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예탁금 사상최고치 눈앞서 감소 간접투자 증가…외인 매도세 불안]11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854억원 감소한 14조2228억원으로 집계됐다. 늘기만 하던 예탁금이 사상 최고치(14조4230억원)를 앞두고 감소한 것이다. 예탁금은 지난달 22일이후 12일 연속 증가, 매일 17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증시로 몰렸다. 그러나 지수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은 '털컥' 겁이 났던 것이다. 반면 신용융자는 2448억원 증가한 5조7878억원으로 나타났고 미수금잔고는 21억원 증가한 1779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는 지난 2월6일부터 한번도 증가세가 멈춘적이 없는 만큼 증가세가 새롭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미수금은 다르다. 미수동결제도이후 급감했던 미수금은 지난달말부터 증가했다. 증권사별로 신용융자 한도가 찬 만큼 신용융자 외 미수금을 끌어서라도 주식시장 강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다. 개인투자자들이 오르는 속도에 겁을 먹고 주식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것은 미루고 있으나 이미 주식시장에 발을 담근 투자자들은 장기 자금도 부족해 단기자금도 빌려쓰고 있는 셈이다(막가자는 것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새가슴 투자자들은 직접보다는 간접투자를 선호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금감원에 관리 요청]게임위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들을 제재하는데 팔을 걷어부쳤다.게임물등급위원회(약칭, ‘게임위’, 위원장 김기만)는 최근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외국인 명의의 계좌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12일 금융감독원에 외국인 계좌 관리를 엄격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요청에 따라 외국인 계좌 관리가 엄격해지면,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행성 도박 게임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게임위는 작년 10월 출범이후 지난 7개월 여간 불법 온라인 사행성 게임 300건을 적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외국인 명의의 계좌가 게임머니 충전과 환전에 악용돼 대부분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내사 종결로 처리됐다. 게임위는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불법 도박 자금의 현금 흐름을 차단하고, 계좌 추적을 통한 불법 사이트의 개설·운영자를 강력히 처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에 외국인 계좌 관리에 대한 업무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수도권 신도시에 대한 토지보상이 집중되면서 내년에 총 20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8년 토지보상이 실시되는 신도시는 인천 검단지구, 파주3지구, 동탄2지구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정된 사업 예정지와 함께 평택, 송파, 양주 회천 등 2기 신도시를 포함해 모두 6곳이다.이 가운데 검단지구와 파주3지구는 내년 2~3월에, 동탄2지구는 같은 해 5월에 각각 개발계획이 승인될 예정이어서 토지보상은 2008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검단지구의 경우 토지보상비가 5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며 파주3지구는 3조300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어 동탄2지구는 6조원 가량으로 예정돼 있어, 3곳 신도시에만 모두 14조3000여억원의 토지보상비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말 개발계획이 승인될 예정인 평택의 경우 3조원 정도의 토지보상비가 내년에 풀리며 1조2000여억원으로 계획된 양주 회천지구는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토지보상이 이뤄진다. 여기에 1조5000여억원이 나갈 예정인 송파신도시까지 합치면 모두 20조원 가량의 토지보상비가 2008년에 줄줄이 풀리게 된다.이처럼 신도시 개발에 따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12일 중국 증시에서 물가 우려를 극복하고 6일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6.46포인트(1.91%) 오른 4072.14, 선전지수는 30.99포인트(2.64%) 상승한 1204.25를 기록했다. 오전에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가 3.4%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3.3%를 상회했다. 인민은행의 물가 목표치 3%도 크게 웃돌았다. 이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로 장초반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은 예상했던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 구리 선물 가격이 상하이 시장에서 1.9% 오르면서 광산주가 상승했다. 중국 2위 금속생산업체인 쟝시 구리는 8.3% 급등했고, 안후이 통두 구리는 가격제한폭인 10%까지 올랐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서울시-코레일,수변도시조성합의..용산정비창+서부이촌동등 다양한방안검토]서울 용산구 국제업무지구와 인근 한강수변이 연계 개발된다.이에 따라 이 지역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150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건립되고 국제업무지구와 한강을 연결하는 길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국제업무지구 개발방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서울시와 코레일(철도공사)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기능을 갖춘 서울의 부도심으로 육성하고, 한강수변을 연계개발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수변도시로 조성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 11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해각서(MOU)는 두 기관이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조성에 대해 상호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적 명품도시를 구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용산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 이촌동을 동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부이촌동 토지수용 문제와 사업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개발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수변도시 조성을 위해 두 지역의 동시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코레일이 사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디에스피는 12일 미주레일 지분 7.73%(148만주)를 특수관계인인 대호스틸(구 미주)에 전량 장외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매단가는 주당 840원.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12일 유럽 증시는 영국 모기지 대출업체인 HBOS의 시장점유율 하락 발언과 금리인상 우려 때문에 하락세다. 독일DAX30지수는 오전 9시37분(현지시간) 현재 전날보다 26.85포인트(0.35%) 떨어진 7679.25, 프랑스CAC40지수는 31.48포인트(0.53%) 하락한 5908.61을 기록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도 5.50포인트(0.08%) 떨어져 6562.00을 기록했다. HBOS는 올해 상반기 영국 모기지시장에서 점유율이 21%에서 10%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세전 순익은 약 60억파운드(118억달러), 주당 110.8펜스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부합했다. 주가는 3.6% 떨어졌다. 전날 세계 최대 휴대폰 반도체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2분기 매출 전망이 전문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하락세다. 인피니온은 0.6% 떨어졌다. EMI는 테라 피르마 캐피털 파트너스가 EMI의 레코드음악 사업 부문을 워너뮤직에 팔기 위해 접촉했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로 0.7% 올랐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하반기는 증권株가 대장..M&A 소재는 부수요인"]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이틀간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뒤 12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틀간의 조정에 대해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고점에서 공방을 벌이며 에너지를 소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이 센터장은 앞서 6월 중순 지수가 10% 수준의 조정을 겪으며 이후 증권주가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대표업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이 센터장은 12일 "가장 변하지 않는 것이 사람의 탐욕이어서 조정이 손쉽게 오지는 않는다.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지금과 같은 고점에서의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며 "에너지가 소진되고 힘이 기울면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된다"고 말했다.증권업종은 12일 6.63%나 올라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NH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서울증권마저 인수합병(M&A)에 나서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코스닥에서도 키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트레이드가 13.96%나 올랐다.이 센터장은 "상반기 장세는 조선주가 주도한 뒤 막판에 증권주로 힘이 몰리는 형태였기 때문에 조정을 앞두고 증권주의 힘이 강할 수 밖에 없다"며 "M&A는 부수적이 요인이고 그동안 오름폭이 적어 상승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예비심사청구서 접수..동양강철 이어 두번째]상장폐지된 제이에스전선이 동양강철에 이어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제이에스전선의 주권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이에스전선은 2003년 4월 상장폐지된 회사로 2005년 9월 회사 정리절차를 종결했다. 제이에스전선이 코스피시장에 재상장되면 동양강철에 이어 상장폐지된 이후 재상장되는 두번째 기업이 된다. 제이에스전선은 선박/해양용 고무전선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302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19억원이며 자기자본은 724억원이다. 최대주주는 LS전선으로 95.49%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양강철은 상장폐지후 재상장에 성공, 지난 7일부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12일 217.45로 시작한 선물은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 전일보다 1.65포인트 상승한 219.50으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0.44로 마감했다. 괴리율은 -0.24%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185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에서 540억원 매도우위였으며, 비차익거래에서는 3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5만1864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5466계약 줄어든 10만1291계약이었다. 기관은 174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994계약을 팔았다. 외국인은 5143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월 들어 처음으로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연이은 선물매도로 인한 손실확대 방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상연기자 art@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화장품 업계에 여성 경영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 화장품하면 '여성'이 떠오를 정도로 여성의 전유물로 꼽히지만 경영자는 남성 일색이었다. '여심'(女心)을 사로잡는게 핵심인 업종 특성상 디자인, 마케팅, 상품기획 분야에서 이미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CEO급에서 여성을 찾긴 힘들었다. 그러나 최근 여성 경영인이 전면에 속속 등장하며 화장품 업계도 우먼파워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여성 경영인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여성 고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이름을 드날리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 이지함화장품의 김영선 사장을 꼽을 수 있다. 2000년 이지함화장품을 만든 김 사장은 당시 생소했던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maceutical)이 결합한 코슈메티컬 분야를 개척한 장본인이다. 이지함화장품은 이지함피부과 원장 3명과 김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기능성 화장품 회사다. 김 사장은 약대 출신으로 제약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다 다국적 화장품 회사를 거쳐 이지함 화장품 경영을 맡게됐다. 방문판매로 잘 알려진 중견 화장품 회사인 화진화장품 출신으로, 지난 2005년 별도 화장품 회사를 창업한 박형미 파코메리 사장도 화장품 업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엔씨소프트는 게임을 통한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에 따라 리니지2 캐릭터 실사 인형과 아트북이 포함된 프라임패키지를 출시하고 17일까지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2005년 첫 출시한 이후 2년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돼 제작된 이번 프라임패키지는 다크엘프 실사 인형 1종, 아트북 1종, 게임내 장식 아이템(팬텀마스트) 1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포함된 다크엘프 실사 인형은 국내 최고의 원형사 켈베로스 프로젝트와 일본의 유명 생산사인 오가닉이 작업해 기획 및 제작기간에 1년 이상이 소요됐다. 시험제작품이 지난해 일본 원더페스티발(실사 인형 및 하비제품 전시회)에 출품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일본에서 선행된 예약판매에서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아트북에는 크로니클3부터 인터루드까지 리니지2의 최신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신효정 리니지2 사업팀장은 “미국, 일본의 경우 게임, 만화를 이용한 2차 제작물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고 한국에도 수요가 늘고 있다. 선진시장인 일본에서 리니지2의 원소스멀티유즈 활용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으며, 한국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국내 출시된 첫 프라임패키지의 경우, 한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개인에 대한 단순한 신용정보 조회와 대출을 위한 신용정보 조회를 구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순 신용정보 조회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지금은) 대출을 수반하지 않는 단순 신용정보 조회의 경우에도 조회한 사실만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결과가 생긴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신용정보 조회 건수와 실제 연체율 사이의 상관관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 개인 크레디트뷰로(CB)들이 그런 방식을 택하는 것으로 안다"며 "광고 등을 통해 단순 신용정보 조회만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음을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배기자 ppark@
[머니투데이 38커뮤니케이션]장외시장이 7일만에 하락반전 했다.미국증시의 혼조세 소식과 글로벌 긴축 우려와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아 한때 코스피 지수가 밀려나기도 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어 사흘 만에 상승반전 했다. 반면 장외시장은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하며 약세로 마감했다.장 초반 금호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보험, 삼성네트웍스 등이 상승했지만 삼성생명,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약세를 보여 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후반 들어서는 일부 종목이 소폭 반등했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탓에 지수가 하락했다.삼성관련주에서 생명보험사 삼성생명이 2000원 내린 70만8000원으로 내려갔고, 시스템 통합기업 삼성SDS와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은 나란히 300원씩 하락하여 각각 5만7700원, 2만8200원으로 밀려났다.기업공개(IPO)종목에서 예비심사승인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터치스크린제조업체 디지텍시스템스가 1000원이 올라 3만1000원으로 올라섰고, 2차전지 제조업체 에코프로는 200원 상승해 1만700원을 나타냈다. 반도체 메모리모듈 검사장비업체 메모리앤테스팅은 100원 오른 1만3200원을 기록하며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동화약품공업은 12일 조회공시를 통해 미국 샌디에고의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즈와 신규퀴놀론계 항균제의 개발에 대한 특허 및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동화약품은 또 이같은 기술 이전 이외에도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기술이전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올 12월 12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강기택기자 ace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