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이 지난 연말 ‘코로나 제로’ 정책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의 속도는 빠르지 않다. GDP 성장률도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중국 31개 성·시 중 절반 가까이에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연간 목표치인 5%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외교협회가 발간하는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애덤 포센(Adam S. Posen) 피터슨국제연구소(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소장이 기고한 “중국 경제 기적의 종말(The End of China’s Economic Miracle)”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포센 소장은 서두에서 2022년 연말만 하더라도 중국 경제의 급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고, 리커창 당시 총리가 발표한 5%의 실질 GDP 성장률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고 지적한 후 “그러나 2분기 말까지의 GDP 데이터를 보면 전혀 다른 내용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센 소장은 중국의 내구재 소비와 민간 부문 투자율이 연초 반등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고 가계
“저는 몽골국립대에서 하나하나 공부해서 (학점) 다 땄어요. 이건 대단한 겁니다. 여기 성적증명서도 있어요. 다 끝냈어요. 놀랍지 않아요?” 지난해 8월 20일 방송에서 ‘가짜박사’ 김정민 씨는 몽골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 자신을 스스로 대견해했다. 몽골국립대에서 부당한 처사를 당했다는 거다. 카자흐국립대에서 2012년 ‘박사수료’ 한 뒤 논문 완성을 위해 몽골국립대로 학적을 옮기는 과정에서 몽골국립대에선 논문만 쓰기로 약속돼 있었다는 거다. 하지만 막상 입학하자 카자흐국립대에서 이수한 학점은 인정하지 않고 처음부터 수업을 다 들으라고 말을 바꿨다는 것. 김 씨의 몽골국립대 성적증명서에는 총 12과목, 60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나온다. 그의 말대로라면 일일이 수업 듣고 60학점을 다 땄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학점을 전부 이수해야 “논문심사를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는 설명도 했다. 몽골 정부의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이 말은 맞다. 최소 60학점을 이수한 뒤 최종 논문심사를 받도록 규정돼 있다. 몽골국립대에서 60학점을 전부 이수했다는 그의 주장은 지난해 8월 27일 방송, 9월 6일 방송에서도 반복됐다. 하지만 이건 몽골국립대에서 5년(2012~2017
유튜브가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인기를 위해 학력을 속이고 거짓 경력을 자랑한다. 과거의 범법 행위나 부도덕한 행실까지 미화한다. 이런 가짜들은 유튜브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정치권력에 기웃대기도 한다. 반중(反中) 유튜버를 자처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유튜버 김정민 씨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김정민 씨의 가짜박사 논란을 취재한 본지는 최근 김 씨의 학위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취재한 내용의 절반 가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21대 총선 출마 경력이 있는 공인에 대한 공적 검증이다. 김 씨의 가짜박사 논란은 그 너저분한 해명만큼이나 사실관계가 얽히고설켜 있어 본 기획 시리즈는 기사 문체보다는 가급적 쉽게 읽히도록 단행본 문체로 풀어나간다. - 편집자 주 원본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나 품격을 흔히들 ‘아우라(Aura)’라고 표현하다. 독일 철학자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저서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1936)에서 아우라를 예술 작품이 지닌 고유한 본질이라고 정의했다. 벤야민은 원본만이 아우라를 발산하며, 복제된 경우 아우라는 사라진다고 했다. 시뮬라시옹(Simulation) 이론으로
유튜브가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인기를 위해 학력을 속이고 거짓 경력을 자랑한다. 과거의 범법 행위나 부도덕한 행실까지 미화한다. 이런 가짜들은 유튜브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정치권력에 기웃대기도 한다. 반중(反中) 유튜버를 자처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유튜버 김정민 씨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김정민 씨의 가짜박사 논란을 취재한 본지는 최근 김 씨의 학위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취재한 내용의 절반 가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21대 총선 출마 경력이 있는 공인에 대한 공적 검증이다. 김 씨의 가짜박사 논란은 그 너저분한 해명만큼이나 사실관계가 얽히고설켜 있어 본 기획 시리즈는 기사 문체보다는 가급적 쉽게 읽히도록 단행본 문체로 풀어나간다. - 편집자 주 ‘가짜박사’ 김정민 씨가 몽골국립대에 입학하기 전에 만들어진 ‘입학추천서’의 작성 시점이 2015년 3월 27일로 밝혀지면서 김 씨의 몽골국립대 입학연도는 빨라야 2015년 9월로 확인됐다. 또한 그의 박사과정 재학기간도 길게 잡아야 고작 2년(2015~2017년)이란 것도 사실상 확정됐다. 문제는 박사과정을 2년 만에 끝내는 것이 가능하냐는 점이다. 더구나
유튜브가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인기를 위해 학력을 속이고 거짓 경력을 자랑한다. 과거의 범법 행위나 부도덕한 행실까지 미화한다. 이런 가짜들은 유튜브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정치권력에 기웃대기도 한다. 반중(反中) 유튜버를 자처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유튜버 김정민 씨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김정민 씨의 가짜박사 논란을 취재한 본지는 최근 김 씨의 학위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취재한 내용의 절반 가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21대 총선 출마 경력이 있는 공인에 대한 공적 검증이다. 김 씨의 가짜박사 논란은 그 너저분한 해명만큼이나 사실관계가 얽히고설켜 있어 본 기획 시리즈는 기사 문체보다는 가급적 쉽게 읽히도록 단행본 문체로 풀어나간다. - 편집자 주 ‘가짜박사’ 유튜버 김정민 씨는 2011년경부터 8년간 각종 강연과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국립대(KazGU) 국제관계학 박사를 사칭하고 다녔다. 2016년 무렵부터는 카자흐스탄국립대 박사에 ‘몽골국립대 국제관계학 박사’까지 추가해 마치 박사학위가 두 개인 것처럼 행세했다. 사람들은 그를 “김정민 박사”라고 불렀다. 그러다 지난해 6월 교육방송 EBS가 내린 결정
유튜브가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인기를 위해 학력을 속이고 거짓 경력을 자랑한다. 과거의 범법 행위나 부도덕한 행실까지 미화한다. 이런 가짜들은 유튜브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정치권력에 기웃대기도 한다. 반중(反中) 유튜버를 자처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유튜버 김정민 씨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김정민 씨의 가짜박사 논란을 취재한 본지는 최근 김 씨의 학위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취재한 내용의 절반 가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21대 총선 출마 경력이 있는 공인에 대한 공적 검증이다. 김 씨의 가짜박사 논란은 그 너저분한 해명만큼이나 사실관계가 얽히고설켜 있어 본 기획 시리즈는 기사 문체보다는 가급적 쉽게 읽히도록 단행본 문체로 풀어나간다. - 편집자 주 유튜버 김정민 씨의 ‘가짜박사’ 논란에 관심 있는 누리꾼은 박사학위를 실제로 받았냐, 안 받았냐 같은 결과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 김 씨의 2017년 6월 박사졸업 시점에 시선이 쏠려있는 것이다. 하지만 본지는 김 씨가 박사과정에 있던 기간, 즉 ‘과정’에 집중해 취재를 이어갔다. 재학기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최대한 자료를 수집하려 했다. 그러려면 그가 박사과
유튜브가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인기를 위해 학력을 속이고 거짓 경력을 자랑한다. 과거의 범법 행위나 부도덕한 행실까지 미화한다. 이런 가짜들은 유튜브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정치권력에 기웃대기도 한다. 반중(反中) 유튜버를 자처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유튜버 김정민 씨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김정민 씨의 가짜박사 논란을 취재한 본지는 최근 김 씨의 학위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취재한 내용의 절반 가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21대 총선 출마 경력이 있는 공인에 대한 공적 검증이다. 김 씨의 가짜박사 논란은 그 너저분한 해명만큼이나 사실관계가 얽히고설켜 있어 본 기획 시리즈는 기사 문체보다는 가급적 쉽게 읽히도록 단행본 문체로 풀어나간다. - 편집자 주 본지는 ‘김정민의 가짜인생①’편에서 김정민 씨가 2014년 울란바토르 대화라는 국제학술행사에 ‘연세대 교수’로 참석해 학술발표까지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김 씨는 이같은 교수 사칭에 대해 “내 논문이 매우 뛰어나 발표하게 할 목적으로 대회를 주관한 몽골 외교부 투물르출룬(Tumurchuluun) 박사가 당시에 손을 써준 것”이라고 여러 차례 해명했다. 투물르
유튜브가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인기를 위해 학력을 속이고 거짓 경력을 자랑한다. 과거의 범법 행위나 부도덕한 행실까지 미화한다. 이런 가짜들은 유튜브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정치권력에 기웃대기도 한다. 반중(反中) 유튜버를 자처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유튜버 김정민 씨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김정민 씨의 가짜박사 논란을 취재한 본지는 최근 김 씨의 학위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취재한 내용의 절반 가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21대 총선 출마 경력이 있는 공인에 대한 공적 검증이다. 김 씨의 가짜박사 논란은 그 너저분한 해명만큼이나 사실관계가 얽히고설켜 있어 본 기획 시리즈는 기사 문체보다는 가급적 쉽게 읽히도록 단행본 문체로 풀어나간다. - 편집자 주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은 1960년대 미국에 실존했던 희대의 사기꾼 이야기를 담았다. 고교 중퇴자에 불과한 주인공 프랭크 애버그네일은 정교한 위조 기술과 탁월한 연기력을 발휘, 하버드 의대를 수석졸업한 의사, 예일대 법대를 나온 변호사, 팬암 항공사의 젊은 파일럿처럼 선망 받는 전문직으로 끊임없이 신분 사칭을 하며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가 "손석희 사장의 JTBC는 태블릿PC를 조작해서 보도했다. 이건 의혹이 아니라 이미 사실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대표는 22일 국회 탄핵반대 공청회에서 "10월 24일 JTBC의 첫 보도 당시 최순실의 PC라고 보여준 화면이 태블릿PC가 아닌 데스크톱의 와이드 모니터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더구나 해당 화면에서 ‘뉴스제작부 공용’, ‘JTBC 취재모음’, ‘최순실 파일’ 등등 JTBC 것이 분명한 폴더까지 발견되었다"고 지적했다. JTBC는 자사의 컴퓨터에 청와대 기밀문서를 삽입하여 마치 최순실의 태블릿PC인양 조작 보도를 한 것이다. 이런 조작 증거가 드러나자, JTBC 측은 해당 방송에서 보여준 모니터 화면을 블라인드 처리하는 등 사실상 증거인멸에 나서기도 했다. 12월 8일 손석희 사장의 해명 방송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JTBC는 더블루K 사무실의 존재를 10월 18일 경향신문의 보도를 보고 파악하여 18일에 찾아가 20일에 가져왔다 밝혔다. 이들은 새벽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고 주장했으나, 경향신문 기자들이 오후 1시 도착, JTBC 팀은 영수증에 찍힌 시간을 근거로 3시 이후에 도착했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했
더블루K 이사 고영태 씨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인 박헌영 씨 간의 상호 위증논란에 이어12월 8일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사장과 심수미 기자의 해명방송에서 공개한 태블릿PC 임의제출 서류 또한 조작논란이 일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 에서는 심수미 기자가 12월 8일 해명방송에서 소개한 임의제출 확인서 내용 중 "본인은 법률위반(뇌물죄) 피의사건 관련하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000에서 아래 물건을 임의로 제출함을 확인합니다"라는 대목에 주목했다. 이 내용으로 보면, 이는 뇌물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임의제출한 물건이지, JTBC처럼 제3자가 제출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JTBC 주장대로 태블릿PC를 더블루K 사무실에서 습득하여 검찰에 제출했다면 그것은 피의자용 임의제출 확인서가 아닌 습득경위서를 제출하고 수령확인증을 받아야 하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최순실로부터 받은 태블릿PC를 임의로 검찰에 제출했다는 고영태의 확인서를 JTBC에서 입수, 보여준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특히 임의제출 확인서 관련 JTBC는 이름, 주소, 주민번호, 주소, 연락처를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즉 JTBC 에서 누가 이 확
바른언론연대 (최창섭, 진용옥 공동대표)와 인미협 변희재 대표가 JTBC의 10월 24일 최순실 첫보도와 12월 8일 태블릿PC 해명보도 모두 조작과 거짓방송이라며 방통심의위원회에 심의 징계를 요청했다. 10월 24일 JTBC의 첫 보도 당시 최순실의 PC라고 보여준 화면이 태블릿PC가 아닌 데스크톱의 와이드 모니터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더구나 해당 화면에서 ‘뉴스제작부 공용’, ‘JTBC 취재모음’, ‘최순실 파일’ 등등 JTBC 것이 분명한 폴더까지 발견되었다. JTBC는 자사의 컴퓨터에 청와대 기밀문서를 삽입하여 마치 최순실의 태블릿PC인양 조작 보도를 한 것이다. 이런 조작 증거가 드러나자, JTBC 측은 해당 방송에서 보여준 모니터 화면을 블라인드 처리하는 등 사실상 증거인멸에 나서기도 했다. 12월 8일 손석희 사장의 해명 방송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JTBC는 더블루K 사무실의 존재를 10월 18일 경향신문의 보도를 보고 파악하여 18일에 찾아가 20일에 가져왔다 밝혔다. 이들은 새벽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고 주장했으나, 경향신문 기자들이 오후 1시 도착, JTBC 팀은 영수증에 찍힌 시간을 근거로 3시 이후에 도착했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나는 절대 태블릿PC를 최순실에 생일선물로 준 적이 없다”는 점을 미디어워치에 밝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김한수 행정관이 최순실 생일선물로 주었다”를 전제로 태블릿PC를 최순실의 것으로 단정한 전제가 무너진다. 김한수 전 행정관은 바뀐 전화번호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에 전화를 걸어 그간의 의혹을 해명했다. 김한수 전 행정관이 뉴미디어실에 근무할 때, 변희재 대표는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 자격으로 몇 번 미팅을 가졌던 지인 관계이다. 문) (변희재 인미협 대표) 10월 29일 검찰에 조사받을 때 “이춘상 보좌관에 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사실인가? 답) (김한수 전 행정관) 맞다. 이춘상 보좌관에 주었다고 진술했다. 문) 그럼 왜 11월 11일 SBS 등 언론사들이 검찰발 보도로, “태블릿PC 를 이춘상 보좌관에 주었다는 김한수 전 행정관의 말은 거짓말이다. 김한수 전 행정관은 6월 22일에 개통을 하고, 6월 23일에 최순실의 생일선물로 주었다”고 일제히 알렸나. 이건 어떻게 된 건가. 답) 나도 이해가 안 된다. 검찰에서 흘린 것 같지도 않다. 나는 특검에 가서 검찰에서 진술한 그대로 설명하겠다. 문) 그럼 검찰
애국단체총협의회,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나라사랑기독인연합 등이 주최한 ‘우리나라 지키기 한마음국민대회’가 3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5천-1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헌법수호, 국회심판을 주장하며 무조건적인대통령 하야 요구가 법치주의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집회에는 ‘삼성 8천억원’, ‘대북불법송금 4억 5천만불’ 발언으로 이해찬, 박지원등과 민형사 소송전이 진행 중인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2월 3일 애국단체와 시민들은 여의도, 서울역, 동대문 세 곳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구국집회를 열었다. 기독교계가 중심이 된 여의도 집회는 국회 규탄을 주제로, 박사모가 중심이 된 동대문 집회는 박대통령 지키기가 주제였다. 박사모의 동대문 집회에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나와 시선을 모았다. 윤 전 대변인은 “광화문에 26만명 밖에 모이지 않았는데도 190만명이 모였다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의 새빨간 거짓말”이라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반 헌법적”이라며 “특별 검사가 이제 임명돼서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조차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대한민국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발의했다. 이건 헌법에도 없고 법과 원칙에도 맞지 않는 반헌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후광에 힘입어 의원님, 장관님 소리 듣던 새누리당의 정병국, 나경원 등 비박계는 물론이고 서청원 등 친박계까지 정치생명을 반드시 손을 봐줘서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취재 지원으로 참여했던 인미협 변희재 대표도 잠시 마이크를 잡고 “박사모와 폭력이란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십여개의 기사가 뜬다. 박사모가 폭력을 유발한다는데, 박사모가 언제 폭력 휘
지난 22일 오전 열린 106차 상무위에 참석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제대로 해명을 못할수록 임기 내 탄핵이나, 임기 후 처벌까지 문제가 될 소지는 점점 커진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에 대해서도 "세간에는 이미 롯데의 비자금이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흘러갔다는 얘기가 많다"며 "검찰이 이 모든 것을 덮기 위해서 신동빈 회장에 대해 온건한 방식의 수사를 택한다면 검찰 스스로가 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을 정조준 해 정치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노 의원의 발언을 두고 ‘추측성 비난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단순 의혹을 대통령의 비리로 탈바꿈, 소송 비화 가능한 위험한 발언 잇따라노 원내대표가 언급한 두 재단 비리 의혹은 현재 야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사실 상 ‘단순 의심’에 불과하고 법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전무하다. 또 최경환 의원의 롯데 비자금 수수혐의는 법정공방 중인 민감한 사안인데다 안종범 수석의 비자금 수수 의혹 역시 노 원내대표가 이날 처음 제기한 내용으로, 상황에 따라 노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