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공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시진핑 총서기는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며 "“중미 관계에서 넘으면 안 되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 대만에 대한 야욕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은 대만과 중공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중공의 대만 점령을 좌시하기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핵심 동맹국들 중에서 대만을 도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를 지목하자면 다름 아닌 일본이다.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은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15일 “일본과의 군사협력 강화(Improving military cooperation with Japan)” 제하의 사설을 게재, 일본과의 군사동맹에 대해 대만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를 반영했다. 사설은 올해가 중공과 일본이 수교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지만 중공이 양국 관계를 최악 수준으로 추락시킬 것이라고 전망한 후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대만해협의 비상사태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일부 대만인들은 일본이 공격을 받을
※ 본 기고문은 일본 유력 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 2022년 11월 3일호에 게재된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운동하는 한국인들 “소녀상은 거짓과 증오의 상징” 활동 이유를 말하다(「慰安婦少女像」撤去運動を行う韓国人たち 「少女像は偽りと憎悪の象徴」活動理由を語る)’ 제하 수기를, 슈칸신초 측의 허락을 얻어 게재한 것입니다. 한국어 기고문 원문을 기초로 슈칸신초의 번역에 맞게 재편집하였습니다. 위안부 소녀상 철거운동하는 한국인들 “소녀상은 거짓과 증오의 상징” 활동 이유를 말하다(「慰安婦少女像」撤去運動を行う韓国人たち 「少女像は偽りと憎悪の象徴」活動理由を語る) 현재 위안부 소녀상은 한국 내에 150개, 해외에는 34개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일본의 ‘표현의 부자유전’에서 전시되기도 했었는데, 이 소녀상에 대한 철거 운동이 한국에서 시작됐다. 친일이라면 죄인 취급을 받는 나라에서 어떻게 그런 활동이 생겨났을까. 그 중심인물이 기고를 했다. [필자소개] 김병헌(金柄憲).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1958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출생.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 수료. 동국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성
호주는 자유진영에서도 중공의 공작에 가장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찰스스터트(Charles Sturt) 대학교 교수가 2018년부터 호주에 대한 중공의 정치공작을 폭로한 저서를 출판한 것을 계기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중공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호주 총선에서 좌파정당인 노동당이 집권한 후에도 호주는 친중노선으로 돌아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인 블룸버그(Bloomberg)는 10일(현지시간) 할 브랜즈(Hal Brands) 존스홉킨스대학 석좌교수의 칼럼 “호주가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하는 이유(Why Australia Is Gearing Up for Possible War With China)”를 게재했다. 칼럼은 호주를 “역사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미국의 동맹국”이라고 규정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미국 동맹국 중에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참전한 모든 전쟁에서 함께 싸운 국가는 호주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또 칼럼은 중공이 대만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주, 일본, 미국 3개국이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 독일을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죄로 구속 기소된 안정권 씨가 정작 자신이 타인을 모욕죄로 고소한 사건의 재판에는 증인 출석을 세 차례 연속 불응해 빈축을 사고 있다. 안정권 씨는 보수진영 내에서 학력과 경력 전체가 거짓 논란을 빚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 인사다. 그는 “한국해양대학을 졸업했다”는 학력 사기에 대해선 결국 거짓을 자백했다. 하지만 “세월호 도면을 설계했고 이로 인해 정치적 탄압으로 감옥에 갔다”, “연봉 3억원을 받은 여객선 업계 톱5 인사다”와 같은 경력 사기에 대해선 끝까지 거짓을 인정하지 않았다. 안 씨는 본인의 거짓 신상 논란이 잠재워지지 않자 자신의 학력, 경력 사기 행각 일체를 밝혀낸 변희재 대표고문을 향해 “사기꾼이라 불러봐. 바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변 고문은 “안정권 당신은 학력, 경력을 사기친 사기꾼이 맞다”고 맞대응했다. 그러자 안 씨는 사실관계를 따지는 명예훼손으로는 고소하지 않고, 공언과는 달리 단순 모욕죄로 변 고문을 고소하고 나섰다. 올해 3월 마포경찰서와 서부지검은 “안정권 씨가 학력, 경력 사기를 다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기꾼이라고 조롱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한다”면서 사실상 허위 내용으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민주당 논객들은 검사를 공포스럽게 생각하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의 직업은 공무원이었을 뿐”이라며 “재야 투사들이 증거 조작 때문에 감옥에 갈 수 있지만 그것만 무서워하지 않으면 된다. 공무원들한테는 세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변 대표고문은 지난 10일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공희준 메시지 크리에이터와 함께 강동서 24회차에 출연해 ‘겁내지마라! 조작과 날조 밖에 모르는 검찰 독재’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짜 무자비한 정권은 스탈린이나 김일성, 폴포트 정권”이라며 “자신이 직접 세력을 만들어 혁명을 일으킨 정권은 수사를 조작 날조할 필요도 없이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죽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포트는 안경 쓴 사람들을 공부 많이 한 사람이라고 죽이고, 글자를 읽을 수 있다는 이유로 200만 명을 죽였다”면서 “이런게 진짜로 무시무시한 정권이지 뒤에 숨어서 증거가지고 장난치는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변 대표고문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음모론을 퍼트리는 일각의 보수 유튜버들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보수 유튜버들은 죽은 아이들에 대해 퇴폐, 향락, 마약 등을 언급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발생한 인플레이션, 남부 국경 위기, 범죄율 급상승 등의 실정으로 인해 11월 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해진 가운데, 민주당 지지 성향의 정치분석가마저도 일찌감치 민주당의 패인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변호사이며 여론조사 전문가인 더글러스 숀(Douglas Shoen)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에 “민주당은 중간층을 어떻게 잃었는가(How the Democrats Lost the Middle Class)” 제하의 칼럼을 기고했다. 숀 변호사는 서두에서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 및 중산층 유권자들이 민주당에서 이탈한 이유는 민주당이 대체로 포퓰리스트적인 미국 유권자들의 우선순위에서 동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유권자 9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유권자의 거의 70%가 완전히든 부분적으로든 포퓰리즘적 공약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개인적 이익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을 원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숀 변호사는 “유권자들은 치솟는 물가, 다가오는 경
※ 본 콘텐츠는 ‘위키피디아 영어판(English Wikipedia)’에 게재된, ‘뉴질랜드안보정보청(New Zealand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 항목을 번역한 것이다(기준일자 2022년 11월 6일판, 번역 : 김동규). 본 내용은 중국 공산당의 뉴질랜드에서의 침투 전복 활동 문제를 다룬 책 ‘마법의 무기, 뉴질랜드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미디어워치, 2022)의 참고자료로 활용해주길 바란다. [위키피디아 영어판 번역] ‘뉴질랜드에서의 외세 간첩 활동(Foreign espionage in New Zealand)’ [위키피디아 영어판 번역] ‘뉴질랜드안보정보청(New Zealand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 뉴질랜드안보정보청 (New Zealand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 뉴질랜드안보정보청(New Zealand Security Intelligene Service)(NZSIS 또는 SIS, 마오리어로는 ‘테 파 와카마루마루(Te Pā Whakamarumaru)’)은 뉴질랜드의 핵심 국가정보기관으로, 국가안보 및 해외 첩보와 관련된 정보 제공과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 본 콘텐츠는 ‘위키피디아 영어판(English Wikipedia)’에 게재된, ‘뉴질랜드에서의 외세 간첩 활동(Foreign espionage in New Zealand)’ 항목을 번역한 것이다(기준일자 2022년 11월 6일판, 번역 : 김동규). 본 내용은 중국 공산당의 뉴질랜드에서의 침투 전복 활동 문제를 다룬 책 ‘마법의 무기, 뉴질랜드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미디어워치, 2022)의 참고자료로 활용해주길 바란다. [위키피디아 영어판 번역] ‘앤-마리 브래디(Anne-Marie Brady)’ [위키피디아 영어판 번역] ‘뉴질랜드에서의 외세 간첩 활동(Foreign espionage in New Zealand)’ 뉴질랜드에서의 외세 간첩 활동(Foreign espionage in New Zealand) 뉴질랜드에서의 외세 간첩 활동(Foreign espionage in New Zealand)은, 비록 다른 큰 나라들에서의 수준만큼은 아니겠지만 분명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뉴질랜드의 주요 방첩 기관인 뉴질랜드안보정보청(New Zealand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 NZSIS)은 지금도 뉴질랜드에서 해외 정보기관의 활동이
※ 본 콘텐츠는 ‘위키피디아 영어판(English Wikipedia)’에 게재된, ‘앤-마리 브래디(Anne-Marie Brady)’ 항목을 번역한 것이다(기준일자 2022년 11월 6일판, 번역 : 김동규). 본 내용은 중국 공산당의 뉴질랜드에서의 침투 전복 활동 문제를 다룬 책 ‘마법의 무기, 뉴질랜드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미디어워치, 2022)의 참고자료로 활용해주길 바란다. 앤-마리 브래디 교수의 프로필은 위키피디아보다는 캔터베리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이 물론 보다 정확하다. [위키피디아 영어판 번역] ‘뉴질랜드에서의 외세 간첩 활동(Foreign espionage in New Zealand)’ [위키피디아 영어판 번역] ‘뉴질랜드안보정보청(New Zealand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 앤-마리 브래디(Anne-Marie Brady) 앤-마리 샤론 브래디(Anne-Marie Sharon Brady)(1966년생)는 뉴질랜드의 정치학자로, 현재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소재 캔터베리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의 정치학 및 국제관계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
[최대집 · 자유보수당 창당추진위원장(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중국 공산당의 호주 침투 전복 공작 문제를 다룬 내용으로 2021년 상반기에 한국에도 번역 발간된 책 ‘중국의 조용한 침공(Silent Invasion)’은 비슷한 시기 공영방송인 KBS가 그 내용을 대대적으로 조명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자인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교수는 자신의 책에 지적으로 큰 영향을 준 이들 중에 한 사람으로 바로 옆 나라인 뉴질랜드에서 자기보다 앞서 중국 공산당 침투 문제를 고발한 학자인 앤-마리 브래디(Anne-Marie Sharon Brady) 교수를 꼽았다. “사실 베이징은 뉴질랜드와 더불어 호주를 서구 진영의 ‘약한 고리’ 즉,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무너뜨리는 전략을 시험하고 시진핑의 중국몽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이상적인 장소로 본다. ... 앤-마리 브래디가 중국이 뉴질랜드에 펼친 통일전선 공작을 상세히 설명했는데, 어찌 보면 호주에서 펼친 활동보다 더 진보적이고 저항도 덜 받았다.” (‘중국의 조용한 침공’ 57쪽, 61쪽) 사실상 ‘중국의 조용한 침공’의 프리퀄이라고 할만한 논문을 2017년도에 발표하며 이 분야 연구
[이영훈 · 이승만학당 교장] 하타 이쿠히코 교수는 일본 현대사, 특히 아시아‧태평양전쟁기의 군사사(軍事史)에 훌륭한 연구 업적을 가진 역사학자이다. 이번에 이우연 박사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된 이 책은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1991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발생한 이래 그것만큼 한국인의 역사 인식에, 나아가 일본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 다른 무엇은 없을 것이다. 아시아‧태평양전쟁기에 총독부 관헌이나 일본군이 수십만 명의 한국 소녀를 중국과 동남아의 전장으로 강제연행하여 위안소에 가두고 성노예로 학대했다는 것이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국인의 일반적 이해이다. 그런데 일본인의 위안부 인식은 그렇게 일률적이지 않다. 위와 같이 생각하는 일본인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본인도 있으며, 그편이 오히려 다수인 듯이 보인다. 그들은 일본군 위안소를 당시에 합법적으로 영위된 공창제가 전장으로 옮겨진 것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이해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1999년에 출간되었다. 지난 23년간 한국의 위안부 운동가와 연구자는 이 책을 알지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하였다. 보다 솔직히 말하면 일본의 우익 세력을 대표한다는 라벨을 붙이고 불온시해 왔다.
오는 8일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참패가 거의 확실해지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특히 민주당의 패배를 기정사실화하는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 이후 민주당의 대안이 누구인지에 대해서까지 일찌감치 분석을 시작했다. 영국의 유력 통신사인 로이터(Reuter)는 3일(한국시간) 제프 렌쇼(Jarrett Renshaw) 기자가 작성한 “바이든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는다면?(What if Biden doesn't run again?)”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렌쇼 기자는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2년에 대한 평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바이든이 2024년에 다시 대선후보로 출마할지를 가늠하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렌쇼 기자는 “정권교체 이후 여당이 역대 중간선거에서 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든은 상황이 약간 다르다”며 “그는 앞서 2일에 재출마를 선언했지만,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참패할 경우 이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힐책의 의미가 될 것이고, 대선에서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압박을 당내에서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