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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드디어 객관적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네이션코리아-글로벌리서츠 여론조사 결과, 박측 고무


한나라당 박근혜 경선후보 캠프는 본매체, 네이션코리아가 여론조사 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실시한 조사결과를 비롯, 최근 한나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박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드디어 역전현상이 나타나기 시작됐다"는 반응이다.

박 후보 캠프의 김재원 대변인은 1일 이 같이 밝히면서 "이제 홍사덕 선대위원장이 지난 달 30일 말한 '결전 3주일을 앞둔 지금 우리는 완전히 승기를 잡았고 역전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단계를 넘어 이미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그 근거로 본매체의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달 3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지지도에서는 박 후보가 이 후보에 47.3% : 42.2%로 5%P나 높았다"며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 내 경선 참여 의향 층에서는 박 후보가 이 후보에 52.0% : 41.1%로 무려 11.0%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 "1일자 한 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달 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한나라당 대선후보 지지도는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 48.3% : 47.5%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이는 박 후보가 지난 달 31일 '정확히 객관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말씀드리면 국민선거인단에서는 우리가 많이 앞서 있고 당원들에서도 우리가 앞서기 시작했다. 대의원 조사를 보니 역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고 말한 것이 명백한 사실로 나타나고 있는 증거"라고도 역설했다.

하지만 이번 '글로벌리서치'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가 겨우 3%포인트 대였고, 지난달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의 조사에서도 5%포인트 대에 불과했으나, 이 외 최근에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 기관이 내놓는 결과는 10% 안팎으로 박 후보가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발표된바 있다. 따라서 김 대변인은 이날 다른 언론매체들이 주도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가 10% 안팎으로 나타난 것에 대한 평가도 닷붙여 내놓았다.

김 대변인은 "이런 여러 조사결과를 보면 그동안 이 후보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한나라당 지지층이 아니라 본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찍지 않을 비한나라당 성향 유권자들의 역선택이 견인차 역할을 해왔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이는 반대로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박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선다는 증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도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는 응답자의 성향과 상관없이 누구나 아무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한나라당 경선은 한나라당을 지지층이 중심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 김재원 대변인의 설명을 확증했다. 그리고 그는 "박근혜 특유의 바람이 시작된 것으로 진정한 대세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과 각종 선거에서의 불패신화 창조 등의 공적과 내공이 국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도 "만약 이명박 후보가 10% 안팎으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이 후보측은 불안해 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지금 이 후보측이 불안해 하지 않는가"하고 반문, "실질적 여론에선 박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박 후보 캠프의 이같은 '역전' 주장과 관련, 이명박 후보 측은 "허황된 거짓주장"이라고 말하며 거세게비난했다. 이 후보 캠프의 박형준 대변인은 "역대 선거에서 10% 포인트 지지율 격차가 마지막 한 달 안에 뒤집힌 사례는 없었다"며 "박근혜 후보가 지난 31일 직접 대의원 지지율 열세를 시인했다. 그리고 당협위원장과 핵심 당원으로 구성된 대의원을 많이 확보한 쪽이 향후 지지세 확산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상식이다."라는 말로 이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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