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권오규 경제부총리, 1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대부업체 광고의 연예인 출연 문제와 관련, '무이자'를 내세우면서 고객에게 혼동을 주는 것 등에 대해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대부업 전체에 대한 관리감독체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검토를 바로 하도록 했다. 이상배기자 ppark@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2년 후인 2009년께 유럽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네즈 포토크닉 유럽연합(EU) 과학연구 집행위원은 11일 EU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EU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투자는 1.84%에 불과한 반면 한국, 미국, 일본의 R&D투자비율은 3%를 웃돌았다. EU회원국 중 GDP 대비 R&D투자규모가 목표치인 3%를 넘어선 국가는 핀란드와 스웨덴뿐이었다.중국의 경우 현재 1.34%로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최근 R&D투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2009년이면 EU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포토크닉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R&D 투자규모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반면 EU의 R&D투자는 1990년 중반 이후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주장했다.특히 민간부분 투자가 부진했다. EU의 민간부분 R&D투자는 전체의 45%로 미국, 일본의 70%보다 낮은 수준이다.포토크닉은 EU의 R&D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유 중 하나로 한미일 3국에 비해 첨단산업의 규모가 작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유럽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머니투데이 성보경프론티어M&A 회장][[성보경의 M&A칼럼]]한국에서 권력의 힘은 통치자금, 정치자금, 그리고 이들과 연합하고 있는 검은 돈(Black Money)에서 나온다. 권력에 숨어서 투자금융시장을 교란하는 세력들은 군부 쿠데타에 성공, 권력을 접수하는 과정과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형성됐다. 도 IMF 시대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집단화됐으며, 이후 현재 한국의 투자금융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청와대와 국가정보원 출신들의 사적 모임, 대통령의 비밀코드를 실행하는 비밀친위대, 관변단체, 권력계층과 정부투자기관의 비선조직, 지하경제를 운영하는 재력가, 기업범죄행위를 했으나 특별 사면된 자 등은 권력에 숨어서 투자교란행위를 하는 대표적인 집단들이다. 이들은 항상 '쥐구멍' 안에서 세상을 보고, 모략을 꾸민다. 그리고 마치 역사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거들먹거린다.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이런 조직에 보이지 않는 권력을 부여해 자금을 조성하게 했고, 자금 운영을 대리시켰으며, 이들에게 자금을 받아 집행했다. 특히, 투자금융시장, 주식시장,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등은 권력에 숨어있는 투자세력들이 자금을 운영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한 대표적인 분야다. 한국의 M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큐엔텍코리아는 (주)제본으로부터 93억1700만원 어치의 PCB(인쇄회로기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21.4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강기택기자 acekang@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환율과 관련, "전체 시장의 추세에 크게 어긋나는 정책을 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대해 추세를 되돌리는 수준의 개입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 참석, 환율 정책에 대한 박병석 열린우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하고 "시장 여건을 봐가면서 (외환시장 안정 수단을) 발동하겠다.그는 "환투기나 (외환시장의) 지나친 쏠림현상에 대해 정부는 충분한 방안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행도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보조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 총리는 외환시장 안정화 재원과 관련, "국회에서 승인한 외국환 평형기금에 대해 일시적 차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외국환 평형기금이 부족하더라도 외환시장 개입 재원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상배기자 ppark@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레드캡투어가 여행도매시장에 진출한다.레드캡투어는 12일 도매여행사인 오케이투어(OK투어)의 지분을 인수, 도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레드캡투어는 전날 오케이투어의 유상 증자에 참여, 지분 40%를 6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상 증자 완료 후 레드캡투어는 오케이투어의 최대주주가 된다.향후 오케이투어의 주요 경영진은 레드캡투어에 의해 재구성될 예정이며, 대표이사는 현 레드캡투어 대표이사인 심재혁 사장이 겸직하게 된다.심재혁 사장은 “오케이투어는 국내에서 3번째로 설립된 도매여행사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기업"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브랜드 노출을 통해 시장내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도매프로그램을 확충해 국내 제3의 도매여행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레드캡투어는 지난 3월 범한여행이 미디어솔루션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중소기업의 신기술제품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표준원 등 기술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았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2일 기표원 국제회의실에서 '랩콘(LABCON : LABoratory to CONtainership) 플랜 민·관 협력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평가원 등 9개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은 그간 여러 기관들이 별도로 추진하던 기업지원 프로그램 간의 협력과 전문인력을 공유하자는 것으로 중소기업이 개발한 연구실 단계의 유망 신기술제품을 조기에 발굴, 기술인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표원은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랩콘 사무국을 개설하는 한편, 협력기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지원사업의 구체적 이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신기술제품 발굴·지원 이외에도 기술규제대응, 표준화 협력, 신기술·신제품 평가방법 개발지원 등 기타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익태기자 epping@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건설교통부는 국토공간계획지원체계(KOPSS) 구축과 활용을 위해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 비즈니스룸에서 서울시, 전남도와 각각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KOPSS는 국토공간계획 및 정책의 수립·시행·평가와 관련된 과정에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토지관리, 건축행정, 토지이용규제 정보 등 다양하고 방대한 국토정보를 GIS와 결합해 개발·보전지 분석, 3차원 경관 분석, 사업비 분석, 도시 방재분석 등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토공간계획 업무를 과학적·합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이미 미국과 독일 일부 지자체에서 실험적으로 개발한 바 있으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 국토를 대상으로 개발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정보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 국토관리에 관한 정보DB가 충분히 구축됐기 때문이란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건교부 관계자는 "KOPSS는 국토공간을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공간으로 개발하고 국토공간계획과 정책결정에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자체가 구축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건설교통부는 다음주부터 시작될 여름 장마철과 태풍에 대비, 그동안 실시해 왔던 홍수대비 모의훈련 등 각종 수해방지대책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15일부터 운영중인 '홍수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이를 위해 건교부는 수자원기획관을 실장으로 한 상황실을 수자원반, 도로반, 철도반, 항공반 등 4개 반으로 편성하고 국가시설물 점검 등 사전 예방활동과 수해대책 관리 및 복구활동 등을 지휘할 계획이다.동시에 이달 말까지 총 426건의 국가시설물에 대한 수해복구공사 가운데 90%인 383건의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대형공사 등으로 6월 말까지 준공이 어려운 43건에 대해선 교량하부 및 절성토부 등 수해 취약구간을 우선 시행,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건교부는 이와 함께 수해복구 공정율이 부진하거나 우기전 준공이 어렵고 공사 건수가 많은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관계관 회의를 통해 공정만회대책 등을 점검·독려할 예정이다.한편,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빠른 다음주부터 본격 시작돼, 다음달 하순부터 차차 사라질 전망이다. 올 6~8월 강수량은 평년(451~894mm)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국내 최초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 Living Modified Organism)의 인체·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종합평가하는 'LMO 위해성 평가센터'가 12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 센터는 내년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 시행에 대비, 산업자원부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총 195억원을 지원해 설립한 시설이다. LMO의 인체위해성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실, 환경위해성 평가를 위한 격리 재배시설, 유전자분석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국내 생산 및 수출입되는 LMO에 대한 위해성평가 및 다양한 LMO 개발을 위한 연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바이오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약효 평가, 항암 후보물질 발굴 및 효능 평가, 실험동물 인프라 구축 및 지원 등도 담당하게 된다.산자부는 내년 LMO법이 시행되면 수출입 LMO의 위해성평가를 전담하는 전문기관으로 LMO 수입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호원 산업자원부 미래생활산업본부장과 정우택 충북도시자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관련 기관·업체 등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소프트웨어기업 핸디소프트(대표 황의관)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정보화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핸디소프트의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솔루션인 '핸디 BPM'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해부터 국내 금융권(미래에셋, 삼성생명, 하나은행, 농협, 솔로몬상호저축은행) BPM 사업을 석권해오면서, 금융관련 BPM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프로세스 기반의 문서화된 업무절차와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업무 적응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직원 개개인이 보관하던 업무 지식이 시스템을 통해 금융감독업무(정보화 부문)의 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다.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대호에이엘은 생산능력 확충 및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57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3.9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강기택기자 acekang@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양질의 UCC를 중심으로 검색 결과를 선보이는 'UCC검색'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다음의 UCC 검색 서비스는 30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자체 검색엔진을 통해 다음카페, 게시판, 외부 블로그 등 가치있는 콘텐츠를 검색결과로 모두 반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검색결과의 상단 노출 기준은 ▲문서 자체의 정보량 범위 ▲문서의 최신순 ▲검색어와 문서와의 연계성 등. 이를 통해 다음은 자체 보유 UCC 데이터 가운데 사용자들의 이용패턴을 우선적으로 반영한 최신 콘텐츠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무엇보다 사용자 참여를 통한 집단 지성과 전문성이 결합된 검색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를 한 단계 높였다는 것이 다음의 기대다.또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후 검색 상단에서 'UCC검색' 버튼을 바로 클릭할 수 있도록 제공,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됐다. 가령, '어학연수'에 대해 'UCC검색'을 선택하면 생생한 사용자들의 경험담이 담긴 '어학연수 여권발급', '어학연수 기관들 차이' 등 블로그, 카페 게시글, 게시판 등의 콘텐츠 위주로 검색 결과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머니투데이-한신평정보 '제3회 주주가치대상' 수상] 현대중공업과 성광벤드가 제3회 머니투데이 '주주가치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주주가치 우수기업'에는 고려아연 대우인터내셔널 삼성중공업 GS건설 포스코(이상 코스피시장)과 NHN 키움증권 하나투어 현진소재(이상 코스닥시장) 등이 뽑혔다. 주주가치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도성 증권연구원장)는 11일 총주주수익률(TSR·Total Shareholder Return)과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시장전문가 설문조사 및 수익성 등을 종합한 결과 제3회 주주가치대상 수상기업을 이같이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선정 기업들이 높은 배당성향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경영진의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인 모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주주가치 대상은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기업을 발굴, 선정해 한국 증시에 장기·가치투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보탬이 되고자 머니투데이가 2005년 제정했다. 주주가치 대상 선정에 사용된 TSR은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개발한 지표로 시가총액, 주가 등 기업가치 증가와 배당수익 등을 종합해 주주들에 얼마나 이익을 많이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韓銀보고서 "정책오류로 과도한 저금리와 신용과잉 초래 가능성"]세계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물가가 낮아진 영향을 간과했다가는 과도한 저금리와 과잉유동성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의 경우에는 세계화로 인한 물가 영향이 더 커 이같은 함정에 빠질 위험이 더 크며, 물가가 일단 목표범위를 이탈하게 되면 다시 안정을 시키기는 더욱 어려워진다는 지적이다.이같은 분석은 그동안 물가상승률이 이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한데 대해 정당성을 부여해 줄 뿐만 아니라, 최근 한은이 과잉 유동성을 최대 위험요인으로 지목하며 금리인상 재개를 서두르고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신원섭 한국은행 해외조사실 종합분석팀장은 12일 발표한 `세계화의 진전과 정책 제약` 보고서에서 "글로벌 공급증가의 영향을 통화정책 결정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저금리로 신용과잉, 자산가격 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반대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누증을 적시에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중앙은행의 정책대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