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7년부터 지구 이외의 행성 탐사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부는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2007-2016)을 제시했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위성체 및 발사체의 기술자립화를 추진함으로써 우주개발 사업의 패러다임을 '사업중심'에서 '핵심기술 확보'로 전환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과기부는 올해부터 10년간 위성체.발사체 기술 자립화 등 우주개발 사업에 총 3조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본격적인 행성 탐사에 앞서 관련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선진국의 국제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선행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2016년까지 위성.발사체에 관한 핵심 기술을 확보해 우주개발을 위한 기술자립화를 이룬 뒤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행성탐사에 나설 계획임을 시사한 것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주개발 사업이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구를 관측하는 것이라면 2017년부터는 지구가 아닌 달 등 지구 이외의 행성으로 우주개발 사업이 확대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본계획안은 아울러 '우주기초기술연구사
식품硏 권대영 박사팀, 美.유럽 학술지에 논문발표실험용 쥐에서 인슐린 분비 촉진 기능 확인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그동안 막연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청국장이 당뇨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입증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 권대영 박사팀은 박선민 호서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 발효식품 중 청국장의 발효산물이 당뇨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권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청국장의 발효가 진행되면서 노화방지를 방지하는 항산화 및 항암 효과를 지닌 물질인 폴리페놀의 총량과 다양한 기능성 펩티드류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우리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콩 단백질의 하나인 이소플라본 계열의 다이드제인, 제니스테인, 글리시테인 등 유익한 물질들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청국장의 발효 산물을 실험용 쥐(제2형 당뇨 쥐)에게 8주 가량 먹인 결과, 인슐린의 분비가 촉진되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중요한 베타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슐린의 당 흡수 촉진기능을 개선하는 단백질
우리 몸은 세포의 분열과 사멸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생명을 유지한다. 이 같은 생명현상의 하나인 세포 사멸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구조의 일부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세포 사멸과 관련된 질환인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연) 정재준.전영호 박사연구팀은 세포사멸 촉진 단백질인 'Mst1'의 단백질상호작용 도메인 'SARAH'의 3차원 구조를 규명, 이에 관한 논문을 21일자 PNAS(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인터넷판에 게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인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과 기초연의 'Bio-MR 전문연구사업'의 지원에 따라 이뤄졌다. 최근 각종 연구를 통해 밝혀진 Mst1 단백질을 매개로 하는 세포 분열 및 세포사멸 조절기전은 이 단백질이 'SARAH' 도메인이라고 하는 새로운 구조를 통해 'RASSF'라고 하는 암 억제 단백질 등과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진행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도메인은 세포의 가장 기본적인 분자단위인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능적 부분 또는 특정 부위를 말하는 것으로, 1개 단백질은 1개 또는 여러개의 도메인으로 이뤄
'21세기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각광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의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최성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를 물이나 유기용매에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분산 상태의 탄소나노튜브 표면 분자막 구조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 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 19일자에 게재되고 미국 화학학회에서 연구 하일라이트로 선정돼 소개됐으며 연구의 주요 내용은 특허출원됐다. 탄소나노튜브는 '머리카락 보다 훨씬 가늘면서도 다이아몬드보다 강한' 특성으로 인해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탄소나노튜브는 분자들의 끌어당기는 힘으로 인해 엉켜진 다발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산업적 응용을 위해서는 탄소나노튜브를 고르게 분산시켜 원하는 소재에 흡착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최 교수팀은 이처럼 엉킨 상태의 탄소나노튜브 다발을 물(수용액)이나 유기용매에 고르게 분산시킨 뒤, 나중에 건조했을 때도 고르게 분산된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탄소나노튜브의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것이
우리나라의 다목적 실용위성 2호(아리랑 2호)가 촬영한 위성 영상이 해외에서 판매된다. 과학기술부는 다음달 1일부터 프랑스 스팟이미지사를 통해 아리랑 2호의 위성영상을 해외에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팟이미지사는 미국의 지오아이, 디지털글로브와 함께 세계적인 위성영상판매 전문회사로, 2005년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위성영상 판매 대행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스팟이미지는 남한과 미국 및 중동 지역을 제외한 해외에서 아리랑 2호 위성영상 판매를 담당한다. 스팟이미지사는 아리랑 2호의 위성영상 판매액 중에서 60%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영상 판매 개시일로부터 3년간 판매대행사 역할을 수행하며, 3년간 판매실적이 전혀 없는 경우에도 540만달러를 항우연에 지급하게 된다. 남한과 미국, 중동지역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가 위성영상 판매를 대행한다. 아리랑 2호의 위성영상이 세계 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 위성 개발기술, 영상 품질 및 위성운용 능력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과기부는 "이번 위성영상의 해외 판매는 국가 인지도를 높이고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우주에서 오래 머물다 지구로 돌아온 우주인이 지구에서 걸을 때 굉장히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우주에서 머무는 동안 발바닥이 갓난 아이처럼 말랑말랑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러시아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고 있는 한국 우주인후보 고산(30)씨가 최근 우주정거장에서 귀환한 러시아 우주인으로부터 들은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를 훈련일기를 통해 과학기술부에 전해왔다. 16일 과기부가 공개한 고씨의 훈련일기에 따르면 최근 우주정거장에서 귀환한 러시아 우주인 미하일 튜린은 지구 착륙 다음날 수영을 할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와 함께 우주비행을 했던 우주인 발레리 이바노비치 토카레프는 고씨에게 "튜린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몸 전체가 제기능을 되찾기 위해서는 몇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귀띔했다고 한다. 우주에서는 근육이 퇴화하고 뼛속의 칼슘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 사실 튜린은 회복 훈련을 위해 수영장을 찾았다는 게 그의 동료 토카레프의 설명이다. 우주인이 지구로 귀환해 걸음걸이에서 이상을 느낌을 받는 것은 무중력 우주 생활로 인한 근육퇴화, 칼슘 부족 때문이며 갓난 아이처럼 발바닥이 말랑말랑해지는 것
국내에서 확립된 배아 줄기세포주의 등록에서 검증, 분양에 이르기까지의 관리체계가 구축돼 국내 연구자들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김동욱)은 배아 줄기세포주에 대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줄기세포 연구를 활성화하고 생명윤리를 확보하기 위해 줄기세포주를 통합적으로 검증.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확립된 배아 줄기세포주는 서울대 14주, 포천중문의대 12주, 미즈메디병원 15주 등 모두 41주다. 이 중에서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DNA 검사를 마치고 분양 가능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배아 줄기세포주는 서울대 4주, 포천중문의대 3주, 미즈메디병원 2주 등 모두 9주다.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은 내년에 10여개 줄기세포주에 대한 심층 검증을 실시하는 등 나머지 32주에 대해서도 DNA 검사 등을 실시해 분양 가능한 세포주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된 줄기세포 검증.활용체계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이 전문가들로 구성한 '배아줄기세포 관리위원회'를 통해 줄기세포의 검증.등록.분양신청 접수 등 전반적인 관리를 맡도록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줄기세포 등록.검증 요청(줄기세포
휘어지는 광(光) 인쇄회로기판(FO-PCB)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인하대 이일항(60) 교수 연구팀은 2005년 제1세대 광 인쇄로기판(O-PCB)을 개발한 데 이어 쉽게 구부릴 수 있는 제2세대 범용성 광 인쇄회로기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올 1월 국제광자공학회(SPIE)가 주최한 학술대회 'SPIE Photonics West 2007'에서 발표됐다. 광 인쇄회로기판은 기존의 전기 인쇄회로기판(PCB)이 전기신호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과 달리, 빛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 회로기판으로, 데이터전송 속도를 10Gbps 이상으로 높일 수 있어 기존의 PCB에 비해 면적과 부피, 무게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광 인쇄회로기판은 차세대 휴대전화, 컴퓨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항공, 자동차, 유비쿼터스 통신, 광가입자망(FTTH)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반경 2㎜ 이내까지 구부릴 수 있어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DVD레코더 등 소형가전에서 기존 PCB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저가의 고분자 소재와 저가의 대량생산 공정인 엠
남북한 화학자들이 최근 북한에서 첫 학술회의를 열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13일 밝혔다. 과총에 따르면 북한 조선과학기술총연맹과 과총은 7일부터 11일까지 평양 양각도호텔 원형회의장에서 남측 화학자 60명, 북측 화학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족 화학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북 과학기술인들이 단일 분야의 학술토론회를 평양에서 공동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남북 화학자들은 무기 및 나노화학분야, 촉매분야, 고분자화학 및 재료분야, 유기화학 분야 등 4개 분야에 걸쳐 주제발표를 하고 종합토론을 벌였다. 특히 양측은 풍력 및 수력분야 등 남북이 공동 연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간담회를 열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과총은 전했다. 과총은 그동안 남북 학술대회가 중국 등 제3국을 통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해외 동포들이 공동 참가하는 형식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토론회는 과총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3월부터 개성에서 직접 만나 4차례의 실무 협의를 거친 끝에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채영복 과총 회장은 "남북 과학기술자들이 직접 만나서 논의한 끝에 순수한 남북 화학인들의 학술적 만남을
한.미 양국이 오는 2014년 효력이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개정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 양국은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제28차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를 열어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 개정 등 100여개 의제를 상정, 논의를 벌인다고 13일 과학기술부가 밝혔다.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은 1956년 2월 체결된 뒤, 1973년 3월 개정될 당시 양국이 시효를 41년으로 정함에 따라 2014년 3월 효력이 만료된다. 한국대표단의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김영식 과기부 원자력국장은 "협정 만료일이 아직 7년 가량 남아있기 때문에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개정안 마련을 위한 시기와 방법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서로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는 양국이 41년만에 개정되는 원자력 협력협정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첫 공식 회의라는 점에서 향후 협상 전개 방향을 가늠케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또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27차 회의에서 도출된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원자력 정책 분야와 기술협력.안전.통제.핵연료 주기 분야에서 총 100여개 의제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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