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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20대 당첨자 총 11명… 부모가 자금 댈 경우 증여세 대상]

화성 동탄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인 메타폴리스 당첨자 중에 20대가 17억원대 펜트하우스에 당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발표된 메타폴리스 당첨자 명단에 따르면 10블록 98평형 당첨자 3명 중 한 명이 만 28세의 문모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10블록 98평형은 64∼66층 총 3가구이고 분양가는 17억6800만원에 달하지만 지난 4일 1순위 접수에서 58명이 청약해 19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씨가 당첨된 주택이 워낙 고가여서 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문씨가 당첨된 가구는 6억원이 넘기 때문에 DTI(총부채상환비율) 대출한도대상이 40% 이하다. 문씨의 연간소득이 5000만원이라면 2억원 정도 밖에 대출받지 못한다.

문씨의 경제력에 대해선 알수 없지만 문씨의 부모가 청약자격이 안돼 자녀 통장으로 당첨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부모가 분양대금을 댈 경우 문씨는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증여액 중 3000만원은 공제되고 증여세율은 1억원까지 10%, 1억∼5억원 20%, 5∼10억원 30%, 10∼30억원 40% 등이다. 10억원을 증여받으면 증여세가 2억4000만원 정도다.

국세청이 동탄 제2 신도시 투기대책의 하나로 이번 당첨자의 자금출처를 주시할 것으로 보여 세금을 물지 않고서는 부모 증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구 서울숲힐스테이트 92평형 펜트하우스(29억9000만원)에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대(23세)가 당첨됐다가 계약포기했었다.

한편 최연소 당첨자는 83년생(만 24세)인 이 모씨로 11블록 54 A평형에 당첨됐다. 이 밖에 20대인 80년대생도 이 모씨 외에 10명이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령 당첨자는 27년생(80세)인 안 모씨로 11블록 79평형에 당첨됐다. 메타폴리스는 최고 66층 40∼98평형 1266가구이고 계약은 18∼20일이다.
김정태기자 dbman7@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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