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새누리 선관위, ‘김무성측 오른팔’로 알려진 ‘현역의원’ 조사 하나?

홍일표 클린선거소위원장 “과열경쟁 지나치다” 네거티브 주의 서한 발송키로

7.14 새누리 전당대회가 초반부터 네가티브 공세가 극렬해지자, 새누리당 선관위는 후보들에게 서한을 보내 네거티브를 중단토록 요구할 방침이다. 당 선관위 소속 클린선거소위원회는 지난 27일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산악회 등산모임’에 세몰이용 당원동원 여부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홍일표 클린선거소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과열경쟁이 지나쳐서 품위를 잃거나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명산 당원동원’ 여부와 관련해 “경기도의 각 당협위원회마다 버스를 한 대 동원하라고한 사람이 누군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김무성측 오른팔’로 알려진 한 현역의원이, 서청원 후보 측의 ‘강제 동원’을 거론하며 “버스를 동원하는 산악회는 서청원 후보의 전형적인 줄세우기 방법”이라며 배후로 서청원 의원을 지목해 논란이 된바 있다.

이에 서 의원 측은 “김무성 후보 측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나아가 해당 등산모임으로 알려진 ‘한반도 산악회(회장 김황식)’는 논평을 내고 “개별 산악회조차 득표 전략으로 이용하는 김무성 후보측의 대오각성과 정중한 사과”를 촉구하면서 “김무성 후보측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을 시에는 새누리당 당대표로서 부적격하다고 판단하여 낙선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반도 산악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대표 경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김무성 서청원 홍문종 후보님을 모시고 대한민국의 비전에 대해 듣고 화합과 단결을 당부드리고자 했다”며 “이번 한반도 산악회 행사에 김무성 후보도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악회의 ‘정중한 초대’를 ‘뒷통수’로 화답하는 것이 김무성 후보의 미래라면 김무성 후보가 만들어갈 새누리당은 비전이 없다”고 질책했다.

김무성 후보 측은 “당사자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뜻하지 않은 오해가 생긴 것에 대해 유감을 표 한다”고 급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서청원 후보에게 ‘구태정치’라는 오명의 치명상을 입힌 뒤였다.

27일 클린선거소위의 첫 회의에서도 김무성 후보측과 서청원후보측은 날선 공방이 오고갔다. 서 후보측 김성호 대변인은 “근거없는 허위 날조이며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의원 캠프 허숭 대변인은 “이미 등산모임이 서 의원 측과는 관계가 없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등산모임 참석에 대해) 홍문종 의원 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았지만 일정상 참석할 수 없음을 통보한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무성측 오른팔’로 알려진 ‘현역의원’에 대해서는 “관련 당사자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홍범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