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과거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수사를 담당했던 특검 수사 제4팀의 윤석열 검사(현 대통령)와 한동훈 검사(현 국민의힘 대표), 김영철 검사, 박주성 검사, 정민영 변호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의 재판부에 특검 수사 당시의 태블릿 포렌식 및 CCTV 기록에 대한 제출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변희재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104단독부에 제출한 29일자 참고서면에서 “원고(변희재)가 요청하는 검찰의 ‘이 사건 태블릿’에 대한 포렌식 기록, 장시호가 찍혔다는 CCTV 기록은 애초 피고들(윤석열, 한동훈 등)이 자신들의 수사에 정당성을 위해 스스로 제출해야 할 중요 증거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서면에서 변 대표는 “원고는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의 포렌식 기록을 근거로, 박근혜 수사를 위한 특검 제4팀이 태블릿을 입수한 직후 L자 비밀패턴을 설정하고, ADB라는 프로그램을 활용, 지문 설정 등 각종 증거를 인멸한 정황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피고 측은 당연히 자신들이 특검 시절 수행한 포렌식 기록을 근거로 반박하는 것이 정상적인 태도”라며 “또한 최서원의 집에서 ‘이 사건 태블릿’을 들고나오는 장시호의 모습
진중권 교수가 과거 전임교수로 복무했던 동양대학교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본지가 동양대 측에 진 교수의 석사논문 표절 혐의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본지는 28일자로 동양대학교 교무처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최근 귀 학교에 교수로 재신임된 진중권 교수의 유일한 학위논문인 석사논문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1992년,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가 학위논문으로서의 기준 미달 및 전면 표절 문제가 본지 탐사보도로써 발견돼 일찍이 10여 년전부터 공론화되고 시사 문제가 되었던 바 있다”며 “이에 관련 사항을 제보하오니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더팩트’는 진중권 현 광운대 특임교수가 오는 9월 1일부터 동양대 소속 전임교수로 복귀하게 된다는 단독 보도를 내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논문 표절 등 학적 자격 문제로 지난 수년 여 동안 논란을 빚어온 진중권 교수가 다시 정식 전임교수로서 교단에 서는 것에 대한 적절성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진중권은 박사학위 없이 석사학위만으로 동양대 교수로 임명되었을 때부터 특혜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 석사학위마저 표절 논문에 의한 학위라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북쪽에 위치한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Kursk)를 기습 공격해서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 반면 주요 전선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러시아군이 승기를 잡고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가 넉넉하지 않은 병력을 분산시켜서 쿠르스크를 공격한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해전대학교(U.S. Naval War Colledge)의 석좌교수이며 조지아대학교 공공정책 국제문제대학의 연구원인 제임스 홈즈(James Holmes)가 기고한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격은 전략적 과오(The Greats Agree: Ukraine's Kursk Offensive Is Strategic Malpractice)”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상당수의 전략가들이 러시아 국경 지역인 쿠르스크에 공세를 퍼부은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로이센의 유명 군사학자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Carl von Clausewitz)의 전략을 소개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을 방청했던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엄철 부장판사는 (피고인인) 변희재 대표와 (미디어워치) 직원들을 사람 취급을 안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손혜원 전 의원은 28일 유튜브 ‘손혜원TV'를 통해 지난 22일자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에 대해 후기를 남기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손 전 의원은 “제가 재판정에 한두 번 가본 게 아니지만, (재판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며 “(피고인들을) 얼마나 무시하고 짓밟는 언사를 하는지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왜 증인을 채택을 안해주시냐고 피고인이 물었더니 (엄철 부장판사는) ‘내가 안하면 안하는 거다’라는 식이었다”며 “이게 국민을 위한 재판인지 정말 너무 깜짝 놀랐다”고 술회했다. 이어 “변희재는 ‘재판부가 처음부터 자신들을 개돼지 취급을 했다’고 하는데, 무슨 이런 재판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게 나라일까 의문이 갈 정도”라며 “민주주의 국가의 재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이상로 “국과수는 최서원의 드레스덴 연설문 열람은 증거가 없다고 했다”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 피고인 퇴정에 방청인 감치까지… ‘전면 파행’
이상로 전 MBC 카메라출동 기자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드레스덴 연설문 열람·수정 문제, 그리고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 문제를 다루면서 직언을 내놨다. 지난 24일 이상로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메라 출동’의 ‘우리나라에 정상적인 판사가 몇 명이나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최서원 씨가 태블릿을 통해 드레스덴 연설문을 열람하고 수정했다는 주장, 그리고 관련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부의 독단적인 재판 진행 등에 대해서 비판적 의견을 밝혔다. 이날 이 전 기자는 먼저 최서원 씨가 월간조선의 드레스덴 연설문 관련 오보에 대해서 정정을 요청했다는 본지 기사를 소개했다. 그는 “월간조선에서 ‘(최서원 씨가) 드레스덴 연설문을 읽고 수정했다’라고 보도했던 적이 있는데, 최서원 씨가 그걸 정정보도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하면서 “(최서원 씨는) 자신이 태블릿을 본 적도 없고 컴맹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기자는 “(최서원 씨가 태블릿을 통해) 드레스덴 연설문을 읽고 수정했느냐 안했느냐가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의 주요 논쟁 중 하나였다”면서 “태블릿에 관해서는 국과수가 의견을 냈었다. (태블릿으로) 드레스덴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로 민주당의 대체 후보가 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이날 해리스의 연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가득했고, 그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었다.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24일(현지시간) “카말라 해리스의 엄청난 거짓말(Kamala Harris’s big lie)” 제하의 사설에서 이날 해리스 후보의 연설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사설은 해리스 후보의 주장과는 달리 △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를 공격하도록 독려하지 않았고 △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지지하지 않으며 △ 미국의 현행 사회보장제도 및 메디케어(Medicare) 시스템을 약화시키려는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설은 이날 해리스가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나라는 과거의 쓰라림, 냉소주의, 분열적인 싸움을 넘어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With this election, our nation has a precious, fleeting opportunit
최동석 인사조직 연구소장이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향해 태블릿 조작 의혹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최 소장은 23일 유튜브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커뮤니티를 통해 “정청래는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철 검사 탄핵안을 위한 법사위 청문회가 있었는데, 김영철 검사와 장시호 사이에서 어떤 거래가 오갔는지, 어떤 위증교사가 있었는지는 대강 밝혀지고 있다”며 “여기서 중요한 사안 중 하나는 최순실 태블릿PC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이어 “박근혜 탄핵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 태블릿 PC 하나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태블릿 PC가 조작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박근혜 탄핵의 정당성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동석 소장은 “점쟁이나 찾아다니는 동네 아줌마에 불과한 최순실이 양장점에서 옷을 고를 때, 청와대 행정관이 휴대폰을 건네주면서 자신의 옷에다 먼지를 닦아 건네주는 모습을 전국민이 보았다. 이 장면은 충격적이었다”며 “공적 시스템의 최정점에 있어야 할 청와대의 의사결정시스템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최서원 씨가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본인 증인 채택이 불발된 것과 관련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1일 본지 앞으로 보내온 옥중서신을 통해 “제가 국회 법사위 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 증인으로 자진 출석해 밝히고자 했다”며 “그러나 여야 서로의 이득과 입장차가 현저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최 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진실을 규명하고자하는 송영길 전 대표께서 고군분투하고 계신데 대해 감사와 경의를 보내드린다”면서 “어디까지 이 진실의 싸움이 결론이 날지 모르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신념이 국민들에게 반드시 전달되어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서원 씨는 “야당에서도 청문회에 저를 채택하지 않은 것은 그들도 느끼는 탄핵의 부담이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 진실을 묻고 가는 것은 국민이 위임한 정치인들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그 길에 송영길 대표님께서 나서주시고 앞으로도 그 진실에 길에 손잡고 같이 가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저는 박 대통령을 평생 모셨지만 그분에게 책임을 떠맡기며 살기를 원하지 않았고 그 신의와 신념은 늘 똑같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최서원 씨가 ‘태블릿에 남아있는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은 정호성 청와대 비서관이 보내준 것을 최순실이 수정한 것’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냈던 월간조선에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최 씨는 지난 21일자로 본지 앞에 보내온 옥중서신을 통해 “국과수 자료 최종 확인에서 드레스덴 연설문은 열람, 수정이 없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국정농단의 단초였던 JTBC가 보도한 태블릿에 ‘최순실이 드레스덴 연설문 수정했다’는 것을 보도했던 월간조선은 공식적으로 정정보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관련해서 최서원 씨는 “공식적으로 정정보도를 월간조선에 요청하는 바, 이는 진실의 문이 열리는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본지는 지난 16일 월간조선에 드레스덴 연설문 기사와 관련해 정정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으나 월간조선 측은 해당 기사(JTBC측과 합의에 의한 정정보도문)는 법원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면서 정정을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다. 본지 질의에 배진영 현 월간조선 편집장은 “(당시 드레스덴 연설문 문제 관련 월간조선의 정정보도문은) 법원의 결정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우리도 그때 정정보도를 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 편집장은 “법원이 우리보고 정정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에서 재판부가 피고인 측의 증거조사 재개신청을 일방적으로 기각, 이에 피고인 측이 재판을 거부하며 법정에서 퇴정하는 일이 벌어지고 이에 동조하는 방청인 두 사람에 대해서도 별도 감치 재판까지 열리는 등 전면 파행 사태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제422호 법정에서 열린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13차 공판(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4-2부(나), 엄철, 이훈재, 양지정 부장판사)에는, 피고인 측인 황의원 미디어워치 현 편집국장과 이우희 전 편집국장, 그리고 방청인으로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피고인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는 피고인 소환장을 송달받지 못한 사유로 이날 공판에 불참했다. 이날 엄철 재판장은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앞서 황의원 편집국장이 피고인의견서 등을 통해 요구한 증거조사 재개신청, 석명신청, 증인신청, 공판 녹음 신청 등을 모두 받아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황의원 국장은 “합당한 이유를 설명해주지도 않고 기각하는 법이 어디 있냐. 증거조사 문제는 배석 판사들과 합의하도록 되어 있는데 합의된 게 맞느냐”
[편집자주] 이 기사는 뉴탐사 측과 특약으로 뉴탐사의 기사 '청담동 술자리 재판 대반전: 첼리스트 증언 10대 모순점 포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입니다. 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제기한 1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결심 재판이 열렸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첼리스트가 증인으로 출석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증언 과정에서 여러 모순점이 드러나며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10대 모순점으로 본 첼리스트 증언의 신뢰성 문제 1. 거짓말 동기: 첼리스트는 남자친구가 무서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7월 19일 당시에는 남자친구와 사이가 좋았다고 진술했다. 2. 술자리 장소: "티케를 처음 갔고, 주소를 찍고 갔다"고 했으나, 티케는 주소만으로는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됐다. 3. 이세창 관련: 이세창을 언제 처음 만났는지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고, 청담동 술자리 보도 이후 이세창과 연락한 적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4. 술자리 참석자 수: 처음에는 4명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7명이라고 번복하며, 술자리 참석자에 술집 종업원까지 포함했다고 해명했다. 5. 2023년 4월 발언: 윤석열, 한동훈 참석 발언은 옷가게 일하는 과정을 설명한
대한노인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규택 후보가 지난 8월 19일 공식적으로 출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선거는 8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신수동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규택 후보는 현재 노인복지청 추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과거 4선 국회의원으로서 여주 노인복지관, 마을회관, 경로당 등 100여 곳의 복지 시설을 유치·설립하는 데 전력을 다한 바 있다. 또한 한나라당 원내총무(현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 국가수호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국가 위기 극복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는 “노인복지청을 설립하여 임금 단일화, 지회 및 경로당의 처우 개선, 투명한 운영, 건강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노인회장으로서, 1,000만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존경받는 노년 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규택 후보는 2013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재직 당시 “100세 시대, 지금부터 준비하자”라는 구호 아래, 회원 72만 명과 자산 25조 원 규모의 공제회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경영 경험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