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의 수단 정부 지원에 항의하는 활동을 벌여온 할리우드 배우 미아 패로가 1일 홍콩에 입경, 2일 예정된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과정에서 반(反) 중국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당초 패로의 입경을 거부할 것으로 전해졌던 홍콩 당국은 이날 오후 홍콩 첵랍콕공항에 도착한 패로를 상대로 간단한 심사를 거쳐 입경을 허용했다. 패로의 입경 허용 여부는 일국양제(一國兩制) 체제의 홍콩이 중국의 압력에 반해 표현의 자유, 시위.언론의 자유를 옹호할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시험대로 여겨졌다. 이날 입경심사 과정에서 홍콩 당국자는 패로에게 2일 성화봉송을 방해하지 말 것을 요청했고 패로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패로의 방문에 앞서 홍콩 정부는 지난 달 28일 자유티베트학생운동에 소속된 외국인과 인권운동가 등 8명의 입경을 거부하고 회항편으로 돌려보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패로는 2일 홍콩 외신기자클럽에서 중국의 대(對) 수단 무기공급 등에 항의하는 한편 중국 정부가 다르푸르 사태 해결을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패로는 지난 달 20일 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국내에서 봉송될 때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성화봉송 행사에서 반(反) 중국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을 때린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부산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진모(20)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에서 다른 중국인들과 함께 한국인 박모(49)씨를 주먹과 깃봉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집단 구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인근 올림피아나호텔 앞에서 깨진 보도 블록을 시민들에게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허리에 상처를 입은 박씨가 인터넷에 자신이 폭행당하는 사진을 유포한 뒤 네티즌들의 제보로 진씨의 신원이 확인되자 전담반 7명을 부산으로 급파, 진씨를 임의동행해 부산 사상경찰서에서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진씨 조사에서 "일행 3∼4명과 함께 박씨를 때리고 올림픽을 방해하는 집회를 보고 홧김에 돌을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진씨의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지난해 재선거 당시 유권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는 최준섭(52) 충남 연기군수의 구속여부가 오는 7일 결정된다. 1일 대전지법 및 지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군수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7일 오후 2시 진행된다. 당초 최 군수에 대한 심문은 2일 오후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 군수와 변호인이 변론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를 요청, 7일로 미뤄졌다. 최 군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재선거 직전까지 자원봉사자 오모(36.구속기소)씨 등을 시켜 유권자 130여명에게 2천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건네고 60여명의 집을 방문,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구속된 부하 공무원 2명을 시켜 지난 2월 말 중요 증인인 신모(47.여.구속)씨의 남편에게 "상황이 급박하니 아내를 잠시 외국에 나갔다 오게 하라"고 종용, 신씨가 지난달 1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토록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최 군수 비서실장 등 공무원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구속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이정진 이치동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1∼2주 내에 북한이 중국에 핵프로그램 신고를 하면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며 "5월 하순 이전에는 6자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남북관계 등에 대해 비교적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다음은 유 장관과의 일문일답. --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총평해달라. ▲ 미국이 캠프 데이비드로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동맹관계의 상징성을 부각시켜 한.미 간 신뢰가 약화됐다는 데 대한 한국 국민들의 불안감을 한번에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캠프 데이비드에서 숙박을 한 경우는 많지 않다. 무엇보다 가족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 정상 내외 간에 구축한 개인적인 신뢰관계는 앞으로 한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7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G8정상회담 참석
■靑 "대운하, 각 단계마다 여론수렴해 추진" 서울 - 청와대는 1일 한반도 대운하 추진 논란과 관련, 필요할 경우 각 단계마다 충분한 여론을 수렴해 민자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선, 총선을 거치면서 대운하 문제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대운하를 선호하는 정당과 지지자들은 무조건 찬성하고, 반대론자들은 무조건 반대하는 정치적 논란으로 번졌다"면서 "그런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일단 유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李대통령-강대표 내일 회동 서울 -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찬을 겸한 정례회동을 갖고 각종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취임 후 2차 정례회동인 이날 만남에서 5월 국회 진행상황과 친박(親朴.친박근혜)계 무소속 당선자 및 친박연대 당선자들의 복당문제, 향후 당 지도부 개편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공무원 1만명 연내 감축 서울 - 연내에 일반직 지방공무원 1만명을 감축하고 지방자치단체 총액인건비를 최대 10%까지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 여성 국회의원과 전국 여성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강연이 있었던 것으로 1일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은 30일 김포공항 컨벤션 센터에서 정몽준 최고위원과 안상수 원내대표, 권영세 사무총장, 박순자 여성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시.도 여성위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여성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여기서 초청 특강에 나선 심형래 감독은 `나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주제와 동떨어진 음담패설 수준의 강연을 해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 감독은 "남자의 나이와 정력의 상관관계를 성냥불과 장작불, 화롯불 등 불로 표현하겠다"면서 원색적인 성적 농담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 심 감독은 또 "남자가 좋아하는 직업의 여자가 있다"고 말한 뒤 "엘리베이터걸, 간호사, 골프장 캐디, 초등학교 선생님이 그들"이라며 직업의 특성을 성적인 부분과 연상시키며 성적 농담을 이어갔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말 더듬이와 언청이가 술을 마시다 싸움이 붙은 상황"이라면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흉내를 내기도 했
"공기업 민영화 따라 혁신도시 보완"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과 관련, "6월말까지 공공기관 민영화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혁신도시의 발전적 보완계획안과 함께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전력 본사는 예정대로 (나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혁신도시추진 국회의원 모임'(대표 최인기)이 주최한 간담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배 차관의 이 같은 언급은 공기업 민영화 계획의 부분적 수정에 따라 일부 지방 혁신도시 추진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배 차관은 "국가기반시설로서 에너지 산업의 핵심관리기관인 한전 본사의 민영화는 있을 수 없다"며 "따라서 한국전력 본사는 예정대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발전 등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는 민영화 검토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가스공사 등 그밖의 공기업에 대한 민영화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논란 이전에 정치 금도와 상식의 문제"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일 국책연구기관장 사표 논란과 관련, "순수 학술이 아니고 경제.사회 정책과 관련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기관장들은 정책 목표나 방향이 정권교체로 바뀌었다면 재신임을 묻는 게 정치적 도리"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법적 논란 이전에 정치적인 금도와 상식의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전 정권 임기 말에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임원들을 집중 임명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사표를 냈으나 안낸 분들도 있다"면서 "(이런 사람들까지) 임기를 지켜야 한다고 강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사표를 내더라도) 상당 수는 검토해서 직무 수행 등에 문제가 없다면 반려될 것"이라며 "전부에 대해 이른바 물갈이를 위해 사표를 받는 차원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hjw@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고려대 총학생회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티베트 평화 촉구 및 폭력 시위 규탄' 집회를 열고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중국인 폭력사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고려대 재학생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1960년 4.18 학생의거 때 고려대 선배들이 외쳤던 `행동없는 지식인을 배격한다'는 정신을 잇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폭력 시위를 주도한 중국인들에 대한 책임 추궁과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사관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또 "티베트 독립 문제는 과거 일제 시대에 우리 민족이 겪었던 역사의 반복이기도 하다"며 "티베트 사태에 대한 한국 사회와 대학 사회의 관심을 촉구한다. 총학생회는 티베트 사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전국대학생 티베트 평화 공동체'를 발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집회를 마친 뒤 중국어로 번역된 성명서를 중국대사관 우체통에 넣었다. firstcircl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국가 수준의 초중고교 학력평가 시험 대상이 올해부터 전체 학생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초중고 학력평가 결과가 전면 공개될 수 있을지 주목을 끈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초중고 학력평가 공개 문제는 오는 26일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학교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 내용과 직접 연계돼 있다.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한 기초 자료'를 학교장의 공시 의무 대상으로 담고 있는 것이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는 그동안 교육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교의 서열화 논란에 휩싸여 정부나 교육청, 개별 학교들 그 누구도 섣불리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행령 제정 작업이 다소 지연되는 이유도 서열화 논란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정보공시제 관련 법률 시행이 목전에 다가와 있어 원칙대로라면 오는 26일 법률 시행에 맞춰 시행령도 확정돼야 하지만 입법예고 기간 등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교과부는 늦어도 6월중 시행령을 확정, 시행한다는 방침아래 학업성취도 평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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