생들은 "ETS가 PBT 시험을 치르겠다고 공지해 접속자 수를 줄인 뒤 예고 없이 7월 IBT 시험
15일 남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지방에서는 밤 한때 비(강수확률 40%)가 오겠고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지방에서는 한 두 차례 비(강원산간 눈/비, 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 먼바다,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 오후에 2~3m로 점차 높아지겠고 그밖의 해상은 1~2.5m로 일겠다. 남부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오후 늦게부터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에서 1~3㎝이며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부 5㎜ 미만, 충청남북도, 강원 영동, 울릉도ㆍ독도 5~20㎜,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 10~30㎜가 될 전망이다. 14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은 후 오후에 서울, 경기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전날보다 높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오전에 2~4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으며 해상에 짙은 안개가
인터넷 토플(IBTㆍInternet-based TOEFL)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12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7월 접수 창구를 개방한다"고 공지한 것과 달리 국내의 7월 시험 접수가 13일 오전 제한적이나마 시작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ETS의 공지만 믿고 계속 접수를 시도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은 "또 다시 ETS에 속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토플의 전화등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톰슨 프로메트릭 콜센터는 이날 "오늘 오전 서울의 한양대와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 등 테스트센터 2곳에서 응시할 수험생에 대한 등록을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받았으나 응시 가능 인원이 적어 단시간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시험장 1곳에서 동시에 시험을 칠 수 있는 인원은 평균 100명 수준이어서 매달 2~5회 시험이 있는 것을 감안할 때 7월 시험 접수에 성공한 경우는 1천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ETS의 공지를 보고 시도를 중단했던 학생들은 두 곳이 순식간에 마감되자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한 수험생은 "3일 동안 밤 새고 시도할 때는 안 뜨더니 낮에 학교 갔다 왔는데 이미 마감돼 버렸다"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한다
인터넷 방식으로 진행되는 토플(IBTㆍInternet-based TOEFL) 접수 사흘째인 12일에도 접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응시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토플 시험 응시자가 폭주해 접수가 어려웠던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특히 이번 토플에서 `대란'이 일어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제2분기(4~6월) 시험의 추가 접수 기간이어서 한정된 인원만이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토플을 주관하는 한미교육위원단 관계자는 "제2분기 정기시험 접수는 이미 마감됐지만 추가로 테스트센터 3곳을 열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시험을 치를 한정된 인원에 대해 10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며 "평상시 정기 시험 접수시에는 이 정도로 응시자가 몰려 응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시험장 1곳의 동시 응시인원은 평균 100명 정도로 2분기인 4~6월에 7~9차례 시험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접수기간 중에 응시가능 인원은 총 2천70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성적이 급한 수험생이 너도 나도 접수에 매달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고 전화 접속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또 토플 응시 횟수에 제한이 없어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서울 광진경찰서는 12일 장애인에게 의료 보장구를 납품한 것처럼 속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억대의 지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의료기기 납품업자 정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 장애인협회 간부 등 6명을 모집책으로 두고 장애인 160여명을 모집한 뒤 이중 60명에게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보장구를 납품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꾸며 공단에 제출함으로써 지원금 1억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공단에서 보장구 가격의 80%를 지원하고 장애인이 20%를 부담하는 제도를 노려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을 모집한 뒤 협조하는 대가로 보장구 대신 지원금의 일부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애인이 직접 공단에 보장구를 신청하는 기존 방식이 작년 11월부터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있게 바뀐 점을 악용해 정씨가 한꺼번에 지원금을 챙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납품가 210만원의 전동휠체어 1대를 신청할 경우 정씨는 80%인 167만원을 받아 장애인에게 70만원, 모집책에게 10만원씩을 주고 나머지 87만원을 호주머니에 넣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병원에서 보장구 신청에 필요한 진단서
살해 대상자를 오인해 그 친구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던 폭력조직 행동대원이 중국 호텔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해외 도피끝에 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살인 혐의로 수배됐던 폭력조직 `도끼파' 행동대원 최모(35)씨를 중국 현지 공안으로부터 인계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1년 6월6일 오전 1시50분께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우체국 옆 길가에서 다른 조직의 폭력배 조모(49)씨가 자기 조직의 두목에게 욕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조씨를 살해하려 했으나 조씨를 만나러 온 친구 유모(당시 43세)씨를 조씨로 착각, 준비한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씨와 함께 범행한 두목 한모(50)씨 등 6명은 모두 검거됐으나 최씨는 범행 후 홍콩으로 출국한 뒤 태국과 중국 등에서 도피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달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의 한 호텔에서 난동을 부려 중국 공안에 체포된 뒤 7일 칭다오공항 기내에서 한국 경찰에 인계됐다. (서울=연합뉴스)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