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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보수의 성지 대구서 두 번째 태극기 집회 개최

채지민 "팬심이나 광신도적 충섬심에 의한 집회 아니다"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대구에서 애국우파시민들의 태극기가 온 거리를 뒤덮었다. 

대한애국당은 28일 오후 2시 대구 반월당에서 ‘제22차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 지지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대구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한애국당 태극기 집회로, 주최측 추산 약 3만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대구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와 박 전 대통령의 강력한 콘크리트 지지층이 모인 장소 중 한 곳으로 두 사람의 텃밭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번 집회는 기존 태극기 집회가 서울을 중심으로 개최되면서 거리가 멀어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던 경북 지역 애국우파시민들의 한을 풀어줬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대한애국당에 대한 공세를 펼쳐가고 있는 가운데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은 집회였다.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남 김해에서 온 최영주 군은 이날 연단에 나서 "대구 집회는 두번째 참석인데 지난 번 보다 더 많이 오셨다"고 밝혔다.

한근형 참자유청년단 대표는 "지난번 마로니에 태극기 집회는 3.1절 이후 최대인구가 모였는데,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그 와서 자해공갈하고 이 집회가 다른 쪽에서 주최한 집회라고 거짓말했다"며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더이상 태극기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행사 중간에는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채지민 부대연인은 연설에서 "차선이 옆에 있는데, 창문을 열고 욕설을 한다거나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인다"며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광신도가 아니냐, 맹목적인 충섬심에 의해서 나오는 극렬 친위 단체가 아니냐'고 하는데, 대한애국당 집회는 팬심이나 광신도적 충섬심에 의한 집회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태극기를 드는 이유는 명백히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탄핵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대구가 깨어나지 않으면 좌파 나라로부터 보수가 영원히 궤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대구 태극기 집회가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이라고 생각하고 이곳에서 사람들이 깨어나기를 바라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대구가 지금까지는 대한애국당에 대한 반응이  조금 미적지근했다"면서 "언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죄가 있는 것처럼 몰고 가 사람들이 '이게 사실인가 아닌가' 헷갈렸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그런데 언론에서 말한 것은 다 거짓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죄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10년전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잘 나갈때는 조원진을 찾을 필요없다. 그 대신 박 대통령 어려울때 그 옆에서 저 하나만큼은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며 박근혜 대통령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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