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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반성문 제출 뒤 논객 은퇴 선언

인미협, 진중권 은퇴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검찰고소


고인에 대해 "시체 치우기 짜증나니 자살세 걷자"고 막말을 퍼붓다, 노대통령 자살 건에 대해서는 미화와 예찬에 앞장섰던 진중권씨가 세줄짜리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런 진중권씨의 얄팍한 반성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자 결국 진씨는 인터넷논객으로서 은퇴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진씨는 5월 29일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마지막글을 적어놓았다.

“이게 당게에 올리는 나의 마지막 글이 될 겁니다. 인터넷에 뻘글이나 올리는 별 볼 일 없는 나도 저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고, 그 치졸하고 유치하고 집요한 공격으로부터 이제 나 홀로, 내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진보신당 대전시당 강의도 당일날 취소, 당원들 분노

일반적으로 진보신당 당원들의 정서는 개인 노무현에 대한 미화와 예찬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진보신당의 노선과 친노세력의 노선은 한미FTA 등에서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이에 진보신당 게시판에 노대통령 자살 미화글을 연속으로 올리고, 그 반대로 노정권 당시 자살한 사람들에 대한 조롱과 모욕글을 올린 것에 대해 진보신당 당원들로부터도 집중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진중권씨는 진보신당 당원 게시판에 글을 쓰지 않기로 선언하면서 이미 잡혀있던 대전시당 강연회마자 당일날 취소하여 진보신당 당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진보신당의 붉은로자는 “사정이 있어 강연회를 못하게 되었다면 2~3일전이라도 대전시당에 통보를 해줘야 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당일날 이렇게 취소하는건 진보신당 대전시당이 우습게 보여서 한번 엿먹어봐라 식의 어이없는 취소라 생각되네요. 대전시당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요구합니다”라며 진씨를 비판했다.

이러한 진중권씨의 인터넷 논객 은퇴선언에 대해서도 반응은 회의적이다. 진보신당 자유게시판에는, “실상은 거리로 나가 애도하기는 커녕 컴터 앞에서 마지막 변명을 당게 은퇴선언으로 동정론을 모을려고? 아서라. 이미 논바들을 비롯해서 상식있는 시민들로부터 중건이 본질을 들켜 버렸다. 진보장사꾼 행세. 이제 그만. 당신이 잔짜 애도한 게 맞으면 진보신당게시판에서 찌질거리지도 않지. 악어의 눈물이란 금방 들통나는 거란다. 진중권의 은퇴선언이 모든 매체를 비롯한 온오프 전반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이 더 강화되야 할 것이다 . 사이비 진보장사꾼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맹비난글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인터넷미디어협회 진중권의 허위사실 유포, 예정대로 검찰 고소할 것

진중권의 이중성과 한예종에서의 공금 부당 수령을 집중적으로 비판한 인터넷미디어협회 측은 “애초에 진중권씨의 인터넷글은 절반 이상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므로, 당연히 책임있는 논객이라면 더 이상 글을 쓰지 말아야할 것”, “신문 등 매체 기고 역시 이것 저것 뛰어들지 말고 자신의 분야를 정확히 정할 것을 권한다”면서도, “진중권씨의 논객 은퇴 선언과 관계없이 예정대로 한예종 부실 운영 의혹 취재 관련 진중권씨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검찰 고소를 할 것”, "노대통령 장례 건으로 한주 미뤘을 뿐"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무현 정권부터 이명박 정권에 이르기까지 대중 선동형 글쓰기로 인터넷의 여론을 주도했던 진중권씨의 논객 은퇴 선언과 인미협 측의 검찰 고소는 향후 인터넷 여론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또한 진중권이 글을 더 이상 쓸 수 없을 정도로 논리적 파산선고를 이끌어낸 세력이 인미협의 변희재 정책위원장, 전경웅 사무국장, 독립신문의 기자 등등 젊은 세대라는 점에서 낡은 386 세력을 새로운 세대가 교체하는 서막이 올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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