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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옥중 편지 “태블릿 허구 파헤치니 거슬리나, 포렌식 결과 보도하라”

“언론이 침묵한다고 해도 유튜브나 어떤 형태로든 진실을 알아가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가 건강 악화 등 문제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가 법무부가 이를 불허하자  “내가 진실을 찾고, 태블릿의 허구에 대해 파헤치니 그것이 결정권자의 마음에 거슬린 것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신백훈호학방송’은 이같은 내용의 최서원 씨의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최 씨는 이번 편지에서 최근 자신의 법률대리인 이동환 변호사, 그리고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등에 의해 공론화되기 시작한 ‘장시호 태블릿’(제2태블릿) 조작 문제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했다. 



최서원 씨는 “얼마전 장시호가 검찰에 제출했던 태블릿의 포렌식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번에 과학적인 포렌식 감정으로 밝혀진 (태블릿 기기에 대한) 조작은 기사화 되지 않았다”며 “언론도 방송도 거짓에는 광분하더니, 진실에는 침묵하는 건 공정하고 신념있는 언론의 행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번 편지에서 최 씨는 ‘장시호 태블릿’이 자신의 것으로 둔갑된 결정적 근거의 허구성도 짚었다. 박영수 특검팀의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017년 1월 11일, 태블릿 관련 수사결과를 브리핑하면서 “’JTBC 태블릿(제1태블릿)’, ‘장시호 태블릿(제2태블릿)’이 모두 최씨의 ‘개인 휴대전화’와 같은 ‘L’자 잠금패턴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최 씨는 이는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체포당시부터 핸드폰을 압수당한 적이 한번도 없다. 독일에서부터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이고, (한국에서는 핸드폰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태블릿하고 연결된 L자 패턴이라는 게 이론상 맞지 않다. 중요한건 나는 패턴을 쓰지 않고 비밀번호만 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원 씨는 “(이번 포렌식 결과에 대한 언론의) 그 침묵에 힘입었는지, 검찰에서 아무 일 없다고 했을지는 모르지만 장시호가 SNS 에 올린 글을 접했다”며 “언론이 침묵한다고 해도 유튜브나 어떤 형태로든 진실을 알아가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걸 착각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는 자신의 SNS에 “태블릿은 전혀 단 1%도 문제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던 바 있다. 이에 최서원 씨는 “탄핵 당시 그 태블릿이 장시호를 국민들이 촛불세력들이 열광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깨어있는 국민들이 속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씨는 “1%의 거짓도 없다는 장시호에게 묻고 싶다”면서 “(장시호가) 브라운스톤에서 짐을 정리하면서 태블릿을 가지고 나왔다는 CCTV 영상을 국민들에게, 재판에서 밝히라고 (했는데) 왜 검찰은 그런 재판장의 요구에도 (CCTV 영상을) 내놓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장시호가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에 금고가 있었다는 얘기는 나는 그 아이(장시호)의 입에서 처음 들었다”며 “그런 돈이 있었다면 장시호 말을 듣고 검찰이 찾았을 텐데 그 돈은 어디에 갔는가”라고 반론했다.

최 씨는 “(장시호는 내가) 그 돈을 가지고 유라와 손주들을 키우라고 했다는데 그 돈을 검사와 장시호가 어디로 가지고 가서 감춰 놨는지 의문스럽다”며 “그 돈 찾아서 영치금에, 아이들 뒷바라지에, 대출이 먼저 한 것을 갚아야 해서 만기가 1월이라 못갚으면 경매에 들어가 거리에 나가게 생겼으니, 장시호에게 묻고 싶다. 그 돈 찾아서 유라에게 제발 주라고”라고 말했다.

최서원 씨는 또한 “권력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5년이면 끝나지만, 진실의 힘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이 시간을 망설이면 모든 게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형집행정지를 허가해주시어 죽어라고 붙잡고 있는 삶, 삶의 끝에 고통으로 몰아내시지 말고, 허가 해주시길 바란다”며 “그리고 많은 분들이 대통령실의 청원에, 법무부에 탄원서를 제출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신백훈호학방송이 공개한 최 씨의 옥중서신 전문.


5번째 형집행정지 신청


이곳에서 서울에서 수술 받았고, 진료받았던 곳에서 수술을 받게 해달라고 요구했던 이송 신청은 법무부에서 번번이 불허했습니다.

왜 이리 저에게만 잔인하고, 악독하게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제가 진실을 찾고, 태블릿의 허구에 대해 파헤치니 그것이 결정권자의 마음에 거슬린 것인가 봅니다.

그런 잣대라면, 법에는 만인이 평등하고 공정과 정의로워야 하는데 순종하는 자들만 혜택을 받고 살아남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자유국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얼마전 장시호가 검찰에 제출했던 태블릿의 포렌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변호사의 전언에 따르면 언론보도가 지극히 제한적으로만 나왔다고 합니다. 

탄핵 정국 당시 확인되지도 않고 본인인 제가 제 것이 아니라고 항변 했음에도 쏟아지는 허위보도와 조작, 음모 등은 걷잡을 수 없이 매일 기사 전면을 채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과학적인 포렌식 감정으로 밝혀진 (태블릿 기기에 대한) 조작은 기사화 되지 않았습니다. 언론도 방송도 거짓에는 광분 하더니, 진실에는 침묵하는 건 공정하고 신념있는 언론의 행태가 아닙니다.

그 침묵에 힘입었는지, 검찰에서 아무 일 없다고 했을지는 모르지만 장시호가 SNS 에 올린 글을 접했습니다. 언론이 침묵한다고 해도 유튜브나 어떤 형태로든 진실을 알아가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걸 착각한 것 같습니다.

탄핵 당시 그 태블릿이 장시호를 국민들이 촛불세력들이 열광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깨어있는 국민들이 속지않을 것입니다.

1%의 거짓도 없다는 장시호에게 묻고 싶습니다.

(장시호가) 검찰에 얘기해서 브라운스톤에서 짐을 정리 하면서 태블릿을 가지고 나왔다는 CCTV 영상을 국민들에게, 재판에서 밝히라고 (했는데) 왜 검찰은 그런 재판장의 요구에도 (CCTV 영상을) 내놓지 않을까요?

그것은 나는 장시호에게 그 집에 관해 얘기 한 적도 태블릿을 들고 나오라는 얘기도 안했다는 반증입니다.

독일가기 전 마지막 짐을 정리한 브라운스톤은 XXX 사람 외엔 아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체포당시부터 핸드폰을 압수당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독일에서부터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이고, (한국에서는 핸드폰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태블릿하고 연결된 L자 패턴이라는 게 이론상 맞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저는 패턴을 쓰지 않고 비밀번호만 썼다는 것입니다.

또 장시호가 삼성동 박전대통령 사저에 금고가 있었다는 얘기는 나는 그 아이(장시호)의 입에서 처음들었습니다. 그런 돈이 있었다면 장시호 말을 듣고 검찰이 찾았을 텐데 그 돈은 어디에 갔습니까? 그 돈을 가지고 유라와 손주들을 키우라 했다는데 그 돈을 검사와 장시호가 어디로 가지고 가서 감춰 놨는지 의문스럽네요.

그 돈 찾아서 우리 유라가 엄마 영치금에, 아이들 뒷바라지에, 대출이 먼저 한 것을 갚아야 해서 만기가 1월이라 못갚으면 경매에 들어가 거리에 나가게 생겼으니 장시호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 돈 찾아서 유라에게 제발 주라고.

독일에 살러가는 마당에 왜 돈을 그 집에 두고 가겠습니까? 그 아이 장시호의 1%의 거짓이 없다는 말이 99%가 거짓인 것 같은 이유입니다

증명되지도 않은 경제 공동체로 몰려 한 푼도 밝혀지지 않은 뇌물을 씌웠으면 이제 그 길에 앞장섰던 분들도 우기지 마시고, 저를 이렇게 수술도 못하게 죽게 내버려두지 마시고, 화해와 통합의 길을 가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권력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5년이면 끝나지만, 진실의 힘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 시간을 망설이면 모든 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제 형집행정지를 허가해주시어 죽어라고 붙잡고 있는 삶, 삶의 끝에 고통으로 몰아내시지 말고, 허가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대통령실의 청원에, 법무부에 탄원서를 제출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 11일 최서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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