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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후보만 조사, 박근혜 근소하게 앞서

박근혜, 이명박 추월...'44.3% 대 43.1%'


한나라당 경선구도에 일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줄곧 1위를 달리던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추월당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박근혜 후보 캠프가 지난 27일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는 44.3%를 얻어 43.1%를 기록한 이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금까지의 조사방법과 달리 범여권 대권주자들을 제외하고 한나라당 경선후보만을 대상으로 ARS전화통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30일 박 후보 캠프의 한 인사는 "6월부터 자체 여론조사에선 박 후보가 앞서 왔지만 그 때는 범여권 주자들이 포함돼 있어 이 후보에 대한 지지가 분산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경선후보만으로 범위를 좁힌 만큼 훨씬 정확한 방법으로, 여기서 박 후보가 이 후보를 앞지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도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직접 주재한 선거대책회의에서 "여러 보도가 있지만 우리가 정확히 객관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여러분께 말씀 드린다"며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박 후보는 이어 "국민선거인단에서는 우리가 많이 앞서 있고 당원들에서도 우리가 앞서기 시작했다. 대의원 조사를 보니 역전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또 "(경선까지) 앞으로 3주가 남았는데 한분 한분이 지금까지 고생 많으셨다. 마지막까지 최선의 힘을 다해 승리를 하자"면서 "그동안 애써준 노고에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거듭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후보가 캠프 자체의 여론조사라는 한계에도 불구, 이처럼 자신감을 피력한 것은 적어도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상당한 신빙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는 게 정치권 일각의 분석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안병훈·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최병렬 전 대표, 김무성 의원 등 박 전 대표 측 의원 28명이 참석했으며 박 후보는 "역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며 캠프 소속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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