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에서 사는 흰손긴팔원숭이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일종의 경고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동물 세계에서 동료들에게 위험을 알리거나 짝을 찾기 위해 여러 음을 사용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영장류 가운데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부르는 것은 사람 뿐인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왔다.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과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합동 연구진은 지난 2년간 태국의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고함 소리로 유명한 흰손긴팔원숭이들의 생태를 조사하던 중 이런 사실을 발견,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월간학술지 플러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 흰손긴팔원숭이들이 내는 외침은 정교하기로 유명하며 800m 거리까지 반향을 일으키는데 이들이 이렇게 외치는 것은 짝과의 유대를 강조하거나 짝을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연구진은 이들이 위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눈표범과 비단뱀, 관수리 등 포식자들의 모형을 가까이 배치하고 이들의 소리를 녹음했다. 그러자 원숭이들은 우선 모형에 가까이 다가간 뒤 "와, 와우, 후" 등의 떨리는 소리를 질렀으며 이 소리
일본에서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퇴직한 과장급 이상 국가공무원의 42.5%가 '낙하산'을 타고 정부부처 관련 단체에 재취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퇴직한 과장급 이상 국가공무원 1천263명 가운데 537명이 부처와 관계가 깊은 공익법인(재단.사단)이나 독립행정법인, 특수법인 등에 재취직, '낙하산'에 제동을 걸려는 목적의 각종 정책이 제대로 먹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낙하산'을 포함한 전체 재취직자의 숫자는 재무성이 3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토교통성 303명, 경제산업성 131명 등 순서였다. 재취직처는 재단법인이 2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단법인 150명, 독립행정법인 89명 등이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철저한 금욕주의자로 알려진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가 생전에 미모의 타고르 조카딸과 수십 년간 정신적 사랑을 나눴다는 사실이 90년 만에 공개됐다. 인도의 주간지 '아웃룩' 인터넷 판에 따르면 간디의 손자인 라지모한 간디가 최근 발간한 '한 남자와 그의 사람, 제국에 관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라지모한은 할아버지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발간했다면서 "할아버지가 자신의 자서전에서 사랑 얘기를 뺀 것은 너무나 개인적 사안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간디는 1901년 콜카타 의회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던 4세 연하의 '사랄라데비'와 처음 만났다. 당시 사랄라데비는 사업가와 결혼했고 음악가이자 작곡가로 활동하는 인텔리 여성이었다. 간디는 그녀의 재기와 미모에 반했고 아들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제를 요청받을 정도로 깊은 사랑에 빠졌다. 심지어 남편 간디의 주변을 맴도는 수많은 미녀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부인 카스투르바 마저도 남편의 사랄라데비에 대한 열정을 알고나서 극도의 충격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간디는 사랄라데비와 40여년동안 편지
동남아시아 개발업자들이 일본 정년퇴직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인 퇴직자 유치가 수지맞는 새 틈새시장으로 떠 올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호주 골드코스트와 하와이가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퇴직후 정착지였다. 그러나 요즘은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이 외국인 은퇴자에게 비자와 세금혜택을 제공하는 "장기체재" 프로그램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 연금으로 생활하는 퇴직 일본인의 해외 거주 비율은 현재는 3천명당 1명꼴이다. 동남아 주택건설업자들은 앞으로 해외거주희망자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의 3분의 1 정도의 비용으로 쾌적한 주택에 살면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2015년까지 외국인 은퇴자 100만명을 유치해 4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건설업체 로빈슨토지사는 비좁은 아파트에 사는데 익숙한 일본인을 겨냥한 주택을 필리핀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 프레데릭 고 사장은 최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은퇴후 정착지로 필리핀 세일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은퇴자용 레저 빌라를 지을 생각"이라면서 "10만달러면 필리핀에 궁궐을
미국 시카고의 일부 식당들이 새해 맞이 특별 메뉴로 '불법'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카고 언론들은 시 전역에서 프랑스 요리의 고급 식자재인 푸아그라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조례에도 불구하고 시내 일부 식당들이 "푸아그라 없이는 새해맞이 느낌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며 특별 메뉴에 푸아그라를 포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섣달 그믐날의 특별메뉴로 두가지 푸아그라 요리를 준비하고 있는 지아코 레스토랑의 주방장 프레드 라모스는 "시 조례에 도전하거나 말썽을 일으키려는 것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새해 특별메뉴를 원하는 고객들을 외면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푸아그라 판매 금지 조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한 고급 식당의 주방장 겸 주인은 "각 식당의 요리사들은 푸아그라를 푸아그라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호텔 주방장은 "내게 푸아그라는 식재료일뿐 그 이상 어떤 의미도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식당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시 공공보건국은 "주방장들은 모두 조례 내용을 인식하고 있다"며 위반 식당들에게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우표는 올해도 역시 1993년에 제작된 엘비스 프레슬리 인물우표인 것으로 조사돼 사후에도 여전한 프레슬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 우정공사는 가장 인기 있는 우표를 알아내기 위해 해마다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1993년 엘비스 프레슬리 우표를 1억2천410만점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프레슬리 우표에 이어 2위 자리는 올해 발행된 '원더스 오브 아메리카' 로 8천750만점의 우표가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더스 오브 아메리카는 40종의 우표에 미국내 각 지역에서 선정된 유명한 장소와 동식물, 건축물 등을 담고 있다. 3위는 1992년 발행된 '야생화' 시리즈로 7천610만점이 소장되고 있고, 1993년의 '로큰롤/리듬 앤드 블루스' 우표는 7천590만점으로 4위, 올해 발행된 'DC 코믹스 슈퍼 히어로스' 우표는 7천300만점으로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미국 각주의 새와 꽃, 나무 등을 담은 50종의 우표인 2002년의 '그리팅스 프럼 아메리카'가 7천140만점으로 6위, 1999년의 '곤충과 거미들' 시리즈가 6천100만점으로 7위에 올
하지만 그는 남북회담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회담은 열리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내용을 가지고 모이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가능한 빨리 열리 기를 희망하지만 언제 어떻게 열린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유보된 쌀.비료 지원의 재개 문제에 언급, "가장 큰 것이 6자회담 진전이고 남북 간 대화도 그 하나이며 국민들의 공감대도 형 성돼야 한다"고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또 "인도적 지원에 대한 개념과 운영원칙을 새로 정립해야 한다"면서 "수 해 때 긴급구호로 지원한 것과 차관 형식으로 지원한 것 등을 어떻게 성격 구별해 정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해 조건없이 지원할 부분과 레버리지(지렛대)로 써야 할 부분에 대한 원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의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상당히 유연하게 대책을 찾아야 하고 북측 정부도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입장도 생각해 진지하고 책임있게 대화에 임해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이 28일 1실 5부 체제로 돼 있는 조직을 1실 8개 팀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재단은 기존의 기획조사실은 그대로 두고 기획이사 휘하에 기획예산, 혁신총무, 조사정보, 한인회 등 4개 팀, 그리고 사업이사 휘하에 한상(韓商)경제, 교육문화, 차세대, 홍보 등 4개팀 등 총 8개팀으로 개편했다. 1997년 설립된 재단은 기획조정실을 비롯한 교육부, 문화부, 교류부, 경제부, 정보화사업부 등 5부로 운영돼 왔다. 이구홍 이사장은 조직개편과 관련, "팀제 전환은 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취임 초 이미 예고했던 사안"이라며 "이번에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고려해 조직과 인사개 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8개 팀의 팀장은 단순한 관리자형의업무가 아닌 핵심 실무 를 함께 수행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재단의 이번 팀제 도입은 종전에 사업관리 중심의 부서장제와 달리 팀장에게 권 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는 것으로 조직의 유연성 확보와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동포들은 재단이 '사업 대행업체' 수준에서 탈피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또 다시 참여정부의 공과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신규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 참여정부가 국민들 한테 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면서 "그러나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분석해서 얘기 한다면 자신있게 얘기 할 수 있을 만한 정부의 특성도 있고 실적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정부의 노력 또는 실적을 큰 분야로 나눈 뒤 "어떤 평가를 명제로서 딱 뽑아서 얘기한다면 상당히 강한 특성을 가진 정책적 업적이 있다"는게 노 대통령의 입장이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루 전 부산 방문에서 참여정부의 정책 공과와 관련해 "부동산 말고는 꿀릴 것 없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노 대통령은 "거의 모든 것이 위원회에서 전부 기초해 주신 것이며, 위원회 도움이 없었다면 그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또 &qu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와 내년 1월 효과에 힘입어 1,430선을 회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오전 상승세를 유지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여파로 보합권까지 후퇴했다가 장 막판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대비 9.36포인트(0.66%) 오른 1,434.46에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돌파와 내년 장세에 대한 기대감 이 맞물리면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폐장일 종가는 올해 5월11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1,464.70)에 비해서는 30.24 포인트(2.10%) 하락했으나 작년 말 마감 지수(1,379.37)에 비해 55.09포인트(3.99%)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1억원, 18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7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212억원대 순매 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철강, 기계, 운수장비, 증권, 보험, 전기가스, 건설, 화 학, 의약품 등 주요업종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과 통신 등 등 일부 종목 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
2006년 주식시장이 오름세로 마감됐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9.36포인트(0.66%) 오른 1, 434.46, 코스피지수는 13.97포인트(2.36%) 상승한 606.1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11일에 기록한 사상최고치(1,464.70포인트)를 경신 하지는 못했지만 작년 폐장일의 1379.37포인트에 비해서는 55.09포인트(3.99%) 상 승했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폐장일 지수 기준으로 2003년 이후 4년 연속 상승세를 이 어갔다. 폐장일 코스피지수는 2002년 627.55→2003년 810.71→2004년 895.92→ 2005년 1,379.37포인트의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큰 폭 상승하며 하락분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의 701.79포인트 보다는 95.64포인트(13.6%) 낮았다. 올해 코스닥지수 연중 최고가는 1월17일 장중에 기록한 760.73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하고 조원태 자재부 총괄팀장(부장)은 상무보로 28일 진급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조양호 회장의 아들과 딸을 포함해 김종선 정석기업 사장으로 부회장으로 올리는 등 59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에서 특기할 점은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의 자녀들이 모두 초고속 승진 대열에 합류한 점이다. 지난 2002년 5월 대한항공 기내판매팀장(차장)으로 승진한 장녀 현아씨는 지난 해 12월 29일 상무보가 된 뒤 불과 1년만에 다시 상무가 됐으며, 2004년 10월 대한 항공 경영전략본부 부팀장(차장)으로 입사했던 외아들 원태씨도 지난 1월 자재부 총 괄팀장에 임명된 뒤 불과 11개여월만에 임원 마크를 달았기 때문이다. 그룹 내부에서는 조 회장이 현아씨와 원태씨에게 대한항공의 중책을 맡기면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시키려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 자녀가 승진한 것을 경영 수업의 일환으로 봐달라" 면서 "아울러 현아씨와 원태씨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점도 크게 작 용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김용호 부장판사)는 28일 6ㆍ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한 북측 인사에게 충성 서약을 담은 디스켓을 전달한 혐의 등(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우모(77)씨에게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3년간 보호관찰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1심 판결 후 당심에 이르기까지도 이적단체인 범민련 남측 본부를 탈퇴하지 않았고 탈퇴 의사도 밝히지 않는 점은 실정법의 규범력과 판결의 실효성 차원에서 묵과하기 어렵다. 1심 판결의 형이 가볍다는 검찰의 항소는 이유있 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의 나이와 건강상태, 북에 가족을 두고 40여년간 남한에 서 힘들게 살아온 인생역정을 고려할 때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것은 정당해 보이지 만 실정법의 규범력과 판결의 실효성을 위해 보호관찰을 명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우씨는 앞으로 3년간 보호관찰에 응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집행 유예가 취소된다. 우씨는 올해 6월15일 광주 조선대 운동장에서 6ㆍ15 민족통일대축전의 일환으로 열린 6ㆍ15 남북예술공연 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다
오는 2011년까지 364선석 추가로 개발될 계획이었던 전국 항만의 선석수가 당초 계획보다 60선석 줄어든 304선석만 개발돼 항만개발 규모가 6분의 1 가량 줄어든다. 대신 2015년까지 5조8천381억원이 투자돼 항만배후단지 614만평이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열린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6∼2011년 전국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과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부는 2001년 전국 항만별 물동량 예측 결과에 따라 2011년까지 전국 항만의 총선석수를 364개 늘리겠다는 기본계획을 만들었었다. 해양부는 그러나 2011년 물동량이 2001년 당시 예측치보다 전체 항만은 7%, 컨 테이너 항만은 9%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컨테이너 항만의 경우 선석당 처리할 수 있는 물동량도 30만TEU에서 40만TEU로 올라감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정해, 2011년까지 개발선석을 애초 계획보다 60선석 줄이기로 했다. 2011년까지 개발선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곳은 19선석이 줄어드는 평택.당 진항이며, 광양항은 12선석, 보령항은 9선석, 부산항은 6선석, 울산항과 목포항은 각각 5선석
한나라당 대선주자들과 당 지도부가 29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간담회를 갖는다. 내년 본격적인 대선정국을 앞두고 상견례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간담회에는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 사,원희룡(元喜龍) 의원 등 대선주자 4명과 강재섭(姜在涉)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 원단 9명 전원이 참석한다. 이밖에 황우여(黃祐呂) 사무총장과 김성조(金晟祚) 전략기획본부장, 심재철(沈 在哲) 홍보기획본부장, 임태희(任太熙) 여의도연구소장, 박재완(朴宰完) 대표 비서 실장, 유기준(兪奇濬) 나경원(羅卿瑗) 대변인도 참석한다. 간담회는 강 대표가 대선주자들을 공식 초청하는 형식으로 마련됐으며, 특별한 논의 주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주로 당내 대선후보 경선 전반에 대한 의견이 개 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관련한 당의 대응방안과 함께 여당의 네 거티브 공세에 대한 대책도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당 대선주자들과 지도부가 공직적으로 한자리에서 마주 앉는 것은 이번이 처음 으로,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한나라당은 사실상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들어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