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형기 1년이상자, 희망국서 수감생활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이정진 이치동 기자 = 중국에서 각종 범죄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고 중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한국인들이 본인이 원할 경우 한국에서 수감생활을 마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중국과 수형자 이송조약 서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시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의 급속한 발전 양상을 감안해 이 조약이 시급히 서명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현재 중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한국인은 200여명이며 한국내 교도소에 수감중인 중국 국적자는 320명에 달한다"면서 "조약이 규정한 조건에 합당한 사람들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희망하는 나라에서 수감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내 교도소에 수감중인 한국인의 경우 중국 음식이나 교도당국의 규정 등이 우리나라와 달라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인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약이 체결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약의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납치된 지 8년 만에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오스트리아 소녀 나타샤 캄푸시(19)가 24년간이나 친부에 의해 지하실에 감금돼 성폭행을 당하고 7명의 자녀를 낳을 수 밖에 없었던 엘리자베스 프리츨(42)에게 2만5천유로를 기부했다. 2006년 8월 유괴범을 따돌리고 지하실에서 탈출했던 캄푸시는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경험한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자녀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자선단체를 통해 그녀의 가족에게 즉각 기부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오스트리아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캄푸시는 엘리자베스의 가족을 보호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당국과 그녀의 변호인과 함께 그녀를 돕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더 중요한 것은 그녀의 가족에 대해 장기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동부 암스테텐에 사는 요제프 프리츨(73)은 친딸인 엘리자베스를 19살이던 1984년부터 지금까지 지하실에 가둬놓고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7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그 중 1명은 태어난 지 며칠 만에 숨졌고 나머지 6명은 생존해 있다. 생존 자녀 6명 중 3명
"17억원은 공천 대가, 양 당선자도 공범"..개정 선거법 첫 적용김노식 당선자 `대가성'도 검토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안 희 기자 = 친박연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둘러싼 공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는 양정례 당선자의 모친 김순애(58)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딸인 양 당선자를 비례대표 1번에 넣는 대가로 3월27일 1억원, 3월28일 14억원 등 4차례에 걸쳐 17억원을 특별당비와 대여금 등의 명목으로 당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는 지난 2월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서 "누구든 정당의 후보공천과 관련해 금품,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 받거나 약속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제47조2항)을 새로 넣었으며, 김씨는 수사당국이 이 조항을 적용한 첫 사례가 됐다. 검찰은 양 당선자측에서 당비로 지원했다거나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이 돈이 여러 정황상 `공천 헌금'이라고 판단했으며, 김씨가 주도적으로 당
지자체마다 엇갈린 반응 속 공무원들은 `불안'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연내에 일반직 지방공무원 1만명을 감축하고 지자체 총액인건비를 최대 10%까지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구조조정안이 발표된 1일 지자체들은 처해진 상황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였지만 일선 공무원들은 행안부 지침이 미칠 파장을 놓고 하루종일 술렁거렸다. 특히 인구 규모나 감소 정도에 따라 공무원 구조 조정 폭을 차등 적용키로 한 것과 관련, 인구가 적거나 감소하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불안감이 커 보였다. 경기도는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3천589명으로 전국 평균 1천9명보다 3배 이상 많기 때문에 공무원 감축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교적 느긋한 반응이었다. 전북도 역시 "중앙정부의 구조조정에 대비해 그동안 인력과 예산 절감 노력을 기울여 43명의 결원을 유지해왔고 7월께 새만금.군산 경제구역청이 설립되기 때문에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행안부 구조조정안을 평가했다. 충남도와 대전시 역시 "대체적으로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북도의 경우 공무
정부 2일 대책회의..정책 재점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이율 박대한 기자 = 4월 소비자 물가가 우려했던 대로 3년8개월만에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나 금(金)과 같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데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경제성장과 물가안정, 일자리창출 등을 모두 해내야 하는 정부로서는 더욱 힘든 상황이 됐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에 하려던 물가안정대책회의를 2일 오후 긴급 소집,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라고 뾰족한 대책을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물가가 급등하면 소비가 위축되면서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지고 이는 생산에 영향을 미쳐 경제 전반의 악순환을 부를 수 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도 부정적으로 작용, 경기하강을 막기위한 금리인하가 불발에 그칠 수도 있다. 물가 급등은 살림살이가 빠듯한 서민들에겐 직격탄이다. ◇ 3년8개월만에 4%대..MB물가 5.88% 상승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1%는 지난 2004년 8월 이후 3년8개월만에 기록하는 4%대다. 급등하는 물가를 잡기위해 정부는 대책반까지 만들고 대통령 특별지시로 52개 주요 생필품 물가를 집중
내일 당청 정례회동 주목..재점화 가능성 상존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가 탈당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 어정쩡한 `논의 유보' 결정을 내리면서 복당 논의는 일단 하루 만에 수면 하로 가라앉는 형국이다. 그러나 복당 문제를 거듭 제기한 박근혜 전 대표와 당 주류측이 아직도 근본적인 해결을 보지 못한 만큼 그 `불씨'는 내연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간의 2일 당청 정례회동 결과가 고비가 될 수 있다. 강 대표측에서는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는 것이 청와대 입장인데 복당 얘기를 또 할 것이 있느냐"고 말하고 있지만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두 차례나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상황에서 당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복당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때문에 회동 이후 복당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으면 있는 대로, 또 없으면 없는 대로 각종 추측과 해석이 엇갈리면서 당 안팎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도 있다. 총선 직후인 지난달 11일 이 대통령과 강 대표간의 첫 정례회동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이상헌 기자 = 친박연대와 창조한국당은 자당 비례대표 양정례, 이한정 당선자측이 낸 특별당비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다른 당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특히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입당시 낸 특별당비 10억원이 공천 대가인지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궁극적으로는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사전에 이를 정치쟁점화해 검찰을 압박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검찰은 이날 양 당선자의 모친인 김순애씨가 차입금과 특별당비 등 명목으로 17억원을 당에 건넨 것을 사실상 `공천헌금'으로 보고 김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친박연대 송영선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 공식통장을 통해 입금된 차입금을 공천대가라고 주장한다면 다른 당의 당비납부 내역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며 "정몽준 최고위원의 특별당비 10억원도 공천을 염두에 둔 대가성 자금인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경우 여주.이천 이범
대상 5개 마을 가금류 살처분, 방역 검문소 10곳으로 확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에서 집단폐사한 닭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데다 추가로 5곳에서 AI 의심 사례가 잇따라 신고돼 울산 전지역으로 AI가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는 등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울산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는 울주군 웅촌면의 가축농가에서 집단폐사한 닭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인 'H5N1'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전부터인 이날 오후에 들어서면서 피해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의 반경 3㎞ 위험지역안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 작업을 이미 마쳤다. 50여명이 5개 팀으로 나눠 3㎞이내의 울주군 지역 웅촌면 대복리, 오복리, 석천리, 삼동면 작동리, 청량면 율리 등 5개 마을을 상대로 살처분에 들어갔으며, 해당 가금류는 닭 64마리, 오리 16마리 등 모두 80마리다. 이 지역에서 개인적으로 기르고 있는 닭이나 오리 등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가금류에 대해서도 집집마다 방문해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또 현재 웅촌면 대복마을 입
"당 지도부 지역안배 논쟁 버려야"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통합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추미애 전 의원은 1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의 임시국회 처리와 관련, "(당장 통과시켜줘야) 세상을 탄력적으로 볼 줄 안다거나 멋쟁이가 되는 것처럼 선동하듯 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며 조기 처리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추 전 의원은 이날 시내 광진구 지역사무실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한미FTA가) 중산층 고용 기회 확대의 모멘텀이 될 것인 지, 취약 산업분야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돼있는 지 등 각론에 대한 점검작업이 있어야 한다. 무조건 서둘러서만 될 상황은 아니다"며 신중론을 폈다. 추 전 의원의 언급은 한미 FTA 조기 비준 입장을 견지해 온 손학규 대표와 정책적 차별성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야당다운 야당'을 기치로 내건 그는 "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뚜렷한 인물을 통해 상징성과 대중성을 확보해야 하며 왜 민주당이어야 하는지 해법이 있어야 한다"며 "서민.중산층 정당으로서 한나라당과의 뚜렷한 차별성, 일관성이 중요하며 민심에 부응하는 당 구조와 체질을 만들어야 한다"고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후보도시 실사를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1일 오후 광주에 도착한 가운데 광주시가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FISU의 방침에 따라 3차례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비공개로 할 계획이지만 시가 지난 2월 FISU에 제출한 유치신청서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시가 이날 공개한 U대회 유치 종합계획서에 따르면 시는 유치가 확정될 경우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의 남북관계 등을 고려하면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지만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서 화합의 한마당을 열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대회 개최 시기는 9월1일부터 11일까지. 지난 10년 간 기상 관측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의 평균 기온이 섭씨 22.3∼25.8도였고 습도도 평균 76% 정도로 대회 개최에 최적의 기후라는 판단이다. 시는 총 3천994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U대회 유치가 확정되면 국회와 정부 차원의 지원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지원 요청 내용은 우선 종전의 경우처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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