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카이72와 소송에 변호사비 등 연간 500억원 혈세 낭비되고 있지만 정작 낙찰자인 KMH는 983만원의 비용으로 대리 소송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의의원은 '공사가 대형 로펌에 소송을 맞기고 대응하고 있지만 사건의 장기화로 각종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취지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스카이72 분쟁을 잘 알고있는 한 변호사는 "스카이72의 무리한 입찰로 공사의 피해가 커질수 있다는 점은 인국공 이사회서도 문제가 제기되었던 점이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골프장 운영권자로 낙찰된 KMH신라레저는 2년여 계속되는 민형사소송전에도 불구하고 손해 보는 게 전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일보는 골프업계의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는 인국공이 골프장 운영권 이전이 원활하게 이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낙찰자로부터 계약금은 한 푼도 받지 않고 983만원짜리 이행 보증보험 가입증명서 한장만 받았기 때문"이라며 "국유지 1조원 골프장을 983만원 들여 사유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특혜 중의 특혜 아닌가"라고 말했다. 업계 관자는 "스카이72는
스카이72는 국토위 김학용 의원이 제기한 보도자료가 허위내용이라며 해당 자료와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측은 국정감사 자료 등을 통해 스카이72가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지의 골프장 운영 계약만료를 앞두고 ‘계약한 토지 사용기간이 종료시 법인을 해산한다’는 정관 조항을 삭제하는 등 ‘버티기 영업’을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스카이72의 김모 대표이사가 사실상 1억 원으로 최대주주가 됐으며, 지분 거래 과정에서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했다는 취지의 의혹들도 제기했다. 일부 언론들도 이같은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72는 “스카이72는 과거에도 지금도 합법적으로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버티기 영업이 아니라 법원이 스카이72의 운영을 인정해 영업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스카이 72는 정관 삭제와 관련해선 “스카이72가 투자하여 임대한 BMW 드라이빙센터는 동일부지 임에도 협약상 우선협상권이 있어 현재 계속 운영중이기 때문에 해산을 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2600억을 투자 건설한 골프장은 실시협약 66조의 협약변경 의무에 의한 토지사용기간연장과 골프장 개
이상로 전 MBC 카메라출동 기자가 “태블릿PC(문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목에 가시처럼 박혀 있다”며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은) 목에 걸린 태블릿을 빼내고 최서원 씨를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이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메라 출동’을 통해 한동훈 장관의 법무부가 ‘태블릿은 최서원 것이 아니니 못 돌려주겠다’며 제2태블릿 반환 소송에 항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전했다. 곧이어 그는 과거 한 장관의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의 “최서원이 사용한 태블릿PC” 발언을 소개하며, “이는 위증이었다.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기자는 태블릿에 대한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주장이 일관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여러 피의자와 피고인 가운데 진술을 번복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은 최 씨다. 최 씨는 ‘태블릿은 내 것이 아니며 태블릿을 본 적도 없다’는 증언을 바꾼 적이 없다”며 최 씨의 말에 힘을 보탰다. 이어 이상로 전 기자는 “윤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최서원 씨를 석방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윤 대통령이) 최 씨를 석방하지 못하는 건 태블릿 때문에 그렇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다음달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유보수 성향 활동가와 지식인이 대거 모여 지난 30년 간 한일 양국 분단의 원인이 된 ‘위안부 사기극’ 문제를 비판 검증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일본 국제역사논전연구소(国際歴史論戦研究所)는 한일 양국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연구소 주최로 11월 16일 오후 1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분쿄(文京) 시빅홀(Civic-hall)에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국에서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알리는 데 오랫동안 앞장서온 한‧일의 활동가, 지식인이 모여 ‘위안부 사기극’ 근절의 한일 연대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먼저 한국 측 참석자는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박순종 저널리스트,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영상 출연)다. 김병헌 소장은 2019년부터 정대협(정의연)의 수요시위 중단과 위안부상의 철거를 촉구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2021년엔 관련 경험담을 담은 저서 ‘30년간의 위안부 왜곡, 빨간 수요일’을 출간, 얼마전에는 일본어판도 선보였다. '펜앤드마이크'에서 외교‧정치‧국제팀 기자를 역임한 박순종 저널리스트는 한국 언론의 반일보도 문제를 꾸준히 비판해왔다.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총서기의 3연임을 확정하는 당 대회에 한창인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반중·반공 시민단체들과 서울대 재학생 및 동문 단체가 공동으로 공공기관에 설치된 시진핑 관련 상징물의 철거를 요구하고 나서 화제다. 19일, ‘CCP(중국공산당) 아웃’과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 ‘서울대 트루스포럼’ 관계자들은 서울대학교 본관 앞에서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폐쇄하라!’ 주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최근 조선일보 보도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크게 시비가 된 서울대 도서관의 ‘시진핑 기증 도서 자료실’ 문제를 시민과 학생, 동문의 힘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모였다. 세 시민단체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는 2014년 시진핑의 방문을 기념해 ‘시진핑 자료실’을 만들고, 대형 강의실을 ‘시진핑홀’로 명명했다”면서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은 물론 서방 각국 어느 누구의 자료실도 없는 서울대에 6.25전쟁의 침략자이자 오늘날 역사상 최악의 독재정권인 중국공산당의 총서기를 기리는 자료실을 두는 게 도대체 웬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단체는 “중국공산당이 자국민은 물론 전세계를 상대로 폭거와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주권을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과거 국정농단 사건의 증거로 알려졌던 소위 ‘제2태블릿’과 관련, 윤석열, 한동훈 등 당시 특검 검사들의 조작 수사 의혹을 소개하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주장에 힘을 싣고 나섰다. 19일, 김 이사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를 통해 검찰의 조작 수사 문제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손댔던 사건들을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그중 하나가 장시호 태블릿 사건”이라고 지목했다. 김 이사장인 언급한 ‘장시호 태블릿’은 ‘제2태블릿’이라고도 불린다. 이 태블릿은 탄핵 정국 당시 손석희 당시 JTBC 앵커가 보도했던 ‘JTBC 태블릿’(제1태블릿)이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것이 맞는지 국민적 의혹의 시선이 쏠리자 박영수 특검팀이 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에게 제출받았다면서 새로이 꺼내든 태블릿이다. 당시 박영수 특검팀은 L자 패턴 잠금장치 등을 근거로 들며 ‘JTBC 태블릿’과 ‘제2태블릿’이 모두 최서원 씨의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었다. 김 이사장은 “변희재는 윤석열과 한동훈이 휘두르는 칼에 맞아본 사람이기 때문에 이 사람의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윤석열과 한동훈이 ‘제2태블릿’을 최
한동훈 장관의 법무부와 송경호 검사장의 서울중앙지검이 ‘JTBC 태블릿’(‘제1태블릿’)을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에게 돌려주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재판부(민사23단독, 부장판사 조해근)는 최서원 씨가 서울중앙지검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낸 유체동산 인도 소송에서 “태블릿(‘JTBC 태블릿’)이 원고(최서원)의 소유임을 확인한다”며 “피고(대한민국)는 원고에게 동산(태블릿)을 인도하라”고 지난달 27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태블릿 반환과 관련해 “가집행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1심 선고는 끝이 아니었다. 최서원 씨의 소송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측(법무부 및 서울중앙지검)은 이번달 12일자로 해당 1심 선고에 불복, “원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해달라”는 내용의 항소장을 제출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항소 이유에 대해선 “추후 제출하겠다”는 답변만 남겼다. 애초 최 씨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JTBC 태블릿’ 기기를 돌려받은 후 실사용자, 실소유자 등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법무부와 검찰의 항소로 인해 또다시 항소심 법정에서도 태블릿 반환 및 소유권 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윤석열 정권에 아쉬워하는 보수 측과 범 김건희 여사의 인맥들이 태극기 보수 세력을 앞세워 이념의 방패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스픽스TV’의 ‘박진영의 정치마키아벨리’에 출연한 변 대표고문은 ‘김일성 주의자’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조선은 일본군 침략으로 망한 것이 아니’라고 언급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해 논평을 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변 대표고문은 “원래 윤석열 대통령은 태극기 보수 세력과 상당히 거리를 뒀다”며 “선거 운동을 할 때에도 태극기 보수 유튜브가 하는 행사에도 안 갔고, 대통령 인수위 때부터 이쪽(태극기 보수 세력)을 거의 자리에 임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광주에 가선 광주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고 했고, 입만 열면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다”며 “윤 대통령은 집권할때부터 지금까지 이념적으로 보수층이 열광할 거리를 던져준 게 하나도 없었다”고 짚었다. 다만 “보수 태극기 유튜버 인맥은 김건희 여사 쪽에서 관리해왔는데, 김문수 위원장도 파워 유튜버였고 유튜브에서 강성 발언을 해왔던 분”이라며 “(김 위원
과거 탄핵 정국 당시 윤석열·한동훈 등이 장시호 제출 ‘제2태블릿’을 ‘최순실의 것’으로 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이동환 변호사와 미디어워치 산하 태블릿진상규명단이 관련 특검 조작 수사의 구체적 물증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소송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는 올해 7월경 ‘제2태블릿’(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 반환 소송을 통해 해당 기기의 이미징 파일을 확보했다. 이후 이동환 변호사는 본지 산하 태블릿진상규명단과 함께 포렌식 전문 기관에 기기 분석을 맡겨 기기의 진짜 실사용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는데 주력해왔다. ‘제2태블릿’ 실사용자는 최서원 씨가 아닌 40대 여성 홍모 씨 두달 여에 걸친 검증 결과, 이 변호사와 태블릿진상규명단은 ‘제2태블릿’의 유력한 실사용자를 특정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제2태블릿’의 실사용자로 최서원 씨가 아닌, 당시 경기도 용인에 거주했던 40대 여성 홍모 씨를 지목했다. 이들은 포렌식을 통해 태블릿에서 삭제된 기록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홍모 씨의 카드 결제 내역(16건) 등을 발견했다. 이밖에도 ‘제2태블릿’에서 홍 씨의 자녀 장모 군이 다니는 유치원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인천국제공항 골프장 스카이72의 '불법점유' 주장에 대해 스카이72가 18일 반박에 나섰다. "법원이 스카이72의 운영을 인정해 현재까지 스카이72가 영업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점유가 아니다"고 밝혔다. 스카이72 측은 "언론에 보도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회사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있어 민형사적인 대응과 함께 언론중재도 생각하고 있다"며 "언론에서 사실 관계 파악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스카이72에 연락을 주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스카이72 골프장은 실시 협약이 종료됐음에도 현재까지 불법 점유하면서 1692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72는 반박자료에서 "합법적으로 영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불법 점유’가 아니기 때문에 2021년 이후의 매출액은 부당 이득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지난 5월 서울고법은 "스카이72는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골프장 영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고 밝혔다. 스카이72는 김 의원이 발표한 '부당 이득 1692억원'에 대해서도 "근거없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자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현재의 경제위기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는 데 있다. 소비자 물가와 원자재의 가격이 폭등하는 반면 주식과 부동산 등 일반인들이 보유한 실물자산의 가치는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인들이 이번 경제위기로 인해 얼마나 큰 손해를 입었는지를 집계한 연구결과도 공개되는 등 바이든 정부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실망감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스태그플레이션을 감안한 손실은 생각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16일(현지시간)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소속 경제학자인 스티븐 무어(Stephen Moore) 박사와 E. J. 앤토니(Antoni) 박사가 공동으로 기고한 칼럼 “바이든은 미국인의 노후자금을 가구당 34000달러씩 날렸다(Average American is losing $34K and everything else on Biden’s watch)”을 게재했다. 칼럼은 “최근 401k 퇴직연금 계좌의 잔액을 살펴본 적이 있는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 발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이재명 대표가 만만치 않은 위기에 봉착했다”고 분석했다. 변 대표고문은 17일 TBS 유튜브 ‘짤짤이쇼’에 양문석 전 방통위 상위위원과 함께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허위발언 재판, 이재명의 위기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변희재 대표고문은 “최근 한 달 동안 (이 대표의) 피의 사실을 공표하는 내용의 검찰 발(發)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저들(검찰)의 논리로 볼 때는 (이 대표의) 정치 생명을 끝장낼 수 있을 정도로 판을 짰다고 확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직접 저들한테 구속당해봐서 아는데 (검찰은) 증거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검찰한테) 증거보다 더 중요한건 위증교사를 해서 진술을 바꾸어 버리는건데, 지금 자꾸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FC에 돈을 줬다는 기업체들의 진술이 바뀌고 있다”며 “앞선 전례로 볼 때 이런 경우엔 검찰이 그냥 확 처리해버렸기 때문에 이 대표 입장에선 만만치 않은 위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고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