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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빡쳐서’ 만들었지만 ‘정치 편향’은 아니다?

오마이뉴스 기자가 만든 펀딩 프로젝트 다음카카오 메인 노출…카카오 측은 “지금까지 문제없어”


정치적으로 편향된 주장을 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와 이른바 진보 매체를 통해 회사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MBC 권성민 PD가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에 노출됐다. 클라우드 펀딩을 응용한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서다.

스토리펀딩 플랫폼으로 프로젝트를 오픈한 ‘창작자’는 오마이뉴스 기획 취재팀 소속 기자로, 프로젝트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변하는 사건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세상을 향해 마지막으로 토해냈던 음성을 글자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국정교과서 때문에 '빡쳐서' 시작합니다”라며 프로젝트 시작과 관련된 본인의 정치적 견해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측은 프로젝트 오픈 관련, ‘정치적, 종교적, 성적 편향성 등을 띄는 소재의 경우’는 오픈을 제한하고 있어 해당 프로젝트 개설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카카오 스토리펀드 홍보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미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거나 선정적 혹은 미풍양속을 해치는 것 등은 오픈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 편향성을 띄는 소재를 다루지 않는 것은 스토리펀딩 뿐 아니라, 모든 콘텐츠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조건”이라며, “명확히 정치적으로 편향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 답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해당 콘텐츠는 직접 확인해 보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연재물 가이드라인이 있고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고, 창작자들도 이에 맞춰 잘 생산해 주고 있다”고 덧붙여 카카오측은 이 같은 논란에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뉘앙스를 전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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