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최서원 "故 황의원씨가 하늘나라에서 별이 되어 진실을 밝힐 것"

"유서 내용대로, 조작수사의 주범인 검찰, 특검과 권력자들은 천벌을 받아야"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최서원 씨가 옥중에서 고(故) 황의원 전 대표의 자결 소식을 뒤늦게 접한 후 애도하는 장문의 편지를 보내 왔다.

최 씨는 21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에게 보낸 "황의원 미디어워치 전 대표의 자결에 침묵하는 대한민국" 제하의 서신에서 지난 8년 동안 황의원 전 대표가 변희재 대표와 함께 태블릿 2대의 거짓을 밝히는데 인생을 바쳤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태블릿 형사재판을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항소 4-2부 재판부가 (점찰의) 조작 증거와 포렌식 결과를 내밀어도 돈과 권력에 줄서 기각을 해왔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내가 처음 구속되었을 때 처음 접견왔던 당시 미디어워치 황의원 대표는 젊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다"며 "끝까지 JTBC 태블릿과 장시호가 제출했던 엉터리 태블릿에 대해 진실을 밝히자고 약속했었다"고 회상했다. 고인이 자신을 처음 방문했던 2016년 겨울을 언급한 것이다.

최 씨는 "그런 그가 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법정에서 무시와 경멸을 당하면서 실제 구속까지 된단 말인가"라며 "얼마나 억울하고 재판부의 폭거에 저항하고자 했으면 자결이라는 선택을 했는지"라고 한탄했다. 이어 "그동안 이 사회는 이런 진실 앞에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한창 자시 삶을 영위할 날이 많이 남아있던 전 언론인 황의원 씨의자결은 우리나라의 사법부가 얼마나 썩었으며, 모든 이들이 가짜뉴스엔 빠져들면서 진실을 밝히는데는 누구 하나 나서주지 않은 서러움이자 항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엄철 재판부의 항소심 선고를 앞둔 시점에 그의 자결 소식은 큰 충격과 이 나라 민주주의 근간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사건이라는 생각에 소름이 끼쳐왔다"고 강조했다.

최 씨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도 "나랏님 형사재판에만 관심이 있고, 불공정한 재판에 대한 폭거를 더 이상 보지 못해 자결로써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는 한 언론인의 목숨 따윈 관심도 없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황 전 대표의 유서대로, 조작수사를 한 검찰, 특검은 물론이고 이를 은폐한 권력자들도 반드시 하늘의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황의원씨가 하늘나라에서 반드시 별이 되어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씨는 "이제 남은 우리가 할 일은 태블릿의 진실투쟁을 위해 싸워왔던 분들과 함께 손을 잡고 황의원씨의 자결 앞에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는 길 뿐"이라고 언급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