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관련.쌍꺼풀.코높임 순으로 피해 많아 유방확대술 재수술 빈도 가장 높아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A씨(여.39세)는 지난해 복부와 둔부, 양측 대퇴부 및 상완부에 지방흡입술을 받았다. 수술 전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던 A씨는 그러나 수술 후 양측 대퇴부의 피부가 검게 변하는 색소침착 현상과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피부함몰 현상이 발생해 재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성형시술로 인한 의료분쟁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피해자 10명 중 9명 가량은 시술 전 병원으로부터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성형시술 관련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2004년 38건에서 2005년 52건, 2006년 71건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부작용에 대한 병원 측 설명 여부가 확인된 109명 중 88.1%인 96명이 시술 전 병원으로부터 기대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설명을 아예 듣지 못하거나 충분히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신청(161건)을 유형별로 살포보면 부작용 발생이 전체의 57.8%인 93건으로 가장 많았고, 효과미흡 24.2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제정의 최대 쟁점사항이었던 증권사 지급결제 문제는 개별 증권사가 소액결제시스템에 직접 참가하는 방식으로 허용하기로 결론이 내려졌다. 재정경제부는 14일 한국은행 및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과 협의를 거쳐 금융투자회사(증권사)가 소액결제서비스 시스템에 직접 참가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금융법안 심사소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보고안은 증권사의 소액결제시스템 참가방식을 당초 대표금융기관(증권금융)을 통한 간접참가 방식에서 개별 증권사의 직접 참가로 변경했다. 정부는 희망하는 증권사는 모두 소액결제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참가기준을 설정하지 않도록 하되, 우선 개인 고객에게만 결제서비스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은이 증권사에 대해 대상과 목적을 한정해 자료제출요구, 검사요구, 공동검사요구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자료제출요구는 '자금이체업무에 대해 통화신용정책의 수행 및 지급결제의 원활한 운영 목적'에 한해서만, 검사 및 공동검사요구 역시 '자금이체업무에 대해 통화신용정책의 수행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통법은 그동안 법 제정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경품 등을 미끼로 가입을 유도하는 것과 달리 계약 해지시에는 과도한 위약금 등을 청구하며 소극적으로 대응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천550건으로 2005년(794건)에 비해 95.2% 급증했다. 이중 서비스 종료단계에서 발생한 분쟁이 전체의 66.9%(1천37건)로 가장 많았고, 가입단계 20.5%(317건), 이용단계 11.7%(182건) 등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종료단계에서 발생한 분쟁 중에서는 부당.과다한 위약금 및 이용요금 청구가 37.9%(393건)로 가장 많았고, 해지 처리지연 및 누락 20.0%(207건), 군 입대.유학.이사 등 불가피한 사유에도 불구하고 위약금을 청구한 경우가 13.8%(143건)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단계에서는 가격.요금과 관련된 불만이 142건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고, 품질 및 애프터서비스(A/S) 관련 불만이 각각 11%(20건)씩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가입단계에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14일 "세금 인하를 통해 유류가격을 주요 선진국보다 낮게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재경부 정례브리핑에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 세금을 인하하기 보다는 가격에 반영해 시장원리로 해결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렇게 밝혔다. 진 차관은 "우리나라의 유류세는 종량세 체계로 유류가격 상승과 관계없이 일정액이 부과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유류 가격 중 유류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중간 수준이다"고 소개했다. 진 차관은 "유류가격 또는 유류세 수준을 각국의 소득 수준을 감안해 국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소득기준으로 유류가격 수준을 평가할 경우 소득이 낮은 국가일수록 유류가격이 높은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진 차관은 "2004년 이후 고유가 추세에서 주요 선진국들도 유류세 인하로 대응하지 않았다"면서 "에너지 가격 결정 구조의 투명성 제고, 경쟁 촉진 등을 통해 유류가 구성의 또 다른 요소인 유통비용을 축소해 유류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 검사와 인증이 의무화되고 사고 위험이 클 경우 놀이터의 사용이 금지된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시설의 관리주체나 안전검사기관의 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사고 발생시 최고 8천만원 가량의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13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제정안은 우선 어린이 놀이시설을 '실내외 놀이터에 놀이기구를 고정시켜 설치하는 것'으로 명확히 정의하고 이러한 놀이시설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검사 및 인증의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세부 규정을 담았다. 아울러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의 수입이나 유통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안전사고 배상과 관련해 관리주체와 안전검사기관이 최고 8천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손해배상보험에 가입토록 했다. 또 놀이시설 안전관리 담당자가 실효성있는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 주기, 시간 등에 관한 규정을 구체화하고 놀이시설 안전관리지원기관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과 인원, 강사 등을 확보하도록 했
A씨는 올해 3월 B사가 카드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기념이벤트에서 리조트 무료이용권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텔레마케터는 제세공과금 84만8천원만 지불하면 400만원 상당의 리조트 이용권을 제공한다며 카드 결제를 유도했다. 그러나 텔레마케터의 설명과 달리 2개의 직영점만 이용 가능해 A씨는 청약 철회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고 이에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경품 당첨 등을 빙자한 콘도회원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소비자원에 접수된 콘도회원권 관련 소비자 상담은 9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1건)에 비해 256%(693건) 늘어났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청약 철회 거부, 과다 위약금 청구 등으로 인한 피해가 전체의 83%(800건)로 가장 많았고 추가 대금을 청구하거나 계약시 제공한 무료통화권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경품 당첨이나 보험료 환급을 빙자해 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각각 6.95%(67건)였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콘도가 계약전 설명과 달리 제한돼 있는 경우는 0.7%(7건)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이들 사업자들이 '리조
최근 국내 연구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는 가운데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도 전망치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BNP파리바.씨티.도이체방크.골드만삭스.JP모건.리먼브라더스.모건스탠리.UBS.메릴린치 등 9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이 5월 이후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의 평균은 4.4%로 집계됐다. 이는 3월말 조사 당시 4.3%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별로는 메릴린치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가장 높은 4.9%를 제시했고 씨티(4.7%), BNP파리바(4.5%) 등도 4% 중후반대의 성장을 예상했다. 리먼브라더스와 모건스탠리, UBS 등은 각각 4.3%의 성장률을 제시했으며 JP모건(4.2%), 도이체방크(4.1%), 골드만삭스(4.0%) 등도 4%대의 전망치를 내놨다. 3월에 비해 UBS는 전망치를 3.9%에서 4.3%로 0.4%포인트 끌어올렸고 도이체방크 역시 같은 기간 4.0%에서 4.1%로 0.1% 상향조정했다. 반면, JP모건은 3월 4.3%에서 5월 4.2%로 전망치를 0.1%포인트 낮췄다. 한편 이들 9개
2010년 말까지 소기업과 소상공인 공제 가입자가 납부하는 공제부금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재정경제부는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요건 등의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란 폐업,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꾀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달 일정금액의 부금을 납부하면 도산.폐업시 생활안정 또는 전업자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시행령에서 9월부터 시행되는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에 가입해 2010년 말까지 납입하는 공제부금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해주기로 했다.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월 최대 70만원(분기별 210만원) 이내에서 불입해야 하며 공제 계약기간 동안 원금이나 이자 등의 인출이 없어야 한다. 김도형 재경부 조세정책국장은 "연말 소득공제를 노리고 일시에 많은 금액을 납입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월 최대 70만원, 분기별 최대 210만원까지만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면서 "다만 최대 6개월까지 납부가 지연된 경우에는 반기별로 최대 4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제부금 납입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7일 "휘발유나 경유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인하하면 유류소비가 촉진되고 국제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유류세제는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 재경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 차관보는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열린 재경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종량세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는 국제유가 상승시 국내가격 상승을 완충시켜주고 하락시에도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는 구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유가가 높은 편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유가대비 유류세 비중을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조 차관보는 이어 "우리는 석유 한 방울도 안 나오는 나라여서 에너지 절약이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유류세는 현재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 소비위주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일본이나 다른 경쟁대상과 세금수준을 비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일본과 비교해도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보는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구리공정 전환 문제와 관련, "기업환경개선대책 의견수렴 과정에서 경기도로부터 이천공장의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7일 "정부는 현재의 경기회복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차관보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재경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일부 경기판단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점차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차관보는 소비.투자 등 내수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고, 4월 산업생산이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면서도 재고순환은 플러스로 전환된 점 등이 이러한 회복 국면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과 관련 그는 "6월 수출은 중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 수요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 둔화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조 차관보는 "통상 3∼4월에 연간 대외배당금 지급액의 50% 이상이 집중되면서 경상수지가 악화되는 패턴을 보이는데 4월 경상수지 19억달러 적자는 당초 예상했던 범위"라며 "5월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확대, 대외배당금 지급 감소 등을 감안할 때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차관보는 "따라서 연
정부가 민간 경제교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방과 소외계층의 경제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경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교육 지원법' 제정안을 마련, 8일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제정안은 우선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경제.사회부처와 공공기관, 연구원, 학계 인사 등이 위원으로 참석하는 경제교육위원회를 설치해 경제교육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전국적 규모의 경제교육 실태조사는 물론, 국가 경제교육 표준 개념을 확정하는 등 경제교육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운영된다. 제정안은 또 위원회를 실무적으로 보좌하고 민간 경제교육 관련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현행 임의단체인 경제교육협의회를 법적 기구화하고 조직을 확대.개편하도록 했다. 협의회 운영과 주요 사업은 민간 기관들이 중심이 되는 이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산하 사무국에서 위원회 실무협의와 이사회 운영을 담당하도록 했다. 제정안은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지역경제교육센터의 운영을 제도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지역경제교육센터는 지방 경제교육 여건 개선과 경제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올해 들어 치솟는 기름값으로 가계의 자동차 연료비와 교통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자동차 연료비는 7.8% 급등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1.9%)의 4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이 8.9%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자동차용 LPG(액화천연가스)가 7.8%, 경유가 4.9% 각각 올랐다. 교통비 관련 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전철요금은 10.9%가 올랐고 시내버스료 역시 8.3%가 상승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 이처럼 차량 연료비와 교통비 관련 물가가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교통비 지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올해 1.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가 버스.전철.택시 등 공공교통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 평균 6만3천10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152원)에 비해 4.9% 가량 늘었다. 차량 연료비를 포함한 개인교통비 지출은 같은 기간 월 평균 17만4천400원에서 22만3천9원으로 무려 27.9% 증가했다. 개인교통비 지출에는 차량 연료비와 구입비 등이 모두 포함되는데, 2006년 연간으로는 차량 연료비가 전체 지출의 54% 가량을 차지했다. 다만 올해 1.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찬성 여론 조장을 위해서 시민단체를 동원해 '우리나라의 쇠고기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내용을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해당 시민단체와 정부는 이미 용역 의뢰 이전에 해당 단체에서 세계 각국 물가를 비교 조사한 뒤 이를 발표하기로 결정했었다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4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재경부는 지난 3월 초 '소비자시민의 모임'에 세계 각국의 주요 생활필수품 물가를 비교 조사한 뒤 이를 각국의 경제상황, 관세율 현황, 구매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석해 달라며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소시모는 그러나 연구용역이 끝나기 전인 3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경부 연구용역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세계 29개국의 20여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소시모는 우리나라의 국내산.수입산 쇠고기 1kg의 가격은 각각 5만5천800원, 5만4천500원으로 둘 다 29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소시모가 재경부 용역연구라는 사실을 전혀 밝히지 않았고 ▲연구 용역 기간이 채 완료되기 전에 핵심 내용을 발표했고 ▲재경부가 용역 의뢰시 공개
직장인 A씨는 결혼 후 늘어진 뱃살을 줄이고자 지난 2월 직장 근처인 명동의 B피트니스센터에서 3개월 회원권을 끊었다. 4월부터 운동을 시작하려던 A씨는 3월 말께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회원권 해지 및 환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B피트니스센터는 약관상 환급이 되지 않는다며 A씨의 요구를 거절했고 이에 A씨는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요청했다. '몸짱',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노출이 많은 여름을 맞아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중도 해지를 할 때 환급을 거부하는 헬스장이 많아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접수된 헬스회원권 관련 소비자 불만은 모두 1천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0건)에 비해 138건(14.7%) 증가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중도해지할 때 환급을 거절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등 계약해제.해지 관련 불만이 전체의 88.4%(95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갑작스런 폐업.영업중단 뒤 환급을 거부하는 등의 부당행위가 6.9%(74건), 물품분실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1.2%(13건) 등이었다. 현행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의 사유로 헬스장을 이용하기 전에
미니바이크가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조작 미숙, 제품 불량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31일 소비자 안전경보를 발령했다. 미니바이크는 배기량 50cc 미만의 소형 오토바이로 20kg 안팎의 중량을 가지며 시속 20∼60km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05년 1건이 접수된 미니바이크 안전사고는 2006년 10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5월 말까지 이미 9건이 접수됐다. 2005년 이후 안전사고 20건을 원인별로 보면 조작 미숙에 따른 충돌.전복 등 이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 12건(60%), 핸들 파손.바퀴 이탈.주행 중 시동 꺼짐 등 제품 하자로 인한 사고 8건(40%)이었다. 2004년 이후 소비자원에 접수된 미니바이크 관련 품질 불만 사례는 모두 90건으로 시동.속도 조절 불량 34건(37.8%), 연료 계통 하자 9건(10.0%), 핸들 불량 6건(6.7%), 엔진 불량 5건(5.6%), 동력전달장치 불량 5건(5.6%), 조립 불량 4건(4.4%) 등이었다. 소비자원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미니바이크에 대한 제조기준과 안전기준이 있고 리콜, 안전 가이드라인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