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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영호남 모두에서 이명박 추월

네이션코리아-글로벌리서치 공동 조사 결과


본지의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43.5%대 29.7%, 부산/울산/경남에서 38.8%대 29.3%로 이명박 후보에게 안정적으로 앞서가고 있을 뿐 아니라 약세지역으로 평가받았던 호남에서도 18.4%대 15.6%로 이 후보를 누르고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에서 ‘이명박 대세론’을 허물어뜨린데 이어 그 기세를 호남으로까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흐름은 한나라당 후보 4인만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박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49.0%대 36.7%, 부산/울산/경남에서 49.4%대 32.4%로 이 후보에게 크게 앞섰을 뿐 아니라 호남에서도 35.7%를 얻어 21.0%를 얻는데 그친 이 후보에게 무려 15%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신당 배후 지원 및 ‘유신정권 퍼스트레이디’이미지에도 불구 호남 민심에 미묘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조사 결과다.

이 같은 영남과 호남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박 후보는 수도권에서도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서울시장으로서 ‘청계천’, ‘뉴타운’ 및 ‘대중교통종합체계’의 직접적 수혜자들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서울에서는 여전히 이 후보가 박 후보에게 40.0%대 17.1%로 크게 앞서있지만, 인천/경기에서는 박 후보가 27.0%를 얻어 33.6%를 얻는데 그친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었다. 영‧호남 민심 변화와 인천 합동연설회에서의 선전으로 인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령별 지지율 분포에 있어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29.1%대 22.5%로, 그리고 40대에서는 37.3%대 23.2%로 각각 앞선 반면, 20대에서는 박 후보가 30.3%대 30.2%, 50대에서는 31.2%대 28.5%로 각각 앞섰다. 이 후보가 30대와 40대라는 연령대에 있어서 동질감이 높은 계층에서 앞서있는 반면, 박 후보는‘아버지와 아들’혹은 ‘할아버지와 손자’에 해당하는 50대와 20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네이션코리아 (http://nakorean.co.kr) 여론조사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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