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범죄 공소시효 정지.연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아동 성범죄자의 사진과 주소 등을 10년 동안 전면 공개하고, 성범죄 피해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거나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총리실 박철곤 국무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 추진기구인 `아동.여성 보호대책 추진 점검단'을 구성하고 아동.여성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성폭력범죄 처벌강화 = 정부는 점검단 1차 회의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전면공개하는 `인터넷 열람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내년에 청소년성보호법 등 관련법 개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형 집행종료일로부터 10년간 성범죄자의 성명, 나이, 사진, 주소 및 실제 거주지, 직업과 직장소재지, 청소년 대상 성범죄 경력 등이 공개되며 누구든지 인터넷을 통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해 성범죄 피해 아동이 성인이 되는 일정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거나 대폭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
(청주=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씨에 대한 정밀진단을 29일 실시한 공군 항공우주의료원(항의원)이 하루가 지난 30일 현재까지 이소연씨 상태와 검진결과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의 주치의인 정기영 항의원장은 29일 오전에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이르면 오늘(29일) 오후 늦게 검진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으나 검진 결과 발표는 30일 오후 이후로 미뤄졌지만 오후가 되자 원장실로 걸려오는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다. 정 원장은 특히 이날 예정돼 있던 국방 전문 언론사와의 개인적인 인터뷰까지 거절한 채 이씨에 대한 진료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씨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항의원 관계자는 "현재 이씨에 대한 보안이 워낙 철저해 이씨의 건강 상태에 대한 예단조차 하기 힘든 상태"라며 "다만 겉으로 조용하면서도 물밑으로는 뭔가 급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은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이씨의 도착 과정과 정밀진단 과정에서도 감지됐다. 이씨는 애초 29일 오후 항의원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빠른
中 정부 공식입장 전달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기자 = 중국 정부가 최근 서울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과정에서 일부 중국인들의 시위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30일 공식 유감을 표명했다. 허야페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이날 한국의 경찰과 기자가 부상을 입은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위로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관련된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선처를 희망했다고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공식입장을 밝혀온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lwt@yna.co.kr (끝)
일산 아파트에 거주자이름 적어 정보보호법위반 입건 (고양=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 최근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 1천여가구 출입문 옆 초인종 아래에 거주자 가족 이름이 파란색 볼펜으로 차례로 적혀있었던 것이다. 주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30일 탐문수사와 CCTV 확인 등을 통해 우체국 집배원인 김모(43) 씨가 거주자 이름을 쓴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2-3개월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모 아파트 단지 1천여가구와 식사동 일부 단독주택 출입문 옆 초인종 아래에 거주 가족 이름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당당지역에 우편물을 배달할 때마다 거주자 이름을 파란색 불펜으로 한 명씩 위에서 아래로 차례로 적어 놓았다. 이는 지난해 이 지역으로 발령받은 김 씨가 거주자 이름을 빨리 외우면 정확하게 우편을 배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 씨는 경찰에서 "소포 등 등기우편물 배달의 경우 거주자 이름을 알고 있으면 배달하기 편리해 출입문 초인종 아래에 거주자 이름을 적었다"고 진술했다.
복당 여부 논란.."시간 갖자" 절충 朴측 "논의시작 평가"..물밑 대립할 듯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이승우 기자 = 한나라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탈당 친박(親朴.친 박근혜계) 당선자들의 복당 여부를 논의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고 "시간을 갖고 보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당 최고위의 이러한 결정은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에서 복당 여부에 대한 입장을 매듭지어달라는 박근혜 전 대표의 요청에 대해 가부간 공식 결론을 내지 않은 채 논의를 유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표측은 최고위 결정에 대해 복당 문제가 당 공식기구에서 처음으로 논의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둘러싼 당 지도부와 박 전 대표간 대립은 즉각 표면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복당 논란은 장기전 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최고위에서 정형근 최고위원은 "친박 인사들의 탈당은 잘못된 공천으로 발생한 일인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선별적으로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며 선별 복당론을 개진했고, 친박 성향인 김학원 최고위원은 "직전 당 대표였고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창조한국당사가 내달 2일 문국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로 이전된다. 당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이 지향하는 중소기업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해소 등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강북으로 당사를 옮기기로 했다"며 "문 대표가 당선된 은평을을 거점으로 낙후된 강북을 살리고 서민과 중산층 정당의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새 당사는 은평구 불광동에 소재한 문 대표 지역 사무실 인근에 마련됐다. 창조한국당은 현 영등포 당사 건물 임대료가 비싸 그동안 새 당사를 물색해 왔으며 문 대표의 의지에 따라 은평구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의 상징적 공간인 당사를 대표의 지역구로 옮기는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사당(私黨)화' 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당내에서도 은평구 이전을 반대하고 여의도로 이전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당직자 및 시도당 간부 간담회에서 총선 과정에서 걷힌 특별당비 및 차입금 일부가 문 대표의 대선채무 변제에 쓰인
대구서도 의심 신고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울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이 확인되고 대구에서도 의심 사례가 신고되는 등 AI가 전라도와 경기도에 이어 경상도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신고된 울산광역시 울주 웅촌 토종닭 농장의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다음달 1일께 확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 16마리는 물론 3㎞ 반경 내 3개 농가의 80마리도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현재 대구 수성구 만촌동 가정집에서 기르던 닭과 오골계 6마리 가운데 5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일단 이 가운데 5마리는 간이 AI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울산 농장의 경우 지난 21일, 대구 가정집의 경우 지난 25일 각각 인근 재래시장에서 닭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섭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은 "AI 감염 지역의 오리가 바이러스 잠복기에 출하돼 시장에서 닭과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세계 2위 높이의 초고층 건물인 서울 상암동 DMC단지 랜드마크 빌딩 사업자 경쟁이 서울 랜드마크 컨소시엄과 글로벌 랜드마크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서울 랜드마크 컨소시엄과 글로벌 랜드마크 컨소시엄은 각각 서울시가 30일 마감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랜드마크 빌딩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상암 랜드마크 빌딩은 서울시가 시를 대표하는 상징 건물로 짓기 위해 DMC단지 3만7천289㎡에 첨탑 100m를 포함, 전체 670m 이하 높이의 대형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날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서울 랜드마크 컨소시엄은 '새 천년을 향한 빛(Seoul lite)'이라는 주제로 이 곳에 지하 9층, 지상 133층, 높이 640m(꼭대기 방송용 첨탑 안테나 100m 포함)의 건물을 짓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기록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버즈 두바이' 800여m(첨탑 포함)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사업비는 3조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컨소시엄에는 대표 출자회사인 교직원공제회(지분 20%)를 비롯해 대우건설,
남학생끼리 '성폭력'..학교는 '가정교육' 탓만 (대구=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대구 A 초등학교에서 '집단 성폭력'이란 충격적인 사건이 표면 위로 떠오른 것은 작년 11월20일께였다. 30일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과 치유를 위한 대구시민 사회 공동대책위(이하 대책위)'와 A초교에 따르면 당시 B교사는 교실에서 학생 몇 명이 변태적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말을 하고 음란 행위를 흉내내는 것을 본 뒤 음란물을 봤던 사람을 조사하면서 남자 상급생이 동성(同性) 하급생에게 성폭력을 휘둘렀다는 얘기를 들었다. B교사는 상담을 통해 이 같은 성폭력이 싸움을 잘하는 6학년 아이들의 지휘 아래 고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뒤 같은 달 29일께 학교기획위원회에서 이 사실을 보고했다. 당시 조사를 통해 성폭력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된 학생은 40여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장과 일선 교사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교장 측이 학내 교육을 통해 문제 학생들을 교화해야 한다고 생각한 반면 교사들 중에선 가해 학생들을 엄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결국 교장은 이 문제를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고 내부에서
"늑장 행정은 돈 받는 것 보다 더 나빠" (파주=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이제는 행정도 '시간이 돈' 입니다. 늑장 행정은 돈을 받는 것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 도시계획사업의 속성상 15개월 정도 걸리던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사업신청을 6시간여만에 승인하는 등 행정혁신에 앞장서 30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유화선 파주시장은 "이화여대 사업승인은 파주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민원 처리기간 단축 시책의 성과"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취임 이후 민원처리 기간을 50-60% 단축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화여대 사업승인도 이 시책에 따라 앞당긴 것으로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규제에는 법령, 조례, 규칙 등 명문화된, 보이는 규제가 있는 반면 관료주의와 같은 보이지 않는 규제가 있다"면서 "보이지 않는 규제로 인한 늑장처리는 민간의 기회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자체에서 민원 처리를 빨리하면 할 수록 그만큼 기회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이화여대 캠퍼스는 공공사업이어서 오해의 소지도 없는데다 시뮬레이션을 해봐도 문제가 될 것이 없어 6시간만에 처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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