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유력주자 홍문종 후보는 29일 대전지역을 방문, 당협위원장 만찬과 청년위원장 간담회를 비롯 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홍 후보는 이날 모임에서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문제 즉 원도심활성화 문제와 관련, “원칙론적으로 지원을 해드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막대한 자금이 소요돼 열악한 대전시 재정으론 역부족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 올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이 개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창희 전 국회의장님과 이완구 원내대표, 이인제 의원 등 대전지역 출신 의원들과 잘 상의해 현실화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후보는 대전시 국회의원 지역구 증설문제에 대해 “대전보다 인구가 5만명이나 적은 광주는 8곳”이라며 “불합리한 선거구 배정을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전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2함대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46인의 장병들을 기렸다. 이후 평택 및 안성 당협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천안당협을 방문해서 정책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청주에 소재한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대표 최고위원선거의 지지를 호소했다.
홍범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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