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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사건 피해자 인권 침해 보고회` 앞…중앙청년회 1인시위

"이석기 `사형` 선고" 촉구 1인시위






통합진보당과 복수의 진보단체들이 모여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인권 침해 보고회`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에서 12일 열었다. 이들은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수사 중이며 17일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중앙청년회는 이석기 의원의 무죄 주장에 맞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맞은편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중형을 선고하라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1인 시위에는 '이석기에게 줄건 오직 사형뿐'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남녘의 령도자 리석기 동지, 날래 오시라요!-저승에서 김일성, 김정일이…징역보다 사형"이라는 피켓을 들고 진행 되었다. 또한 인근 행인들에게 '아무리 중형을 선고해도 모자랍니다'는 제목의 유인물 100여장도 배포하였다.


 


중앙청년회는 유인물을 통해 "재판부가 증거로 채택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석기가 주도한 RO모임에서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정전협정무효화에 적극호응’ 등의 말이 오갔습니다. ‘권역별 조직’이 언급되고, 토론 이후 ‘사제총기제작’ ‘밥솥폭탄제조법’ ‘철도, 전화국 파괴방법’ 등이 논의․공개 발표됐다"고 밝혔으며, "이석기는 직접 '총 가지고 다니지 마. 기껏 싸우는 게 하나 죽이고 가겠다는 거냐'며 '전 세계 최강인 미제국주의와 정면으로 붙어서 승리하기 위해 싸우는 거야', '정치군사적으로 준비해야 해' 등의 발언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석기 재판에서 중요한 것은 ‘유죄’냐 ‘무죄’냐가 아닙니다. 감형이 뻔하고 추후 정권에 따라 사면 가능성까지 있는 징역 20년은 반성조차 없는 그에겐 또 하나의 ‘훈장’일 뿐입니다"고 주장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하려는 이석기에게 내려질 형벌은 ‘사형’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지나가던 한 행인은 과거 독일 블란트 총리의 비서가 동독의 간첩이었던 사건을 언급하며 "남.북 분단국가라서 간첩은 항상 존재한다"며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단국가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만들어낸 인물이다"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통합진보당이 진행한 행사 참가자로 보이는 한 남성은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나와 중앙청년회가 진행 중인 1인 시위를 촬영한 후 다시 들어가기도 했으며, 또 다른 몇 명의 행사 참가자들은 "저것들 미X놈 아니냐"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홍범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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