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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마녀사냥식 언론보도”…KBS겨냥

“문창극 낙마, KBS 책임져야”


문창극 총리지명자가 24일 자진사퇴를 밝힌 가운데,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의 분노가 예사롭지 않다. 이와 관련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문 후보자의 낙마는 KBS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유력후보로 나선 홍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해 “인사청문회는 진행했어야 한다”며, 문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문 후보자가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더욱 안타까워하지 않았나”라며 이어 “(문 후보자에 대한) 우호적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야당이 기필코 어떻게(낙마) 하겠다며 청문회 자체를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 했다”고 했다.

이어 홍 의원은 “문 후보자는 충북 분이고 언론 출신이며 청렴하게 살았고,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며 “(낙마에) 책임을 진다면 KBS가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KBS가 처음에 국민에게 잘못된 인상을 심어 국민들이 문 후보자에 대한 싸늘한 반응을 나타낼 수밖에 없도록 여론을 몰아갔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각에서 ‘청와대가 국회에 청문요청서를 미룬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홍 의원은 “대통령께서도 청문회 절차까지 안 가서 안타깝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대통령의 뜻 보다는 자신의 뜻이 더 강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잇따라 총리지명자가 낙마한 것과 관련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책임론이 확산되는 점에 대해서 홍 의원은 “지금처럼 청문회 자체가 문제가 있어 좋은 사람을 고르기 어려운 시스템 하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비서실장에 책임을 전가하고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인사위원장인 김 실장께서 이러저러한 문제들을 좀 더 잘 따져봤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다”며 “그러나 김 실장이 이 일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마녀사냥식 언론보도와 잘못된 청문회 문화는 자제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홍범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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