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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반성한지 이틀만에 또 욕설 막말"

인터넷미디어협회, 진중권에 대해 예정대로 법적 소송할 것

고인에 대해 "시체 치우기 짜증나니 자살세 걷자"고 막말을 퍼붓다, 노대통령 자살 건에 대해서는 미화와 예찬에 앞장섰던 진중권씨가 "변명의 여지가 없고, 아프게 반성합니다"라며 세줄짜리 반성문을 슬쩍 올렸다. 그뒤 “이게 당게에 올리는 나의 마지막 글이 될 겁니다. 인터넷에 뻘글이나 올리는 별 볼 일 없는 나도 저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고, 그 치졸하고 유치하고 집요한 공격으로부터 이제 나 홀로, 내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라며 논객 은퇴선언을 한 바 있다.

그러니 진씨는 미디어다음의 블로그로 옮겨 '양아치'라는 욕설을 퍼부으며 "위험한 싸움을 시작하는 셈인데, 일단 싸움을 하기 위해 주변을 좀 정리했다"며 "나 자신을 방어하는 싸움은 그 동안 해 본 적이 없어 익숙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진씨는 "그 과정에서 자신을 변명해야 하는 구차함도 마음에 안 들고 별로 내키는 싸움도 아니지만 가끔은 피할 수는 없는 싸움도 있는 것 같다"고 큰소리쳤다.

진씨의 반성과 은퇴선언을 반겼던 인터넷미디어협회 측 관계자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반성문을 올리면 최소한 일주일 정도는 자숙할 줄 아는데, 또다시 명예훼손적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칼을 휘둘러대고 있는 진중권씨의 모습을 보니, 측은하다"며, "진씨의 눈에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권력만 보인다", "인터넷미디어협회가 진씨에게 요구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 막말을 퍼부어댄 유족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 한예종 측이 공금을 유용하여 진씨가 부당수령한 1700만원의 국고 반환 등등 구체적인 것", "진씨는 이런 당연한 도리를 무시하고, 개인비리와 개인의 불법행위를 권력과의 싸움인 듯 위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평등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여, 자신과 정치적으로 불리한 사람이 죽으면 욕설을 퍼붓다, 정치적으로 유리한 사람이 죽으면 미화하고 예찬한 진씨의 기회주의적 행태를 처음으로 비판한 변희재 인미협 정책위원장은 "결국 반성한다는 것은 쇼였고, 자기 개인의 잘못을 덮어보려고 권력과의 싸움인 양 위장하고 있는 것", "진씨는 아마 포털 미디어다음의 힘을 빌려보려고 옮긴 것 같은데 이건 진씨가 인터넷 관계법에 무지하다보니 오판을 내린 것", 미디어다음의 블로그는 진보신당 게시판과 달리 영리사이트이므로 정보통신망법의 피해구제 절차의 적용을 받는다", "진씨는 글 한편만 썼다하면 절반 이상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을 저지르는데, 한 줄이라도 이런 일이 재발된다면 모두 미디어다음 측에 삭제요청할 것이고, 만약 미디어다음이 진중권씨와 함께 정치적 선동에 앞장서는 순간 진중권씨보다 미디어다음이 먼저 망할 것"이라 경고했다.

또한 변위원장은, "진씨가 반성문 올리고 진보신당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시간을 갖고 좋은 논객으로 돌아오라는 뜻에서 고소를 포기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와 인미협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해놓고서도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는 진씨를 보니, 예정대로 다음주 안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씨가 욕설을 퍼부은 유족들 고소를 추진하는 우파단체 인사도 "진씨의 사과는 원래부터 거짓말이었다 것을 알기 때문에 유족들의 변호사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중", "이런 기회주의자가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는 다 취할 것"이라 밝혀, 결국 양자 간의 큰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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