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정부가 급격한 고령화,제조업 기반 약화라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MF는 13일 '2007년도 연례협의' 자료에서 한국에서 진행중인 급속한 고령화가 대규모 재정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고령화가 수십년에 걸쳐 나타나겠지만 이에 당장 대응하지 않을 경우 궁긍적으로 상당한 조정비요이 소요되고, 경제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IMF는 또 한국이 저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비스 부문 개방과 규제완화, 노동시장 유연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기용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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