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대우건설은 남양주 오남지구에서 '남양주 오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782-3번지 일대에서 분양되는 이번 단지는 34평형 256세대, 43평형 121세대, 55평형 76세대의 총 453세대로 구성됐다.남양주 오남 푸르지오의 평당 분양가는 740만원대로, 주변지역 개발 호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진접택지개발지구, 별내신도시와 인접해 편의시설을 공유하면서도 입주후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시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남지구는 이미 1만3000여세대의 대규모의 주거타운이 형성돼있다. 인근에는 약 1만2000여세대를 수용하는 진접택지지구가 내년 준공 예정이며, 2011년에 약 2만1000여세대의 별내신도시 조성까지 완료되면 이 지역은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 지역이 개발되면서 교통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005년 청량리~덕소간 중앙선을 개통한데 이어, 지하철 8호선과 4호선 연장을 협의중이다. 또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47번 국도의 퇴계원~진관IC 구간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공사중(2011년 완공예정)이고, 국도와 연결되는
[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유가증권시장본부는 13일 롯데관광개발에 현저한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다. 김경원기자 kwkim@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초등학력 서울대 법대출신 둔갑…로비자금 받아내 4억 재테크 활용]'단군이래 최대 사기사건'을 저지른 다단계 그룹 제이유를 능가하는 '고수'가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공무원시험 학원에서 강의를 해오던 이모씨(55)는 2001년 9월 제이유 계열사 대표를 맡고있던 조카로부터 주수도 회장을 소개 받았다.초등학교 학력 뿐이었던 이씨는 학력이 상관없는 고시 준비에 매달렸지만 잇달아 낙방하자 학원강사로 전향한 인물.그는 자신이 서울대 법대 및 대학원 출신이라고 속여 오며 뛰어난 '말발'로 수강생을 끌어모았다. 다수의 법학 관련 서적을 펴내기까지 했다. 주 회장은 자신이 '영어학원 강사' 출신이어서인지 이씨와 마음이 잘 맞았다. 특히 '법조계의 마당발'로 주변에 알려진 이씨는 주 회장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을 수 있었다.그러나 이 만남이 평탄하게 살수 있었던 이씨의 인생을 흔들어 놓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 못했다. 전방위적인 로비를 벌이던 제이유는 '법조' 분야 로비스트로 이씨를 낙점했고 이씨는 2001년 10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조카가 대표로 있던 계열사 '사외이사'까지 맡게 됐다. 2002년 7월 이씨가 '실력 발휘(?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지난주부터 본격 점화된 금리 공포에 앨런 그린스펀 전 FRB의장이 기름을 부었다. 그린스펀은 전일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유동성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없으며 미 국채 금리와 이머징마켓 채권 가산 금리도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린스펀의 경고에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5.303%까지 올라 5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2년 5월 5.32%를 기록한 이후 5년래 최고치이며 지난해 6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FRB의 익일불 대부(overnight loan) 금리 상한선 목표를 넘어섰다.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가는 뒷걸음질쳤다. 그린스펀 의장은 "나는 시장 밖에 있는 사람인데 시장이 나의 분석을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반영한다"고 불평 섞인 토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린스펀은 금융시장에 또 다시 파장을 초래했다. 그의 개인적 바람과는 별개로 그린스펀은 여전히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린스펀의 전망대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선진국과 이머징마켓 경기가 동시에 호황을 보이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함께 올라가면서 유동성 붐이 끝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기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저비용 생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캐피탈그룹 계열 CRMC 5.03% 보유..올들어 주식매집 지속] 삼성전자에 5% 이상 외인 주주가 3년여만에 재등장했다. 미국 투자사인 캐피탈그룹의 계열사인 캐피탈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컴퍼니(CRMC)는 삼성전자 5.03%를 보유 중이라고 13일 공시했다. 캐피탈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CGII)가 2004년3월까지 5%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당시 주식을 매도하며 5% 이상 주주에서 제외돼 이번 공시는 3년여만의 재등장이다. 기존에 5% 이상 주주로는 씨티뱅크가 있지만 해당 주식은 주식예탁증서(DR) 매각과 관련된 것으로 단순 예탁기관 성격이 짙어 단일 5% 주주로 보기는 어렵다. CRMC는 삼성전자 주가가 60만 ~ 65만원대 전후이던 지난해 10 ~ 12월 사이에는 주식을 팔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보유 한도인 5%를 넘겼다. 특히 삼성전자가 55만원대를 밑돌던 6월 이후로는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고 최근에는 매일 4만 ~ 5만주 이상을 매집했다. 캐피털그룹은 전세계적인 운용을 맡는 글로벌 투자기업으로 단기적인 주식매매보다는 장기 투자자로 정평이 나 있다. 국내 기업 중
[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13일 유럽 증시는 금리 상승 우려로 이틀재 하락세다. 오전 8시 35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4.30포인트(0.37%) 내린 6496.1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41.65포인트(0.71%) 하락한 5856.51을 기록중이다. 독일DAX30지수도 7614.49로 63.77포인트(0.83%) 내림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지표채권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IG 마켓의 주식 트레이더 올리버 스티븐스는 "금리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금리 민감주인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치 뱅크와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딧 스위스가 각각 0.8%, 0.6% 내리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보유채권의 가치가 떨어지고 대출 수요도 감소해 은행의 수익은 일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김능현기자 nhkimchn@
[머니투데이 최령SH공사 사장]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의(衣),식(食),주(住)의 3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현대 사회는 그 중에서도 '주(住)'에 대한 중요성이 극히 강조되고 있다. 삶의 터전인 집이 없다면 삶의 보람과 행복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그래서인지 부동산은 투자와 투기의 대상이 됐다. 이같은 현상은 가수요를 부추기고, 중산층 등에게 주택소유가 인생의 목표로 자리잡게 만들었다.어느 나라든 주택문제가 심각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주택문제가 국민적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나라는 드물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인구에 비해 주택보급률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달라진다.200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은 102.2%로 100%를 초과했지만, 인구 밀도와 가구가 밀집돼 있는 대도시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서울은 매년 50만호를 건설한다는 전제 아래 2012년에는 115%의 보급률로 주택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최근 서울시민의 자가주택 보유율은 강남·북을 합쳐 평균 51%에 불과한 실정이다.이 같은 주택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초에 중산층과 실수요자와 특정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택종합정책을 발표했다
[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유가증권시장본부는 13일 아인스에 현저한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다. 김경원기자 kwkim@
[머니투데이 38커뮤니케이션]장외시장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연일 매도우위를 보이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낸 반면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장외시장은 삼성관련주의 반등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소폭 올랐다.장 초반 삼성카드, 삼성SDS, 티맥스소프트, 현대카드, 한국인포데이타 등이 상승하며 큰 폭으로 상승해서 출발했으나 중반 들어 셀트리온, 서울통신기술,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이 약세를 보여 상승폭이 줄었다. 장 후반 기업공개 종목이 소폭 상승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기업공개(IPO) 청구기업 솔루션업체 새한정보시스템이 100원 올라 2600원을 나타냈고,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에너지솔루션즈는 500원 오른 6000원을 기록했다. 음향기기 제조업체 인디텍도 300원 오르며 3300원으로 상승했다. 심사승인기업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디지텍시스템스가 500원 올라 3만1500원으로 5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200원 상승해 1만5200원으로 마감했다.삼성관련주 시스템통합업체 삼성SDS와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이 나란히 300원 올라 5만8000원, 2만8500원을 보였고, 유가증권
[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LS전선은 군포공장 부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다만 매각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진척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김경원기자 kwkim@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강남구 "구청 서비스 이정도는 돼야지~"=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구민감동서비스 7종세트를 선보이며 혁신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구가 제시한 7종 서비스란 △단순민원 접수와 즉시처리 전담팀 신설 △유기한민원 최장 7일에서 3시간이내로 단축 △은행창구식 통합증명민원 창구 설치 △민원전문상담실과 민원예약상담제 운영 △처리내역 실시간 문자전송 △택배 배달시스템 도입 △면허세 자동 납부 등이다.오는 15일부터 은행창구식으로 개편되는 통합증명민원창구는 간단한 민원업무를 한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하나로 민원창구'에서는 과거에 9개부서 43명의 공무원들이 97종의 단순 민원을 3일~7일동안 하던 일을 3시간이내에 처리한다. 접수한 모든 민원에 대해 처리 소요시간을 알려주고 지연될 경우 그 사유와 처리예정 일시 등 접수에서 종결시까지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앞으로로는 민원서류 결과물을 받기 위해 구청을 반복해서 방문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7월부터 본인이 원하면 3000원에 모든 민원의 결과물(허가증, 신고필증 등)을 택배서비스로 배달해 준다.구민들이 그동안 불편해 했던 전화대기, 전화돌리기 등을 개선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공람공고일 1년전부터 영업해야 제공]보상을 노리고 동탄2신도시에 들어선 유령상가들은 상가 생활대책 차원에서 주어졌던 상업용지의 분양권을 받지 못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동탄2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11일 생활대책용지 공급대상 기준일을 공람공고일에서 공람공고일 1년전으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 주민공람일(12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설립한 상가들은 생활대책 용지를 받지 못한다. 생활대책용지란 사업시행자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정지 내 기존 상가에 영업 보상 및 이주 대책을 해주고 이와 별개로 6~8평의 상업용지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상업용지를 받을수 있는 사람은 이주자택지 분양권자, 영업보상을 받은 자, 1000㎡ 이상 영농자 등이다. 현재 동탄2신도시 예정지에는 상권에 어울리지 않은 스키대여점, 화방, 불교용품점, 옷수선점 등이 작년말부터 급증했다. 한 상가에 간판이 2개 있는 업체도 있다. 이들은 전형적인 보상 투기를 노린 형태의 상가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위장사업자 혐의가 있는 593건의 사업자등록 및 신청 건에 대해 집중조사 중이며, 위장사업자로 확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부동산메신저]고양시 한류우드 개발 사업 속도 안 나]▶시공능력평가 순위 발표를 앞두고 GS건설과 현대건설 희비 엇갈려. 올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GS건설은 매년 한 단계씩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희희낙락. 2004년 6위, 2005년 5위, 2006년 4위, 2007년 3위가 됐으니 내년엔 2위로 올라설 것이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 지난해 3위에서 올해 4위로 밀려나는 현대건설은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며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직원들 모두가 씁쓸해하는 분위기. ▶경기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일대 조성되는 한류우드 개발 사업 지연. 얼마전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자인 회사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긴 했지만 전체 사업 계획상 여러 부문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 업계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류우드 사업 자체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도 요즘엔 사업 추진보다 경기도를 설득하는데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총 사업비 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경기 안산시 사동 자동차 경주장 부지 사업권을 놓고 업체간 신경전 치열. 안산시는 최근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이 사업에 공을 들여 왔던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서울시는 장마철을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5월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수해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동진 건설기획국장은 "2001년 수해 이후 빗물펌프장 신설과 증설, 하수관 확장, 저류조설치 등 수해대책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며 "기존의 수방처리능력을 약 20%이상 대폭 향상시켰다"고 말했다.시는 올해부터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상이변을 대비한 '수방시설능력 향상 4개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자동센서 모터펌프 무료 설치 △초기 강우시 빗물펌프장 111개소 조기 가동 △빗물펌프장 수전설비 이중화 사업 △우이천을 비롯한 하천제방의 보수·보강 사업 등이다.이를 통해 저지대와 지하주택 침수를 미연에 방지하고, 강우나 폭우시 신속하게 대응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수해대비를 위한 사전점검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올해 장마철을 대비해 하수관과 빗물받이 준설을 계속 시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하천내 공사장과 재개발현장, 민간 건축공사장 등 수해에 취약한 204개 대형사업장에 대해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고객예탁금이 사상최대치에 육박하고 있다.12일 기준 예탁금은 전일보다 1254억원 증가한 14조3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25일 기록한 사상최대치 14조4230억원에 근접하는 수치다. 신용융자 증가세도 멈추지 않고 있다. 12일 기준 신용융자잔고는 전일보다 1303억원 증가한 5조9182억원을 기록했다. 위탁자 미수금도 최근 들어 증가세다. 미수금은 294억원 증가한 2073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물옵션예수금은 506억원 증가한 6조7387억원으로 늘었다. 오상연기자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