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강신업 변호사,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이하 나.그.저.알)를 발송했다.
변 대표고문은 19일 자신의 사인이 담긴 책 ‘나.그.저.알’을 이들에게 각각 발송했다. 유시민 전 이사장과 김어준 총수에게 보내는 책에는 “찾아뵙겠다”는 문구도 담겼다.
전날 변희재 대표고문은 '미디어워치TV'를 통해 “(특검 시절 윤석열과 한동훈이) 태블릿을 조작한 게 이 책에 다 나와있다”면서 당 대표 선거를 앞둔 강신업 변호사를 향해 “차라리 김건희 씨랑 상의해서 이 책으로 윤석열과 한동훈을 쳐서 판을 흔들어 버려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과거 자신과 함께 안티조선 운동을 펼쳤던 김어준 총수와 유시민 전 이사장에게 “나와 같이 진실된 언론 운동을 했던 사람들한테는 이 책을 전해주겠다”며 “어쨌든 윤석열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김어준과 유시민이 사심이 없다면 이 책을 무시할 수 없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그의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에게도 이 책을 보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