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최종적으로 12월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항소4-2부 엄철, 윤원묵, 송중호 판사의 선고기일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9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엄철, 윤원묵, 송중호 등 살인자 판사들의 날조 판결문을 받을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미 변 대표는 대법원에 “26년을 함께 동지가 태블릿에 대한 모든 조작 증거, 증인을 기각하고 철회한 재판부에 항거하며 죽음을 택했는데, 저들 살인자 판사들이 내놓을 조작날조 판결문을 받을 수 없다”며 재판부 교체와 징계를 요청해 놓았다.
다만 변 대표는 “12월 7일 첫 딸 출산이 예정되어 있고, 황의원추모사업회와 1월 초에는 일본의 니시오카 쓰토무 레이타쿠대 교수, 미국의 마크램자이어 하버드대 교수 등과 한미일 공동 추모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판결문에 ‘도주의 우려’ 같은 내용이 들어가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변 대표는 “태블릿 조작은 모든 증거가 다 확인되었고, 태블릿 반환소송 항소심에서도 장시호의 모든 거짓말을 인정하여, 이제부터는 최서원이 태블릿 조작 주범들에 대해 소송을 걸고, 나는 장시호, 김한수, 이규철 등의 자백을 받아 12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인데 무슨 도주의 우려가 있는가”라며, “단지 살인자 판사들 앞에서 태블릿 조작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저들이 떠들 조작, 날조 판결문을 듣고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만약 살인자 판사들이 억지 구속을 시킨다면, 그것은 태블릿 조작범들로부터 자백을 받는 최종 마무리 작업을 방해하는 공작이라 규정하고 즉각 보석석방을 신청할 것이며, 공수처에 태블릿 조작 범죄와 유착된 판사들을 즉각 구속시키라는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오영국 태블릿진실규명위원회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최서원 씨의 장녀 정유라 씨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